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은 어디에서 오나? - 『폴 스미스 스타일』
프로 자전거 레이서가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부터, 여전히 열정적으로 크리에이티브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까지, 폴 스미스가 좋아하는 것, 추구하는 바, 그의 열정 모두를 이 책을 통해 볼 수 있다. 애비 로드(Abbey Road)부터 얼룩말(Zebra)까지, 폴 스미스의 A에서 Z까지를 만나보자. 특히 이 책에 실린 사진의 많은 수는 폴 스미스가 직접 찍은 것이며, 책의 디자인 또한 폴 스미스의 감수를 통해 완성된 것으로, 폴 스미스 스타일을 느끼는 데 손색이 없을 것이다.
글ㆍ사진 뚜루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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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폴 스미스 스타일 #폴 스미스
5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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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우민

2013.05.16

폴스미스 사무실이 사진 인상적이에요. 저기서 그만의 아이디어를 채집할 것 같은 느낌이 퐉~ 들어요. 뚜루님 책상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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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d1318

2013.01.31

"영감은 당신의 온 주위에 있다." 아, 저도 항상 깨어있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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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2013.01.30

가장 영국적인 디자인이 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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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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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미스

‘클래식에 위트를 가미’해 영국 패션의 새로운 지평을 연 디자이너로 손꼽힌다. 영국적 장인정신에 기반을 둔 흠잡을 데 없는 테일러링에 특유의 유머감각을 결합해 국제적인 패션 언어로 소화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때문에 그를 두고 ‘가장 영국적인 디자이너’라고도 한다. 스물네 살이었던 1970년 노팅엄에 처음으로 가게를 연 폴 스미스는 76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아내 폴린과 컬렉션을 시작했고, 그것이 지금은 3,000명의 직원을 거느린 글로벌한 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폴 스미스는 이런 글로벌 패션 그룹을 이끄는 디자이너를 생각할 때 흔히 떠올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슈퍼 디자이너와는 거리가 멀다. 그는 “중독 치료를 받은 적도 없고, 전용 제트기를 타고 다니지도 않으며, 같은 여자와 40년째 살고 있”다. 하지만 절대로 그를 두고 ‘평범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만일 그렇다면 세상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고 매일매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이 호기심 왕성한 디자이너의 크리에이티브 월드에 매료되는 일은 없을 테니 말이다.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디자이너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대 디자이너들 중 한 사람인 폴 스미스는 지금도 매일 회사 운영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그는 일류 디자이너이자 거대 패션 그룹의 수장이지만 고객을 직접 접대하기도 하며, 여전히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고 회사의 각 부서를 세심하게 지도하고 관리한다. 1995년에는 패션업계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여왕수출공로상(Queen’s Award for Export)을, 2000년에는 영국 패션산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5년에는 그의 패션 입문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이라는 제목의 전시회가 개최되었으며, 2010년에는 서울 대림미술관에서 <인사이드 폴 스미스> 라는 제목의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