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필, 졸필도 할 수 있습니다. 1주차에는 글씨를 처음 배우는 것처럼 펜 쥐는 법부터 다시 시작할 거예요. 한글 정자체로 한글의 모양을 익혀보고 네모 칸 안에 한 글자씩 반듯하게 써 넣는 연습을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흐트러진 자음과 모음의 균형을 바로잡는 과정이지요.
악필의 유형을 보면 글씨를 쓰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글씨를 쓸 때 단어 또는 문장 전체를 보지 않고 한 글자씩만 보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2주차와 3주차에는 한두 글자의 단어부터 긴 문장으로 조금씩 시야를 넓혀가며 반듯하고 가지런히 쓰는 연습을 합니다. 큰 글씨로 천천히 쓰는 연습을 통해 자기 글씨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글자의 비율을 확인하며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과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자음과 모음의 모양을 다양하게 바꿔 써보며 자신에게 맞는 글씨체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글씨체를 찾았다면 그 글씨로 계속 연습해보세요.
4주차에는 메시지 카드 크기에 다양한 레이아웃으로 문장을 써보며, 자신의 글씨로 캘리그라피를 해봅니다.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손글씨 활용 팁까지 있어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할 때나 카드를 쓸 때 무척 유용합니다. 뒷부분에는 저자가 직접 손글씨로 다이어리, 여행노트 쓰는 법을 소개했습니다. 저자의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책에는 일주일에 5일, 총 4주 동안 한 권을 모두 써볼 수 있도록 추천 일정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손글씨의 변화를 느껴보며 즐겁고 뿌듯한 한 달이 되길 바랍니다. 천재는 악필이라는 말로 삐뚤빼뚤 손글씨를 방치하지 마세요. 글씨는 곧 그 사람의 얼굴입니다. 자, 이제 금손으로 변신할 준비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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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이호정 저 | 한빛라이프
글씨를 처음 배우던 때로 돌아가 펜을 바르게 쥐고 한글 모양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에게 맞는 필체를 찾아 예쁜 메시지 카드를 쓸 수 있는 단계까지 4주 완성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