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는 우리 사회 많은 층에 영향을 주었지만 특히, 학생, 수험생들이 겪는 혼란은 어마어마할 거에요. 정말 가능한 일인지 반신반의했던 온라인 개학, 개강이 현실화되고, 각종 시험들은 줄줄이 연기, 취소됐지요.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 일이 없었던 것이 되지는 않겠지요. 그렇다면 ‘하필 나 때에….’라고 비관하는 것보다는, 이 시간을 슬기롭게 견뎌내기 위해 집콕 공부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책만으로는 아쉬워서 저자가 직접 공부 노하우를 설명하는, 책을 사면 강의가 따라오는 영어책을 추천합니다!
주경일 저 | 비에이블
솔직히 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는 한글이 더 많아서 놀랐습니다. 게다가 강의는 다소 올드한 화면 구성과 아재 개그에 취향 타겠군, 싶었고요? 그런데 피식피식 웃으며 보기 시작한 강의가 점점 쌓이더니 단어가 외워집니다! 어원 공부 좋다는 건 영어 공부 좀 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겠지만, 기존의 책에서는 설명이 부족해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고 결국은 상당 부분 외워야 한다는 게 부담이었죠. 그런데 주경일 저자의 설명은 한국인이 이해할만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어원 공부의 기초를 쌓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주지후 저 | PAGODA Books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죠. 그러니 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나 주변의 모든 사람이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언어를 학습한 사람과 일반적인 한국 사람은, 영어를 사용할 때 사고의 흐름 자체가 다른 게 당연한 거예요. 주지후 저자는 이 ‘사고방식’에 주목하여 원어민의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영어의 원리(결)를 설명합니다. 우리가 한국어를 사용하며 연결 어미, 조사, 음운 체계 등등을 하나씩 떠올리며 말하지 않듯이, 원어민이라면 자연스럽게 체득한 언어 사고방식을 설명해 ‘언어로서의 영어’를 훨씬 가깝게 느껴지도록 하네요.
서메리 저 | YBM(와이비엠)
공부하다가 막막할 때, 어느 순간 진도가 막혀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않을 때, ‘남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궁금한 적 없으세요? 유튜버 서메리 저자의 『술술 읽히는 쉬운 영문법』 은 자신이 공부하고 이해한 영문법을 자신만의 말하기와 그림으로 설명해 ‘함께 공부하는 것 같은’ 효과를 줍니다. 전문 강사는 아니지만, 오히려 그 점이 학습자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더 잘 이해하고 설명하는 장점이 되고요. 영문법은 외워야 할 규칙과 용어가 많은 골치 아픈 분야라고 생각했다면, 일단 이 책으로 기초를 쌓아 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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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경 (도서MD)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