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여행은 뭐가 다를까? 얽매인 데 없이 여기저기 다니고 낯선 것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발상을 하고 그 생각을 이야기에 녹여내고……. 소설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그래서인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여행을 즐기는 작가들이 많다.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느껴야 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리라. 나오키상을 수상해서 이제는 중견 작가로 자리 잡은 가쿠타 미츠요가 젊은 날에 했던 여행이 궁금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보통 사람의 여행과 크게 다를 바 없기도 하지만 여행 속에서 작가가 보고 느낀 점을 따라가다 보면, 작가가 무엇을 어떤 시선으로 보는지 자연스레 어림하게 된다. 각국의 계절감과 현장감이 위트와 감동과 공감이라는 조미료를 만나 어떻게 글맛을 만들어내는지, 그 비밀 레시피를 책에서 만날 수 있다.
-
언제나 여행 중가쿠타 미쓰요 저/박귀영 역 | 티라미수 더북
여행을 앞둔 사람은 함께 두근두근 설레고, 여행을 당장 떠나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은 다음을 기약하며 대리만족하기에 충분한 에세이다.
언제나 여행 중
출판사 | 티라미수 더북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