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 사건, 용의자는 10년 전 자살?
자유인으로 돌아온 유시민의 첫 번째 책 『어떻게 살 것인가』가 출간 되었습니다. '당당하고 떳떳한 진정한 보수'가 될 것을 주장하는 책 『표창원, 보수의 품격』, 아이의 가능성은 부모에게 달렸다고 이야기하는 류랑도의 『제대로 키워라』, 영화사에 길이 남을 라이벌 열전 『만화로 보는 영화의 역사』, 지상 최고의 축구쇼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이야기 『엘 클라시코의 모든 것』까지… 3월 둘째 주 신간을 소개합니다.
201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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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으로 돌아온 유시민의 첫 번째 책 『어떻게 살 것인가』가 출간 되었습니다. ‘당당하고 떳떳한 진정한 보수’가 될 것을 주장하는 책 『표창원, 보수의 품격』, 아이의 가능성은 부모에게 달렸다고 이야기하는 류랑도의 『제대로 키워라』, 영화사에 길이 남을 라이벌 열전 『만화로 보는 영화의 역사』, 지상 최고의 축구쇼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이야기 『엘 클라시코의 모든 것』까지… 3월 둘째 주 신간을 소개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 저ㅣ아포리아
자유인으로 돌아온 유시민의 첫 번째 책
유시민이 스스로 가장 자기답다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정치인 유시민에 가려져 있었던 자연인 유시민 지식인 유시민의 사람과 자연,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온전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쓰는 작업은 그에게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고민하고 설계하는 과정이었으며, 그는 책의 결론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렸다. 자기다운 삶,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기로 한 것이다. 자신이 살아온 지난 시기의 개인적 사회적 정치적 경험과 그에 대한 생각을 단편적으로 드러냈다.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의 일부터 대학 시절 야학 교사 활동을 거쳐 소위 ‘통합진보당 사태’와 18대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어떤 감정과 생각이 자신의 삶을 지배했는지 이야기한다.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그만두기로 한 이유, 그런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고민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유인이 되어 어떤 삶을 살려고 하는지 솔직하고 소박하게 토로한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핵심적인 네 가지 요소를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로 정리했다. 책은 진심으로 ‘나다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또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세상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며 격려다.
최인호의 인생
최인호 저ㅣ여백
최인호 문학 50년이 그린 삶의 무늬들
이제 그는 다시 한 번, 에세이도 아니고 소설집도 아닌, 그 스스로 ‘작품집’이라고 부르는 한 권의 책을 내놓는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그의 삶 중 어떤 때보다도 치열했던 지난 5년간의 시간이다. 하지만 동시에, 육신의 쇠락과 문학적 죽음을 견디며, 고통을 신이 내려준 선물로 받아들이는 와중에 ‘끝’ 에 이르러서야 깨닫게 된 진실을 담은 삶의 일기라고도 할 수 있다. 고통을 이겨낸 사람은 다시 세상에 태어나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순수한 영혼을 닮았다. 바쁜 일상에 짓눌리고 세상의 명성에 도취되었던 지난 시간을 뒤로한 그 새로운 삶은, 이전에 보지 못한 것들을 보게 하고 이전에 깨닫지 못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한다. 육신의 쇠락과, 그보다 더 아픈 문학적 죽음의 시간 앞에서 좌절하고 몸부림 쳤던 최인호는, 그 아픔의 시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영혼의 재생을 경험하며 감사함에 이르게 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전 생애와 맞먹는 지난 5년을 살아낸 그의 증거를 통해, 우리는 그가 앞으로 더 ‘먼 길’을 가리라는 기다림을 가지게 될 것이다.
밥꽃
박지영 저ㅣ웅진리빙하우스
여배우가 차린 식탁 위에 펼쳐지는
소박하지만 가득한 누구나의 맛 그리고 그 추억에 관한 이야기
여배우 박지영이 써내려간 밥, 그 꽃 같은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전북대 앞 쫄면 집에서 단짝 친구와 수다를 떨며 쫄면을 먹던 어여쁜 여고생이 미스춘향 선으로 당선되고, 탤런트로 데뷔해 마흔이 넘어서까지 여전히 여배우로서 활동하기까지, 그리고 이제는 엄마이자 아내의 삶까지도 꾸려갈 수 있는 원동력은 맛깔스러운 ‘밥’이다. 박지영에게 음식은 그저 한 끼 때우기 위한 식사가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 그득한 마음을 나누는 무엇이다. 그것은 그녀가 지금까지도 결코 음식을 시큰둥하게 본 적 없는 이유고, 음식에 담긴 추억을 간절하게 간직하는 이유며, 식탁을 앞에 놓고 마주앉은 사람에게 마음을 다하는 이유다. 어색한 자리에서 체면치레하며 먹는 밥이 깔깔한 만큼 친한 사람이 건네는 “오늘 우리 뭐 먹을까?”라는 말에 잔뜩 설레는 그녀의 추억 이야기는 그래서 따뜻하다. 소박하고 평범해서 더 따뜻한 이야기는 금세 내 이야기가 되고,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궁극의 아이
장용민 저ㅣ엘릭시르
2011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작!
9.11 테러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FBI 요원 사이먼에게 배달된 한 통의 편지. 발신일자는 십년 전 오늘이다. 아내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기사와 기묘하게 맞물리는 편지의 내용. 그 후로 잇따라 발생하는 거물들의 죽음. 장난편지라고 여겼던 편지와 현재 벌어지는 사건 뒤에는 기막힌 진실이 기다리고 있다. 아내의 흔적과 진실을 파헤치며 진실에 다가가는데……. 십 년 전 자살한 용의자를 추적해 나가는 닷새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모든 과거를 기억하는 여자와 모든 미래를 기억하는 남자, 그 안에 모든 단서가 들어 있다.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궁극의 아이』는 시놉시스만으로도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치밀한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풍부한 볼거리와 장대한 스케일로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갈림길
윌리엄 폴 영 저/이진 역ㅣ세계사
1800만 독자를 감동시킨『오두막』 윌리엄 폴 영 신작
『갈림길』은 우리 모두가 성공한 삶이라고 여기는 40대의 사업가 앤서니 스펜서의 이야기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오직 성공으로 향하는 길만 선택해온 그는 어느 날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지고 그의 앞에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죽음이란 흙에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일 뿐’이라고 여기던 앤서니 스펜서가 겪는 갖가지 사건들이 마치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영화의 한 장면들처럼 전개되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다시 다지며 정화해 나가는 과정이 교차 서술된다. 앤서니와 예수, 할머니의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 ‘죽음 이후, 영혼은 어디로 가는가?’ 같은 인간의 본질적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준다. 또한 앤서니의 마음이 변화해가는 여정 속에서 ‘가치 있는 선택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대명제를 생각하게 한다. 책은 작가의 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미국에서 ‘초판 100만 부 제작, 출간 8주 만에 전량 소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병원 고개의 목매달아 죽은 이의 집 1
요코미조 세이시 저/정명원 역ㅣ시공사
긴다이치 코스케 최후의 사건
대표작 『이누가미 일족』을 비롯하여 『팔묘촌』『혼진 살인사건』 등 연이어 히트작을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본격 미스터리의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 그가 창조해낸 일본 제일의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최후의 사건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복잡하고 비윤리적인 혈연관계, 명문가에 얽힌 오랜 원한, 다소 엽기적인 신체 절단 등 작가의 특징적 소재가 적절히 배치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변화하는 사회와 과거에 매몰된 개인에 대한 비애를 익숙한 요소, 즉 자신이 구축해놓은 추리소설의 틀 안에 풀어놓았다. 요코미조 세이시는 긴다이치의 마지막 사건에서 이러한 일본 사회와 일본 추리소설의 변화를 슬프지만 여전히 희망적인 시각으로 그리고 있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유달리 가슴 울리는 여운을 독자에게 안겨주고 있다.
표창원, 보수의 품격
표창원,구영식 공저ㅣ비아북
표창원, 대한민국 보수를 프로파일링하다!
대한민국 경찰학 박사 1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그는 ‘진정한 보수라면 친북 좌빨 주장은 집어치우고’, ‘당당하고 떳떳한 진정한 보수’가 될 것을 주장한다. 뒤틀리고 왜곡된 한국의 보수를 신랄하게 비판한 것이다. 진정한 보수는 사회의 공정성을 세우고 사회에서 정의의 가치를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언철수 현상에 대한 분석과 동시에, 그는 진정한 보수의 가치와 역할은 무엇인지, 그리고 보수의 혁신을 통해 중간지대 혹은 제3의 길은 가능한지 타진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정의는 ‘진실과 화해’라고 말한다. 원칙을 지키되 이해와 배려를 갖고, 안정적이면서도 결과적으로 진실이 드러나도록 하고, 가장 약하고 힘없는 분들에게 먼저 필요한 것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진실을 밝히고 진실을 드러내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죄하는 것, 이것이 제일 중요한 정의라고 말한다. 또한 안철수 현상에서 보이는 한국 사회의 열망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현실적으로 대선에서 패배한 48%의 국민들에게 박근혜 정부 5년을 유쾌하고 의미있게 살아가는 법도 제안한다. 표 전 교수는 그동안 답답하고 극단적인 ‘수구 꼴통’이 싫어서 진보를 자처했던 시민들에게 정치사회적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나는 보수주의자다’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커밍아웃하라고 제안한다.
좌우지간 인권이다
안경환 저ㅣ살림터
인권의 길에 종착역은 없다
최근 5년 한국의 인권은 추락했다. 국제 앰네스티의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 후퇴에 대한 우려, 부자 위주의 경제정책과 청년 실업에 따른 양극화 심화, 공권력 남용이 가져온 극심한 대립과 갈등,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 훼손과 위상 약화…. 자유권과 사회권 등 거의 모든 인권의 영역에서 한국 사회는 회복이 쉽지 않은 수준으로 급전 직하했다. 책은 인권위원장 재임 시절 메모장에 꼼꼼히 적어두었던 난세의 기록을 묶은 것. 저자가 인권위원장 재임 시절 메모장에 꼼꼼히 적어두었던 난세의 기록은 인권위 몰락의 원인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무엇보다 새 대통령 당선자에게 간곡히 호소한다. 박근혜 당선자가 비록 구체제의 상징이라 해도 인권 탄압을 다반사로 여겼던 이명박 정부와는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여성의 미덕은 타인의 아픔을 배려하는 속성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비운의 왕녀’가 아닌 외롭고 지친 이들을 토닥여주는 ‘국민 누님’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사형제 존속과 같은 권위주의 시대의 낡은 사고를 물리치고 국제적 흐름에 조응하는 인권철학으로 국정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천종호 저ㅣ우리학교
한 소년부 판사의 따뜻한 시선과 진심어린 고백
차가운 법정에서 따뜻한 신념으로 희망을 일구어낸 열정 넘치는 저자가 우리 사회에 건네는 진심어린 고백이자 땀과 눈물로 빚어낸 작은 기적에 관한 이야기. 저자는 ‘잘못했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외치는 법정, 세상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던 색다른 소년법정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저자는 ‘위험 수위를 넘은 이 아이들을 도대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우리 사회의 성마르고 날 선 물음 앞에 오히려 ‘아이들이 방황하고 좌절할 때 우리는 모두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라고 차분하게 되묻는다. 더불어 굶주림과 가족해체로 비행을 저지른 소년들,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어 법정에 선 소년들이 다시 희망을 찾아나가는 치유의 여정을 통해 삶은 누구에게나 놀라운 선물이며, 희망은 늘 가장 낮은 데서 시작된다는 오래된 진실을 날것 그대로의 감동으로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 책은 법을 넘어선 공감과 소통의 기록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뼈아픈 반성의 기록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천종호 판사의 열정과 희망을 함께 호흡하고 공유하는 사이, 한 사람의 따뜻한 신념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흐뭇하고 경이에 찬 시선으로 지켜보게 될 것이다.
장사의 시대
필립 델브스 브러턴 저/문희경 역ㅣ어크로스
위대한 판매의 달인들이 펼치는 ‘설득 심리전’
하버드 MBA 출신 저널리스트가 장사와 세일즈의 고수들을 만나 엮은 세일즈에 관한 특별수업. 이슬람 상인의 흥정의 비법, 홈쇼핑의 스토리텔링, 판매 조직들이 종교 조직을 모방하는 이유 등 전 세계 판매의 마법사들이 전해주는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수많은 장사꾼들과 자기관리 전문가, 비즈니스 전략가들을 만났다. 뿐만 아니라 데일 카네기에서부터 제프리 지토머까지 설득과 세일즈의 달인들의 메시지와 노하우를 연구하고, 경영학계와 심리학계에서 수행된 다양한 논문들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저자는 성공적인 장사의 비법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인간 경험의 모든 측면에서 ‘판다는 것’의 본질적인 역할을 철저히 해부해 대학 강의실에서 만날 수 없는 새로운 지식과 통찰을 전한다.
부자 가족 프로젝트
박승안 저ㅣ알키
박지성과 조인성의 자산관리사 박승안 PB가 최초로 공개하는 가족 재테크
가족 구성원들의 돈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스타들의 재테크 주치의 박승안 PB가 나섰다. 축구 선수 박지성, 영화배우 조인성 등 유명인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거액 자산가들의 자산관리사로 알려진 우리은행 박승안 부장 PB는 그동안 수많은 부자들을 만나고 VIP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특별히 그가 직접 기획한 맞춤형 가족 재테크법인 ‘우리 가족 주식회사’ 포트폴리오를 이 책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책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하지 않고 있는 재테크의 기본을 다시 짚어주는 한편, 몰라서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1퍼센트 부자들의 재테크 방식을 귀띔해준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은 지금까지 나름의 방식으로 재테크를 해온 사람들의 자산관리 시스템을 과감히 구조조정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40대의 평범한 샐러리맨 가장의 가족은 물론 70대의 빌딩을 가진 여유로운 자산가의 가족을 사례로 들어, 자산관리 시스템을 변화시켜 각 가정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당장 자신의 가족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지금까지의 재테크를 리모델링해서 행복한 부자로 거듭나고 싶어질 것이다.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가족과 신혼부부는 물론, 미혼인 사람도 1인 체제로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재테크를 소개한다.
마지막 1% 정성
송수용 저ㅣ멘토르
부족한 건 스펙이 아니라 정성이다
DID 마스터 송수용 대표가 ‘정성’을 다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꿈을 이룬 사람들에 관해 정리한 결과물이다. DID는 들(D) 이(I) 대(D)의 약자로, 영어로는 ‘Do It...Done’으로 설명할 수 있다. DID 정신으로 정성을 다해 외식업계의 진주가 된 보일러 수리공, 작은 정성으로 수백 배의 수익을 올리는 경영자, 야수 같은 청년이 공주처럼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이할 수 있게 해준 정성 사랑 이야기 등 직접 현장에서 만난 이들에 대한 이야기와 정성으로 최악의 상황을 멋지게 반전시킨 인물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사례를 담았다. ‘정성’은 지금까지 힘들었던 인생을 반전시킬 출발점이 된다. 그 출발은 내 꿈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1%와 연결된다. 정성이 사람들의 인생을 어떻게 반전시켰는지, 사람들의 꿈을 어떻게 완성시켰는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
이도준 저ㅣ황소북스
무작정 꿈꾸기보다는 누군가의 ‘꿈’이 되기 위해 꿈을 꾸어라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 마침내 꿈을 이룬 사람들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열다섯 살부터 드림 리스트를 작성하여 차근차근 자신의 꿈을 실천해나간 존 고다드부터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 헤르만 헤세, 싸이, 베이브 루스, 로맹 롤랑, 강수진, 엄홍길, 에밀 자토펙, 알론 랠스톤, 권율, 페르디낭 슈발, 콘래드 힐튼 등의 꿈 이야기를 통해 꿈을 잊고 살아가는 2030 세대에게 꿈과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책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기보다는 누군가의 꿈이 되기 위해 ‘꿈’을 꾸라는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되 마음속에 늘 자신이 이룬 꿈이 누군가의 또 다른 꿈이 된다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라는 말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하늘을 나는 꿈을 품지 않았다면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와 헬리콥터는 발명되지 않았을 것이다. 비행기가 없었다면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하지 못했을 것이다. 암스트롱이 달은 밟는 장면을 본 수많은 과학자와 과학 꿈나무들은 지금도 누군가의 또 다른 꿈이 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제대로 키워라
류랑도 저ㅣ엘도라도
아이의 가능성은 부모에게 달렸다.
국내 제1의 성과관리 전문가로 잘 알려진 류랑도 박사가 성과창출의 원리를 가정에 대입한 새로운 내용의 자녀교육서. 저자는 자녀에게 쏟는 정성과 관심은 점점 늘어나는 데 반해 부모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단순히 자녀를 보살피고 공부시키는 ‘보호자’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도록 돕는 ‘코치’가 되는 것이 부모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역설한다. 저자가 경영 컨설턴트로서 20년 넘게 진행한 기업 컨설팅과 리더 코칭 노하우를 자녀교육에 접목시킨 결과물로, 가정에서 자녀들이 자신만의 비전을 세우고 자기주도적으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담고 있다. 전국 초중교생 부모/자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짚어주고, ‘부모유형’을 진단해 각각의 부모 스타일에 맞는 ‘부모역할’을 제시하며, 이를 토대로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맞춤형 코칭법을 제공한다.
KITCHEN 키친
이지현 저ㅣ지식채널
푸드 스타일리스트, 요리 연구가, 디저트 작가, 오너셰프
그들의 부엌에서 훔친 부엌 데코 & 스타일링
수납할 물건은 넘쳐나고, 제한된 공간에서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생각해야 하며, 물과 불을 써야 하는 공간의 특성상 관리도 쉽지 않은 부엌 인테리어. ‘요리’를 업으로 삼거나 ‘요리’에 취미 그 이상의 열정을 쏟는 사람들의 부엌은 어떨까? 평생 요리와 벗하며, 자신의 아틀리에는 바로 ‘부엌’이다, 라고 말하는 그들은 어떻게 부엌의 기능성과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접목했을까? 11년간 [주부생활], [우먼센스], [행복이 가득한 집] 기자로서 수백 번의 마감을 거치며 ‘집’에 빠져 살고, 여자의 가장 사적인 공간인 ‘주방’에 매료되었다는 저자는 이 책에 푸드 스타일리스트, 요리 연구가, 허브 요리 전문가, 디저트 작가, 오너셰프 등 ‘요리’를 일 또는 삶의 열정으로 삼은 13인의 개성 넘치고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인테리어 아이디어로 가득한 ‘탐나는 부엌’을 담아냈다.
엘 클라시코의 모든 것
한준 저ㅣ브레인스토어(BRAINstore)
역사상 최고의 축구쇼, 엘 클라시코를 즐기기 위한 가이드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CF의 경기인 ‘엘 클라시코’의 역사와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담은 책. 2009/2010 시즌을 스페인에 체류하며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느낀 저자의 취재기를 바탕으로 바르사와 레알을 분석하고 이들에 얽힌 이야기를 전한다. ‘엘 클라시코’란 우리 말로 ‘고전’을 뜻한다. 역사, 라이벌 의식, 우승 경력, 경기력, 경제력 등 모든 면에서 정점에 있는 두 팀의 대결이기에, 이들의 경기는 고전이 된 것이다.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가치를 품은 엘 클라시코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은 이들의 역사까지 추적한다. 독립을 원했던 카탈루냐를 기반으로 한 FC 바르셀로나와, 이를 막고자 했던 황실의 지지를 받은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도 축구를 통해 전쟁 수준의 대결을 계속하고 있다. 스페인의 뿌리 깊은 민족 분쟁이 고스란히 녹아들었기에, 이들의 축구 경기는 그 어떤 더비전보다도 강렬하게 사람들을 매혹한다. 그밖에도 책에는 엘 클라시코의 역사를 쌓은 시대별 양 팀 최고의 선수들, 2013년 현재 세계 축구계의 정점에 선 양 팀의 철학과 운영 원칙, 엘 클라시코 연합군인 스페인 대표팀 등 엘 클라시코의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110년에 이르는 엘 클라시코의 긴 역사를 따라가고 나면 관전의 즐거움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만화로 보는 영화의 역사
황희연 저/남무성 그림, 각색ㅣ오픈하우스
영화사에 길이 남을 라이벌 열전!
전세계가 보고, 읽는 영화에 대한 무겁지 않은 고찰
짧은 기간 동안 급변하며 발전했던 영화의 역사를 만화로 풀어낸 책으로, 인력과 자본이 몰려든 시장에서 그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한 라이벌들의 전쟁이라는 재미있는 테마로 영화사를 살펴본다.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예술인 동시에 산업으로 당대의 주목을 이끈 영화는, 급기야 ‘사관’을 담아내며 ‘보는 것’을 넘어 ‘읽는 것’에 이르렀다. 어디선가 본 듯한 배우의 스틸이나, 영화사의 놓칠 수 없는 명장면들은 올드팬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며, 영화의 이면을 가득 채운 감독과 배우의 에피소드들은 영화의 역사가 그 어떤 예술사보다 긴장감 넘치며 다이내믹하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이제 영화는 말 그대로 20세기의 치열한 문화사의 가장 중심부에 당당히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책에는 최초의 영화 상영회를 열었던 뤼미에르 형제와 판타지적 색채를 입혔던 조르주 멜리에스, 코미디의 진정한 지존을 가리는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의 대결, 영화감독을 예술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장뤼크 고다르와 스탠리 큐브릭, 뉴욕을 무대로 펼쳐지는 마틴 스코세이지와 우디 앨런 등의 라이벌 대결을 뼈대로 영화사를 알고자 하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더불어 영화의 역사가 당대의 역사를 탐구하는 중요한 매개가 된다는 사실 또한 일깨워준다.
배빵빵 일본식탐여행
타카기 나오코 글,그림/채다인 역ㅣ애니북스
가이드북에 적혀 있지 않은
일본 현지인들의 먹거리!
『150cm 라이프』『혼자살기 5년차』등에서 세밀한 관찰력과 친근한 일러스트로 국내에 고정 독자층을 확보한 작가 타카기 나오코가 이번에는 여행 가이드로 나섰다. 『배빵빵 일본식탐여행』에서 그녀는 서쪽 나가사키부터 동북쪽 야마가타까지 일본열도를 주욱 훑으면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향토 요리와 명물을 찾아다닌다. 그리고 자신이 만난 즐거움을 빠짐없이 펼쳐보이고 있다. 러프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그녀의 일러스트는 다른 여행책에서는 보지 못한 강력한 매력이 될 것이다. 또한 각 지역 별 챕터의 말미에 실제 등장하는 향토 음식과 명물의 사진은 물론, 해당 지역의 주요 거점에 대한 지도가 친절히 수록돼 있다.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기억을, 현지인과도 같은 능숙한 여행의 기억을 남겨줄 새로운 여행 정보서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달콤한 인생 양장노트 세트
이동건 글,그림ㅣ미디어샘
네이버 인기 연애공감웹툰 〈달콤한 인생〉
초판한정 고급양장노트 버전!
달콤쌉싸래한 사랑과 연애, 직장 이야기를 그리며, 엎치락뒤치락 반전의 순간들을 탁월하게 잡아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웹툰. 마치 여성 작가가 그린 것처럼 완벽한 여성의 시선으로 그려내는 에피소드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씁쓸하고 짜증나는 일도 이야기 나누다보면 재밌는 일이 되어버리는 것처럼, 우리가 겪은 아프거나 설레는 사랑 이야기도 이 웹툰 속에서 위로받고 공감하며 치유받기에 충분할 것이다. 모니터 앞에서 지름신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솔로탈출을 위해 몸부림치며, 끊임없이 시도하는 다이어트에 번번이 실패하는, 평범한 솔로 직장여성 주인공 ‘나니’와 ‘지숙씨’와 오래된 연인인 순진남 ‘동건’, 남의 연애사가 부러워도 그 이상 진전도 못 시키는 ‘루저’ 캐릭터에 모태솔로 ‘영진’ 등. 작가는 우리 옆에 숨쉬고 있는 듯한 생생한 캐릭터들을 통해 ‘인생’이라는 단어에 ‘달콤’이라는 수식을 붙여줄 이야기들로 깨알 같은 공감의 웃음을 수놓고 있다. 작은 순간에 맞는 설렘과 달콤함도 놓치지 않고 만화에 녹여내는 섬세함이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유시민 저ㅣ아포리아
자유인으로 돌아온 유시민의 첫 번째 책
유시민이 스스로 가장 자기답다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정치인 유시민에 가려져 있었던 자연인 유시민 지식인 유시민의 사람과 자연,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온전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쓰는 작업은 그에게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고민하고 설계하는 과정이었으며, 그는 책의 결론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렸다. 자기다운 삶,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기로 한 것이다. 자신이 살아온 지난 시기의 개인적 사회적 정치적 경험과 그에 대한 생각을 단편적으로 드러냈다.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의 일부터 대학 시절 야학 교사 활동을 거쳐 소위 ‘통합진보당 사태’와 18대 대통령 선거에 이르기까지, 어떤 감정과 생각이 자신의 삶을 지배했는지 이야기한다.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그만두기로 한 이유, 그런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고민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유인이 되어 어떤 삶을 살려고 하는지 솔직하고 소박하게 토로한다.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가장 핵심적인 네 가지 요소를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로 정리했다. 책은 진심으로 ‘나다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또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세상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며 격려다.
최인호 저ㅣ여백
최인호 문학 50년이 그린 삶의 무늬들
이제 그는 다시 한 번, 에세이도 아니고 소설집도 아닌, 그 스스로 ‘작품집’이라고 부르는 한 권의 책을 내놓는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것은, 그의 삶 중 어떤 때보다도 치열했던 지난 5년간의 시간이다. 하지만 동시에, 육신의 쇠락과 문학적 죽음을 견디며, 고통을 신이 내려준 선물로 받아들이는 와중에 ‘끝’ 에 이르러서야 깨닫게 된 진실을 담은 삶의 일기라고도 할 수 있다. 고통을 이겨낸 사람은 다시 세상에 태어나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순수한 영혼을 닮았다. 바쁜 일상에 짓눌리고 세상의 명성에 도취되었던 지난 시간을 뒤로한 그 새로운 삶은, 이전에 보지 못한 것들을 보게 하고 이전에 깨닫지 못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한다. 육신의 쇠락과, 그보다 더 아픈 문학적 죽음의 시간 앞에서 좌절하고 몸부림 쳤던 최인호는, 그 아픔의 시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영혼의 재생을 경험하며 감사함에 이르게 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전 생애와 맞먹는 지난 5년을 살아낸 그의 증거를 통해, 우리는 그가 앞으로 더 ‘먼 길’을 가리라는 기다림을 가지게 될 것이다.
박지영 저ㅣ웅진리빙하우스
여배우가 차린 식탁 위에 펼쳐지는
소박하지만 가득한 누구나의 맛 그리고 그 추억에 관한 이야기
여배우 박지영이 써내려간 밥, 그 꽃 같은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전북대 앞 쫄면 집에서 단짝 친구와 수다를 떨며 쫄면을 먹던 어여쁜 여고생이 미스춘향 선으로 당선되고, 탤런트로 데뷔해 마흔이 넘어서까지 여전히 여배우로서 활동하기까지, 그리고 이제는 엄마이자 아내의 삶까지도 꾸려갈 수 있는 원동력은 맛깔스러운 ‘밥’이다. 박지영에게 음식은 그저 한 끼 때우기 위한 식사가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 그득한 마음을 나누는 무엇이다. 그것은 그녀가 지금까지도 결코 음식을 시큰둥하게 본 적 없는 이유고, 음식에 담긴 추억을 간절하게 간직하는 이유며, 식탁을 앞에 놓고 마주앉은 사람에게 마음을 다하는 이유다. 어색한 자리에서 체면치레하며 먹는 밥이 깔깔한 만큼 친한 사람이 건네는 “오늘 우리 뭐 먹을까?”라는 말에 잔뜩 설레는 그녀의 추억 이야기는 그래서 따뜻하다. 소박하고 평범해서 더 따뜻한 이야기는 금세 내 이야기가 되고,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장용민 저ㅣ엘릭시르
2011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작!
9.11 테러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FBI 요원 사이먼에게 배달된 한 통의 편지. 발신일자는 십년 전 오늘이다. 아내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기사와 기묘하게 맞물리는 편지의 내용. 그 후로 잇따라 발생하는 거물들의 죽음. 장난편지라고 여겼던 편지와 현재 벌어지는 사건 뒤에는 기막힌 진실이 기다리고 있다. 아내의 흔적과 진실을 파헤치며 진실에 다가가는데……. 십 년 전 자살한 용의자를 추적해 나가는 닷새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모든 과거를 기억하는 여자와 모든 미래를 기억하는 남자, 그 안에 모든 단서가 들어 있다.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궁극의 아이』는 시놉시스만으로도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치밀한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풍부한 볼거리와 장대한 스케일로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윌리엄 폴 영 저/이진 역ㅣ세계사
1800만 독자를 감동시킨『오두막』 윌리엄 폴 영 신작
『갈림길』은 우리 모두가 성공한 삶이라고 여기는 40대의 사업가 앤서니 스펜서의 이야기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오직 성공으로 향하는 길만 선택해온 그는 어느 날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지고 그의 앞에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죽음이란 흙에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일 뿐’이라고 여기던 앤서니 스펜서가 겪는 갖가지 사건들이 마치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영화의 한 장면들처럼 전개되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다시 다지며 정화해 나가는 과정이 교차 서술된다. 앤서니와 예수, 할머니의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 ‘죽음 이후, 영혼은 어디로 가는가?’ 같은 인간의 본질적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준다. 또한 앤서니의 마음이 변화해가는 여정 속에서 ‘가치 있는 선택이란 무엇인가,’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대명제를 생각하게 한다. 책은 작가의 소설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미국에서 ‘초판 100만 부 제작, 출간 8주 만에 전량 소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요코미조 세이시 저/정명원 역ㅣ시공사
긴다이치 코스케 최후의 사건
대표작 『이누가미 일족』을 비롯하여 『팔묘촌』『혼진 살인사건』 등 연이어 히트작을 선보이며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본격 미스터리의 거장 요코미조 세이시. 그가 창조해낸 일본 제일의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의 최후의 사건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복잡하고 비윤리적인 혈연관계, 명문가에 얽힌 오랜 원한, 다소 엽기적인 신체 절단 등 작가의 특징적 소재가 적절히 배치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변화하는 사회와 과거에 매몰된 개인에 대한 비애를 익숙한 요소, 즉 자신이 구축해놓은 추리소설의 틀 안에 풀어놓았다. 요코미조 세이시는 긴다이치의 마지막 사건에서 이러한 일본 사회와 일본 추리소설의 변화를 슬프지만 여전히 희망적인 시각으로 그리고 있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유달리 가슴 울리는 여운을 독자에게 안겨주고 있다.
표창원,구영식 공저ㅣ비아북
표창원, 대한민국 보수를 프로파일링하다!
대한민국 경찰학 박사 1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그는 ‘진정한 보수라면 친북 좌빨 주장은 집어치우고’, ‘당당하고 떳떳한 진정한 보수’가 될 것을 주장한다. 뒤틀리고 왜곡된 한국의 보수를 신랄하게 비판한 것이다. 진정한 보수는 사회의 공정성을 세우고 사회에서 정의의 가치를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언철수 현상에 대한 분석과 동시에, 그는 진정한 보수의 가치와 역할은 무엇인지, 그리고 보수의 혁신을 통해 중간지대 혹은 제3의 길은 가능한지 타진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정의는 ‘진실과 화해’라고 말한다. 원칙을 지키되 이해와 배려를 갖고, 안정적이면서도 결과적으로 진실이 드러나도록 하고, 가장 약하고 힘없는 분들에게 먼저 필요한 것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진실을 밝히고 진실을 드러내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죄하는 것, 이것이 제일 중요한 정의라고 말한다. 또한 안철수 현상에서 보이는 한국 사회의 열망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현실적으로 대선에서 패배한 48%의 국민들에게 박근혜 정부 5년을 유쾌하고 의미있게 살아가는 법도 제안한다. 표 전 교수는 그동안 답답하고 극단적인 ‘수구 꼴통’이 싫어서 진보를 자처했던 시민들에게 정치사회적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나는 보수주의자다’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커밍아웃하라고 제안한다.
안경환 저ㅣ살림터
인권의 길에 종착역은 없다
최근 5년 한국의 인권은 추락했다. 국제 앰네스티의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 후퇴에 대한 우려, 부자 위주의 경제정책과 청년 실업에 따른 양극화 심화, 공권력 남용이 가져온 극심한 대립과 갈등,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 훼손과 위상 약화…. 자유권과 사회권 등 거의 모든 인권의 영역에서 한국 사회는 회복이 쉽지 않은 수준으로 급전 직하했다. 책은 인권위원장 재임 시절 메모장에 꼼꼼히 적어두었던 난세의 기록을 묶은 것. 저자가 인권위원장 재임 시절 메모장에 꼼꼼히 적어두었던 난세의 기록은 인권위 몰락의 원인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무엇보다 새 대통령 당선자에게 간곡히 호소한다. 박근혜 당선자가 비록 구체제의 상징이라 해도 인권 탄압을 다반사로 여겼던 이명박 정부와는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여성의 미덕은 타인의 아픔을 배려하는 속성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비운의 왕녀’가 아닌 외롭고 지친 이들을 토닥여주는 ‘국민 누님’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사형제 존속과 같은 권위주의 시대의 낡은 사고를 물리치고 국제적 흐름에 조응하는 인권철학으로 국정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
천종호 저ㅣ우리학교
한 소년부 판사의 따뜻한 시선과 진심어린 고백
차가운 법정에서 따뜻한 신념으로 희망을 일구어낸 열정 넘치는 저자가 우리 사회에 건네는 진심어린 고백이자 땀과 눈물로 빚어낸 작은 기적에 관한 이야기. 저자는 ‘잘못했습니다, 사랑합니다’를 외치는 법정, 세상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던 색다른 소년법정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저자는 ‘위험 수위를 넘은 이 아이들을 도대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우리 사회의 성마르고 날 선 물음 앞에 오히려 ‘아이들이 방황하고 좌절할 때 우리는 모두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라고 차분하게 되묻는다. 더불어 굶주림과 가족해체로 비행을 저지른 소년들,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어 법정에 선 소년들이 다시 희망을 찾아나가는 치유의 여정을 통해 삶은 누구에게나 놀라운 선물이며, 희망은 늘 가장 낮은 데서 시작된다는 오래된 진실을 날것 그대로의 감동으로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 책은 법을 넘어선 공감과 소통의 기록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뼈아픈 반성의 기록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천종호 판사의 열정과 희망을 함께 호흡하고 공유하는 사이, 한 사람의 따뜻한 신념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나가는지 흐뭇하고 경이에 찬 시선으로 지켜보게 될 것이다.
필립 델브스 브러턴 저/문희경 역ㅣ어크로스
위대한 판매의 달인들이 펼치는 ‘설득 심리전’
하버드 MBA 출신 저널리스트가 장사와 세일즈의 고수들을 만나 엮은 세일즈에 관한 특별수업. 이슬람 상인의 흥정의 비법, 홈쇼핑의 스토리텔링, 판매 조직들이 종교 조직을 모방하는 이유 등 전 세계 판매의 마법사들이 전해주는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수많은 장사꾼들과 자기관리 전문가, 비즈니스 전략가들을 만났다. 뿐만 아니라 데일 카네기에서부터 제프리 지토머까지 설득과 세일즈의 달인들의 메시지와 노하우를 연구하고, 경영학계와 심리학계에서 수행된 다양한 논문들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저자는 성공적인 장사의 비법을 정리하는 것을 넘어 인간 경험의 모든 측면에서 ‘판다는 것’의 본질적인 역할을 철저히 해부해 대학 강의실에서 만날 수 없는 새로운 지식과 통찰을 전한다.
박승안 저ㅣ알키
박지성과 조인성의 자산관리사 박승안 PB가 최초로 공개하는 가족 재테크
가족 구성원들의 돈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스타들의 재테크 주치의 박승안 PB가 나섰다. 축구 선수 박지성, 영화배우 조인성 등 유명인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거액 자산가들의 자산관리사로 알려진 우리은행 박승안 부장 PB는 그동안 수많은 부자들을 만나고 VIP 고객들의 자산을 관리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특별히 그가 직접 기획한 맞춤형 가족 재테크법인 ‘우리 가족 주식회사’ 포트폴리오를 이 책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책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하지 않고 있는 재테크의 기본을 다시 짚어주는 한편, 몰라서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1퍼센트 부자들의 재테크 방식을 귀띔해준다. 무엇보다 새로운 것은 지금까지 나름의 방식으로 재테크를 해온 사람들의 자산관리 시스템을 과감히 구조조정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40대의 평범한 샐러리맨 가장의 가족은 물론 70대의 빌딩을 가진 여유로운 자산가의 가족을 사례로 들어, 자산관리 시스템을 변화시켜 각 가정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당장 자신의 가족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지금까지의 재테크를 리모델링해서 행복한 부자로 거듭나고 싶어질 것이다.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가족과 신혼부부는 물론, 미혼인 사람도 1인 체제로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재테크를 소개한다.
송수용 저ㅣ멘토르
부족한 건 스펙이 아니라 정성이다
DID 마스터 송수용 대표가 ‘정성’을 다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꿈을 이룬 사람들에 관해 정리한 결과물이다. DID는 들(D) 이(I) 대(D)의 약자로, 영어로는 ‘Do It...Done’으로 설명할 수 있다. DID 정신으로 정성을 다해 외식업계의 진주가 된 보일러 수리공, 작은 정성으로 수백 배의 수익을 올리는 경영자, 야수 같은 청년이 공주처럼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이할 수 있게 해준 정성 사랑 이야기 등 직접 현장에서 만난 이들에 대한 이야기와 정성으로 최악의 상황을 멋지게 반전시킨 인물들에 대한 흥미진진한 사례를 담았다. ‘정성’은 지금까지 힘들었던 인생을 반전시킬 출발점이 된다. 그 출발은 내 꿈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1%와 연결된다. 정성이 사람들의 인생을 어떻게 반전시켰는지, 사람들의 꿈을 어떻게 완성시켰는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도준 저ㅣ황소북스
무작정 꿈꾸기보다는 누군가의 ‘꿈’이 되기 위해 꿈을 꾸어라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 마침내 꿈을 이룬 사람들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열다섯 살부터 드림 리스트를 작성하여 차근차근 자신의 꿈을 실천해나간 존 고다드부터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 헤르만 헤세, 싸이, 베이브 루스, 로맹 롤랑, 강수진, 엄홍길, 에밀 자토펙, 알론 랠스톤, 권율, 페르디낭 슈발, 콘래드 힐튼 등의 꿈 이야기를 통해 꿈을 잊고 살아가는 2030 세대에게 꿈과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책의 메시지는 단순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기보다는 누군가의 꿈이 되기 위해 ‘꿈’을 꾸라는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되 마음속에 늘 자신이 이룬 꿈이 누군가의 또 다른 꿈이 된다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라는 말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하늘을 나는 꿈을 품지 않았다면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와 헬리콥터는 발명되지 않았을 것이다. 비행기가 없었다면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하지 못했을 것이다. 암스트롱이 달은 밟는 장면을 본 수많은 과학자와 과학 꿈나무들은 지금도 누군가의 또 다른 꿈이 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류랑도 저ㅣ엘도라도
아이의 가능성은 부모에게 달렸다.
국내 제1의 성과관리 전문가로 잘 알려진 류랑도 박사가 성과창출의 원리를 가정에 대입한 새로운 내용의 자녀교육서. 저자는 자녀에게 쏟는 정성과 관심은 점점 늘어나는 데 반해 부모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단순히 자녀를 보살피고 공부시키는 ‘보호자’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도록 돕는 ‘코치’가 되는 것이 부모의 진정한 역할이라고 역설한다. 저자가 경영 컨설턴트로서 20년 넘게 진행한 기업 컨설팅과 리더 코칭 노하우를 자녀교육에 접목시킨 결과물로, 가정에서 자녀들이 자신만의 비전을 세우고 자기주도적으로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담고 있다. 전국 초중교생 부모/자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짚어주고, ‘부모유형’을 진단해 각각의 부모 스타일에 맞는 ‘부모역할’을 제시하며, 이를 토대로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맞춤형 코칭법을 제공한다.
이지현 저ㅣ지식채널
푸드 스타일리스트, 요리 연구가, 디저트 작가, 오너셰프
그들의 부엌에서 훔친 부엌 데코 & 스타일링
수납할 물건은 넘쳐나고, 제한된 공간에서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생각해야 하며, 물과 불을 써야 하는 공간의 특성상 관리도 쉽지 않은 부엌 인테리어. ‘요리’를 업으로 삼거나 ‘요리’에 취미 그 이상의 열정을 쏟는 사람들의 부엌은 어떨까? 평생 요리와 벗하며, 자신의 아틀리에는 바로 ‘부엌’이다, 라고 말하는 그들은 어떻게 부엌의 기능성과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접목했을까? 11년간 [주부생활], [우먼센스], [행복이 가득한 집] 기자로서 수백 번의 마감을 거치며 ‘집’에 빠져 살고, 여자의 가장 사적인 공간인 ‘주방’에 매료되었다는 저자는 이 책에 푸드 스타일리스트, 요리 연구가, 허브 요리 전문가, 디저트 작가, 오너셰프 등 ‘요리’를 일 또는 삶의 열정으로 삼은 13인의 개성 넘치고 전문가의 검증을 거친 인테리어 아이디어로 가득한 ‘탐나는 부엌’을 담아냈다.
한준 저ㅣ브레인스토어(BRAINstore)
역사상 최고의 축구쇼, 엘 클라시코를 즐기기 위한 가이드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CF의 경기인 ‘엘 클라시코’의 역사와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담은 책. 2009/2010 시즌을 스페인에 체류하며 뜨거운 열기를 온몸으로 느낀 저자의 취재기를 바탕으로 바르사와 레알을 분석하고 이들에 얽힌 이야기를 전한다. ‘엘 클라시코’란 우리 말로 ‘고전’을 뜻한다. 역사, 라이벌 의식, 우승 경력, 경기력, 경제력 등 모든 면에서 정점에 있는 두 팀의 대결이기에, 이들의 경기는 고전이 된 것이다.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가치를 품은 엘 클라시코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 책은 이들의 역사까지 추적한다. 독립을 원했던 카탈루냐를 기반으로 한 FC 바르셀로나와, 이를 막고자 했던 황실의 지지를 받은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도 축구를 통해 전쟁 수준의 대결을 계속하고 있다. 스페인의 뿌리 깊은 민족 분쟁이 고스란히 녹아들었기에, 이들의 축구 경기는 그 어떤 더비전보다도 강렬하게 사람들을 매혹한다. 그밖에도 책에는 엘 클라시코의 역사를 쌓은 시대별 양 팀 최고의 선수들, 2013년 현재 세계 축구계의 정점에 선 양 팀의 철학과 운영 원칙, 엘 클라시코 연합군인 스페인 대표팀 등 엘 클라시코의 어제와 오늘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110년에 이르는 엘 클라시코의 긴 역사를 따라가고 나면 관전의 즐거움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황희연 저/남무성 그림, 각색ㅣ오픈하우스
영화사에 길이 남을 라이벌 열전!
전세계가 보고, 읽는 영화에 대한 무겁지 않은 고찰
짧은 기간 동안 급변하며 발전했던 영화의 역사를 만화로 풀어낸 책으로, 인력과 자본이 몰려든 시장에서 그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한 라이벌들의 전쟁이라는 재미있는 테마로 영화사를 살펴본다. 90년대에 접어들면서 예술인 동시에 산업으로 당대의 주목을 이끈 영화는, 급기야 ‘사관’을 담아내며 ‘보는 것’을 넘어 ‘읽는 것’에 이르렀다. 어디선가 본 듯한 배우의 스틸이나, 영화사의 놓칠 수 없는 명장면들은 올드팬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며, 영화의 이면을 가득 채운 감독과 배우의 에피소드들은 영화의 역사가 그 어떤 예술사보다 긴장감 넘치며 다이내믹하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이제 영화는 말 그대로 20세기의 치열한 문화사의 가장 중심부에 당당히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책에는 최초의 영화 상영회를 열었던 뤼미에르 형제와 판타지적 색채를 입혔던 조르주 멜리에스, 코미디의 진정한 지존을 가리는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의 대결, 영화감독을 예술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장뤼크 고다르와 스탠리 큐브릭, 뉴욕을 무대로 펼쳐지는 마틴 스코세이지와 우디 앨런 등의 라이벌 대결을 뼈대로 영화사를 알고자 하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더불어 영화의 역사가 당대의 역사를 탐구하는 중요한 매개가 된다는 사실 또한 일깨워준다.
타카기 나오코 글,그림/채다인 역ㅣ애니북스
가이드북에 적혀 있지 않은
일본 현지인들의 먹거리!
『150cm 라이프』『혼자살기 5년차』등에서 세밀한 관찰력과 친근한 일러스트로 국내에 고정 독자층을 확보한 작가 타카기 나오코가 이번에는 여행 가이드로 나섰다. 『배빵빵 일본식탐여행』에서 그녀는 서쪽 나가사키부터 동북쪽 야마가타까지 일본열도를 주욱 훑으면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향토 요리와 명물을 찾아다닌다. 그리고 자신이 만난 즐거움을 빠짐없이 펼쳐보이고 있다. 러프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그녀의 일러스트는 다른 여행책에서는 보지 못한 강력한 매력이 될 것이다. 또한 각 지역 별 챕터의 말미에 실제 등장하는 향토 음식과 명물의 사진은 물론, 해당 지역의 주요 거점에 대한 지도가 친절히 수록돼 있다.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기억을, 현지인과도 같은 능숙한 여행의 기억을 남겨줄 새로운 여행 정보서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동건 글,그림ㅣ미디어샘
네이버 인기 연애공감웹툰 〈달콤한 인생〉
초판한정 고급양장노트 버전!
달콤쌉싸래한 사랑과 연애, 직장 이야기를 그리며, 엎치락뒤치락 반전의 순간들을 탁월하게 잡아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웹툰. 마치 여성 작가가 그린 것처럼 완벽한 여성의 시선으로 그려내는 에피소드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씁쓸하고 짜증나는 일도 이야기 나누다보면 재밌는 일이 되어버리는 것처럼, 우리가 겪은 아프거나 설레는 사랑 이야기도 이 웹툰 속에서 위로받고 공감하며 치유받기에 충분할 것이다. 모니터 앞에서 지름신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고, 솔로탈출을 위해 몸부림치며, 끊임없이 시도하는 다이어트에 번번이 실패하는, 평범한 솔로 직장여성 주인공 ‘나니’와 ‘지숙씨’와 오래된 연인인 순진남 ‘동건’, 남의 연애사가 부러워도 그 이상 진전도 못 시키는 ‘루저’ 캐릭터에 모태솔로 ‘영진’ 등. 작가는 우리 옆에 숨쉬고 있는 듯한 생생한 캐릭터들을 통해 ‘인생’이라는 단어에 ‘달콤’이라는 수식을 붙여줄 이야기들로 깨알 같은 공감의 웃음을 수놓고 있다. 작은 순간에 맞는 설렘과 달콤함도 놓치지 않고 만화에 녹여내는 섬세함이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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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감동훈 (도서MD)
내 꿈은 동네 바보 형
뭐꼬
201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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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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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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