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원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인생에서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좇고, 그 꿈을 이루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글ㆍ사진 데니스 홍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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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선생님들께

 

안녕하세요? 데니스 홍입니다. 로봇 박사 데니스 홍의 꿈 설계도는 지금껏 자라오며 겪은 이야기들과 꿈을 담은 책입니다. 제 바람은 이 책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꿈을 꾸고, 그 꿈을 올바르게 좇아 행복한 이들로 성장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사람이 많은 건강한 사회에서 제대로 자라난 어린이들이 이끌어 나갈 세상을 지켜보는 것이 제 꿈이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재밌게 읽고 마음속에 새겨도, 결국에는 부모님,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는 꿈을 이룰 수 없겠지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하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린 나이부터 ‘공부’ 부담감에 시달려 꿈을 키우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를 놓치는 어린이들을 자주 봅니다. 어린이들은 언제나 나가서 뛰어놀 수 있고, 제한 없이 마음껏 꿈을 꿀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는데 말이죠. 물론 부모님들이 내 자녀가 커서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다니며 성공한 사람이 되길 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다니기 싫은 학원에 다니며 늦게까지 공부를 하는 것이 진정으로 이들을 행복한 삶과 성공의 길로 가도록 도와줄까요? 책을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엄청난 장난꾸러기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때는 성적표에 ‘가’도 많았고, 공부보다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자연에서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어린이였답니다. 집 안에 있는 모든 가전제품을 뜯어내고 망가트려도 혼내지 않으셨던 부모님의 현명한 이해심과 언제나 내가 필요로 할 때 기댈 수 있는 부모님의 든든한 사랑을 진정으로 느끼며 자랐습니다. 오늘날 저를 만든 부모님의 이해심과 사랑은 현재 제가 아들에게 실천하고 있는 교육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정말로 중요한 몇 가지를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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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호기심으로 저지른 사고와 어린이라면 누구나 저지르는 실수들을 인정해 주세요. 이럴 때 꾸지람을 들은 아이들은 기가 죽어서 나중에 커서도 새로운 도전과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답니다.

 

좋아하고, 잘하고, 가치 있는 일들을 꿈으로 찾도록 풍부한 경험을 시켜 주세요


가족과 함께 익숙하지 않은 문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도 좋습니다. 주말에는 자연사박물관, 과학관, 미술관에 데리고 가세요. 어린이들은 본인이 자란 환경과 경험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접하고 많은 경험을 할수록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인생에서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좇고, 그 꿈을 이루는 것보다 중요한 건 없습니다.

 

자녀를 격려해 주고 칭찬해 주세요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잘한 것은 잘했다고 남들 앞에서 말해 주세요. 이는 아이들의 사기를 올려 주고 자신감을 키워 줍니다. 잘하는 것은 더욱더 잘하게 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답니다. 그런데 특별히 잘한 것도 아닌데 “잘했다, 잘했다” 하고 칭찬해 주는 건 오히려 아이들의 올바른 꿈을 키우는 데 방해가 됩니다. 진짜로 잘했을 때만 칭찬해 주세요.

 

자녀를 마음껏 뛰어놀게 하세요


아이들은 놀이터와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자연을 친구 삼아 뒷동산에서 뛰놀며 몸과 마음을 키워야 합니다. 책과 사진에서만 봐 왔던 꽃과 곤충들을 직접 관찰하고, 컴퓨터 게임이 아니라 직접 몸을 굴리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자녀를 혼낼 때는 중요한 세 가지 원칙들을 꼭 지켜 주세요


- 본인의 화 때문에 자녀를 혼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화풀이’가 아니라 ‘자녀의 미래’를 위해서 혼낸다는 근본적인 이유를 잊지 마세요.
- 어른스러운 태도로 혼내야 합니다. 너무 과한 체벌이라든지 ‘재미로’ 처벌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 혼내기 전에 반드시 본인이 왜 혼나는지를 확실히 이해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반항하는 아이로 클 확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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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든든하게 의지할 수 있는 부모님이 뒤에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해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아이들이 성장하여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언제든 자신을 지지해 줄 든든한 부모님이 뒤에 있고, 힘들 때는 따뜻하게 안아 줄 부모님이 있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며 자란 아이들은, 오히려 독립적이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제가 바로 그렇거든요!

 

우리 어른들도 가끔 책을 읽거나 강연을 보고 나면 “아, 나도 이 세상을 바꿀 무언가를 하고 싶다!” 하는 가슴 설레는 기분을 느낄 때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 난 특별히 위대한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세상을 바꾸겠어” 하고 그냥 일상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세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올바른 자녀 교육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지요?

 

부모님, 선생님 여러분! 더 밝은 미래는 바로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답니다! 바로 여러분이 세상을 바꾸는 슈퍼히어로입니다! 여러분은 아이들의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래서 데니스 홍이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이 세상을 바꿔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로봇 박사 데니스 홍입니다.『로봇 박사 데니스 홍의 꿈 설계도』재밌게 읽었나요? 저는 여러분 나이 때 말썽도 엄청 피우던 사고뭉치 장난꾸러기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보고, 올바른 가슴으로 남들을 생각해 주고, 용감한 주먹으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지요. 어린이 여러분은 지금 마음껏 꿈을 꿀 때입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나가서 뛰어놀고 책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여러 가지 경험을 하세요!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고, 그것을 꿈으로 만드세요. 제한 없이 여러 가지 꿈을 꾸고 그 꿈들을 좇으세요. 여러분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어요.

 

꿈은 소중한 것이랍니다. 하지만 또 꿈이 없다고 아직 너무 걱정할 것은 없어요. 누구나 잘하는 것은 있습니다. 그것이 운동이든, 노래든, 로봇이든. 눈을 뜨고, 가슴을 열고, 든든한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으세요. 열심히 공부도 하고, 책도 많이 읽고, 열심히 뛰어놀다 보면,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어린이 여러분! 미래는 여러분의 것입니다! 꿈들을 찾고, 꿈들을 좇고, 그 꿈들을 이루세요! 데니스 홍이 언제나 응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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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박사 데니스 홍의 꿈 설계도 데니스 홍 글/유준재 그림 | 샘터
로봇 과학자 데니스 홍은 미국 캘리포니아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이자, 로봇 연구소 로멜라(RoMeLa)의 설립자입니다. 《로봇 박사 데니스 홍의 꿈 설계도》에는 어린 시절, 호기심 가득한 장난꾸러기 데니스 홍이 로봇 박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왜?’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해 ‘번뜩이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생각의 틀을 깨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로봇을 만들어낸 그의 재능은, 바로 즐거움에서 출발합니다. 이 책에서는 꿈의 성장과 실현을 함께한 로멜라 연구소 로봇 이야기를 비롯해 그 꿈을 전파하려는 로봇 과학자의 진심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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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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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ㅋ

2014.09.27

아이들은 놀이터와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자연을 친구 삼아 뒷동산에서 뛰놀며 몸과 마음을 키워야 합니다. 책과 사진에서만 봐 왔던 꽃과 곤충들을 직접 관찰하고, 컴퓨터 게임이 아니라 직접 몸을 굴리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라고 하셔도 한국의 현실은 아니라는데요. 무엇이 이토록 경쟁에 시달리게 하는지 학벌 학연 폐쇄적이고 불합리적인 1%들의 착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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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dleie

2014.08.29

생각보다 훨씬 많이 인내심 없는 부모가 많답니다 스스로 목표와 꿈을 찾을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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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보석

2014.08.27

부모님의 현명한 이해심과 사랑을 받은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그런데 왜 그것이 잘 지켜지지 않을까요? 우리는 늘 나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사람을 원하기만 하고,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은 접고 사는것 같아요. 내가 자식일 때 원했던 부모가 있었다면 어른이 되어 그런 부모가 되어야 하는데 부모와 똑같은 길을 걷고 있는것 같아요. <로봇 박사 데니스 홍의 꿈 설계도>는 제목만 읽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군요. 어린이들이 꿈을 찾고, 꿈을 향해 걸어가는 그 멋진 일에 부모가 아이들의 훌륭한 스승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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