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첫사랑은 모르는 게 약”
‘제7회 예스24 문화축제’가 지난 11월 27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열렸다. 예스24 회원 1천여 명이 참석한 ‘콜라보레이션 파티’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사회로 소설가 김영하, <무한도전> 김태호 PD, 발레리나 김주원, 뮤지션 요조, 장미여관이 출연했다.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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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제7회 예스24 문화축제’가 열렸다. 예스24 회원 1천여 명이 참석한 ‘콜라보레이션 파티’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사회로 소설가 김영하, <무한도전> 김태호 PD, 발레리나 김주원, 뮤지션 요조, 장미여관 등이 출연했다.
오프닝 공연을 선보인 요조는 올해 콜라보레이션 파티의 주제인 ‘첫사랑’에 대해 “모르는 게 약”이라고 답했다. 요조는 “내 첫사랑은 중학교 3학년 때 만나서 25살까지 사귄 친구다. 어쩔 수 없이 서로가 서로의 인생에서 처음인 것이 너무 많았다”며 “서로의 삶에 필연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관계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르는 게 약’이 되어버린 까닭은? 12월 첫째 주, <채널예스>에서 공개된다.
요조는 ‘첫사랑 같은 영화’로 주성치의 <파괴지왕>을 꼽았다. 요조는 “주성치의 광팬이라서 여러 번 만날 기회가 있었다. 만나게 되면 전하고 싶은 말을 중국어로 작문을 해서 달달 외우기도 했는데, 막상 두려웠다. 너무 좋아하지만 만나고 싶지 않은? 만났을 때 내가 가진 이미지나 느낌이 깨지면 어떡하지? 직접 만난다고 생각하니까 덜컥 겁부터 났던 기억이 난다.”며, “이제는 기회가 있어도 안 만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요조는 주성치를 모티프로 슈팅스타 작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들기도 했다.
‘예스24 문화축제’는 책, 영화, 음악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200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예스24 회원들을 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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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엄지혜
eumji01@naver.com
빛나는 열정
201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