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지만 휴대폰만 보는 현실…
세상은 정보, 성장, 변화 모든 면에서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그래서 선택도 빨라야 한다. 100세 시대, 우리는 더 많은 변화와 더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불확실성에 대처해 현명한 선택을 하고, 행복한 생존 방법을 터득해야만 한다. 단순히 무언가를 아는 것과 작은 일이라도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은 다르다. 생각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면 삶이 변화한다. 구체적인 질문을 던질수록 구체적인 대답을 하며 성공에 가까워진다. 저자는 당신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의 질문을 던질 것이다. 나름의 답을 찾으며, 행복을 정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실체를 알고, 이를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슬기로운 방구석 플랜B』은 끝나는 페이지마다 생각을 정리하고,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표를 구성했다. 표를 작성하며, 당신 안에 있는 보석을 발견했으면 한다. 개인의 생각과 계획, 실천이 모여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고, 시작이 반이다. 이 책을 통해 변화의 바람에 대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자.
작가님과 『슬기로운 방구석 플랜B』 소개를 해주세요.
말더듬과 친구 삼아 살아가고 있는 작가 박희진입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 보니, 시간이라는 호랑이 등에 올라타 있는 자신과 현 세대를 발견했습니다. 이 시간이라는 호랑이가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을 만나 더 험준한 시대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로 급변하는 시기에 당도했습니다. 『슬기로운 방구석 플랜B』는 호랑이 등에서 떨어지지 않고 멋지고 행복한 삶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전남제일신문> 대표이자 IT 분야의 강사 그리고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신데요. 바쁜 활동 와중에도 이 책을 집필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삼 남매를 양육하기 위해 열심히 살다 보니, 오히려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어느 날,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인 첫째 아들이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처럼 아빠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체계적으로 남겨놨으면 좋겠다는 말을 흘리듯이 했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함께 하지 못한 시간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에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을 남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본격적인 집필이 시작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자연스레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깊은 성찰이 올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인간 혹은 인간다움은 무엇인가요?
매일 “나는 누구인가?”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뇌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인간다움을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고지능 AI와 구별되고 들짐승과 구별되는 사람만의 장점을 우리는 잃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가족을 사랑하는 것, 나라를 사랑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것을 잃어버린 시대입니다. 우리는 극단적인 개인주의에 빠져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모습은 사람 중심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사람 중심 자본주의 사회는 나와 우리를 함께 사랑할 수 있는 사회입니다. 이러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는 것이 인간다움이라고 감히 주장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앞에서 이러한 인간다움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로, 인간다움에 관한 자기 성찰과 관련 서적을 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둘째로, 가정과 학교에서 맺는 기본 인간관계를 구조적으로 회복하여 경쟁사회가 아닌 함께 하는 사회로 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제 개인적으로는 종교 생활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형식적인 종교가 아닌, 그 종교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성찰이 개인과 단체에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종교와 관계없이 스스로 올바른 신념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인간다움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교육 시스템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예측하셨는데요.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코로나19가 많은 분야에 비대면 서비스를 촉발시켰습니다. 교육시스템도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니라 급진적으로 이러닝(e-Learning)이라는 온라인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이 일상화 되어야 한다면, 학생들에 평가에 대한 문제는 크게 대두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온라인으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본다면, 기술적 문제 등의 다양한 상황으로 인하여 오픈 테스트 형식으로 치르거나 학생들의 양심에 맡겨 진행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회는 기존 학교 시스템의 변화를 요구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령 인구가 급격히 줄어 학교 시스템에 구조적인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학생들도 경쟁 사회가 아닌 상생을 배우고, 교수들도 교육현장에서 행복하게 생존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 시스템 방안을 제안하여 책에 담았습니다. 어린이와 젊은 사람이 없어지면, 미래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 세대에서 교육 시스템을 변화 시켜야 합니다.
스스로에 대해 잘 아는 것이 미래를 대비하는 첫걸음이라고 하셨는데요. 아직 ‘나다움’을 찾지 못해 변화를 두려워하는 청소년들과 청년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해답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해답이 “나다움”입니다.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도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우리 기성세대가 만들어야 합니다. 청소년과 청년들도 본인에게 숨어 있는 그 보물을 찾아야 합니다. 인생은 내 안에 숨어 있는 보물찾기의 여정입니다. 잠깐 반짝이는 보물이 아닌, 여정 속에서 함께 오래할 수 있는 값진 보물이 모든 사람에게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마음속에 인생의 나침반을 갖고 있습니다. 조용히 그 나침반을 들여다보고 마음이 진동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그 나침반을 바라보며, 매 순간 최선의 선택으로 여러분의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저의 어렸을 때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막연한 꿈이어서 좁게는 나 자신의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교육자로서, 그보다 더 넓게는 신문사를 운영하며 세상과 소통하려고 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이러한 활동은 계속될 것입니다. 또한, 책을 한 권만 집필한 작가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한 명의 독자를 변화시키고, 넓게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책을 계속 써나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
* 박희진 어린 시절 저자는 말더듬이로 마음고생이 많았으나 지금은 말더듬과 친구 삼아 잘 살아가고 있다. 공대를 졸업하고 컴퓨터 학원 강사로 일하다 잠시 지방 공기업 전산직에 몸담은 바 있다. 현재는 <전남제일신문>을 운영하면서 IT분야 강사로 십수 년째 활동 중이다. 또한 목포대학교 경영대학 전자상거래학과 겸임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영빅데이터분석, 고객분석 등을, 목포가톨릭대학교에서는 유아소프트웨어교육, 테크놀로지, 미디어리터러시를 강의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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