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날카로운 논리로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성찰하게 하는 칼럼들을 써온 박노자 교수가 새 책 『전환의 시대』 로 돌아왔다. 이 책은 ‘적폐 시대’로 상징되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이후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거쳐 남북이 평화체제를 모색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짧은 시기 동안 격렬한 변화를 겪어온 우리 사회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지난 몇 년간 우리 사회는 수많은 사람들의 끈기 있는 투쟁으로 적폐 정권을 몰락시켰지만, 적폐 그 자체는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다. 이 사회를 근본부터 바꾸려면 단순히 적폐 정권의 주범과 그 부역자들에 대한 인적 청산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적폐들이 무성하게 자랄 수 있었던 토양 그 자체를 대수술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박노자 교수는 현재의 전례 없는 남북 화해무드 속에서 대한민국을 근본부터 바꿀 수 있는 전환의 기회를 발견하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3탈(脫)’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로 탈분단, 탈군사화, 탈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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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의 시대박노자 저 | 한겨레출판
이제 우리 시대에 다른 바람이 불고 있다. 평화의 적기다. 전환의 기회다. 과거의 적폐를 털어내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탈분단, 탈군사화, 탈자본의 시대로.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