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여든네 살을 상상할 수 있는가? -『솔로몬 왕의 고뇌』
자신이 더 이상 젊은 여자가 아닐 때, 누군가의 시선 밖에 머무는 노인에 불과할 때, 하지만 여전히 누군가에게 마음이 두근거린다면… 노인은 분노할까, 관조할까.
글ㆍ사진 뚜루
2012.06.26
작게
크게

04.jpg




#솔로몬 왕의 고뇌 #로맹 가리 #에밀 아자르
6의 댓글
User Avatar

파랑새증후군

2014.03.08

리뷰를 읽어봐도 어떤 책인지 영 짐작이 가질 않는데요.. 나이 든다는 거에 대한 건가 생각했는데 왜 형이상학적인 책이라고 평가를 내리는 건지? 어려울 거같습니다.
답글
0
0
User Avatar

책읽는 낭만푸우

2012.07.02

그렇지 않아도 지난 주에 <로맹가리> 읽다가 이 책을 사 버렸다죠. 앞으로 마음산책에서 계속 소설이 나올 것 같던데... 기대됩니다.
답글
0
0
User Avatar

pmh0122

2012.06.30

삶과 죽음이 아닌 나이들어감 자체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네요, 시간을 내어 차분히 들여다보고싶은 책인듯 합니다.
답글
0
0

더 보기

arrow down
Writer Avatar

뚜루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Writer Avatar

로맹 가리

191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14세 때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이주, 니스에 정착했다. 법학을 공부한 후 공군에 입대해 1940년 런던에서 드골 장군과 합류했다. 1945년 『유럽의 교육』이 비평가상을 받으며 성공을 거두었고, 탁월하고 시적인 문체를 지닌 대작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같은 해 프랑스 외무부에 들어가 외교관 자격으로 불가리아의 소피아, 볼리비아의 라파스,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체류했다. 1949년 『거대한 옷장』을 펴냈고, 『하늘의 뿌리』로 1956년 공쿠르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주재 프랑스 영사 시절에 배우 진 세버그를 만나 결혼하였고,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쓰고 두 편의 영화를 감독했다. 1958년 미국에서 『레이디 L』(프랑스판 출간은 1963년)을 펴냈고, 1961년 외교관직을 사직, 단편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1962)를 발표했다. 만년에 이르러서는 『이 경계를 지나면 당신의 승차권은 유효하지 않다』(1975), 『여자의 빛』(1977), 『연』(1980) 같은 소설을 남겼다. 1980년 파리에서 권총 자살했다. 사후에 남은 기록을 통해 자신이 에밀 아자르라는 가명으로 『그로칼랭』(1974), 『가면의 생』(1976), 『솔로몬 왕의 고뇌』(1979), 그리고 1975년 공쿠르상을 받은 『자기 앞의 생』을 썼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