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맨 인 블랙3>? 이렇게 다르다! - <맨 인 블랙3> 월드 프리미어 기자간담회
<맨 인 블랙3>가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을 보였다. 5월 7일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맨 인 블랙3>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베리 소넨필드 감독과 윌 스미스, 조쉬 브롤린은 <맨 인 블랙3> 개봉에 관해 기대와 기쁨을 드러냈다. 소넨필드 감독은 “이제까지 영화 중 최고의 3D영화이자, 그동안의 어떤 영화와도 차별화될 멋진 작품”이라고 세 번째 시리즈를 소개했다.
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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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맨 인 블랙3> 기자 간담회 |
[인터뷰] 베리 소넨필드 감독 |
[인터뷰] 조쉬 브롤린 | ||
10년 만에 그들이 돌아왔다!
<맨 인 블랙 3>가 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을 보였다. 5월 7일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맨 인 블랙 3>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베리 소넨필드 감독과 윌 스미스, 조쉬 브롤린은 <맨 인 블랙 3> 개봉에 관해 기대와 기쁨을 드러냈다. 소넨필드 감독은 “이제까지 영화 중 최고의 3D영화이자, 그동안의 어떤 영화와도 차별화될 멋진 작품”이라고 세 번째 시리즈를 소개했다.
<맨 인 블랙 3>는 액션의 강도나 등장하는 외계인의 수, 비주얼 효과 등을 전작과 비교해봤을 때도 전작과 차별화된다. 독특한 외계인의 외양, 달 감옥, 추격신 등 지금 시대에만 가능한 마법 같은 비주얼을 완성해냈다. 106분 러닝타임 내내 관객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엄청난 시각효과 난장에 뛰어들게 된다. 세 번째 시리즈에서 에이전트 J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시간여행까지 감행한다. 인간이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1989년대 뉴욕을 재현한 풍경 역시 3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간담회 장소에서도 세 사람의 등장은 화려했다.
인사를 부탁하자 윌 스미스는 한껏 신이 난 듯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쿨한 사람은 ‘안녕?’이라고 하더라.”며 익숙하게 한국어 인사를 건넸다. 그래서인지, 간담회 중간에 조쉬 브롤린은 말이 끊기면, 난데없이 ‘안녕?’이라고 말했고, 윌 스미스는 한국어 질문에 영어로 대꾸하며 시종 간담회장을 떠들썩하게 했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가져온 카메라로 마주 앉은 기자들과 윌 스미스를 찍기도 했다. <맨 인 블랙>의 유머 넘치는 대사와 장면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짐작되는 풍경이었다. 다음은 기자회견장에서 이루어진 질문과 대답이다.
윌 스미스, “1969년으로 돌아간다면? 지미 헨드릭스 모셔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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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는 10년 만에 한국을 재방문했다. 한국을 방문한 소감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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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어젯밤에 호텔에 도착해서 바로 여기로 왔다. 아내와 딸은 서울 구경 중이다. 나는 이 행사를 마치고 나가서 느껴볼 예정이다.”
베리 소넨필드: “어제 식사할 때 아쟁 연주를 들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건축물이 얼마나 현대적으로 발전했는지 보고 놀랐다.”
조쉬 브롤린: “시속 1,000킬로의 비행기를 타고 와서 한국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반포 대교에 분수 쇼를 봤는데 멋지더라. 안녕. 안녕.” -
윌 스미스는 15년 동안 J라는 캐릭터를 세 번이나 연기했다. 남다를 것 같다. 만약 영화 속에서처럼 1969년으로 돌아간다면 뭘 가져오고 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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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나의 첫 3부작이다. 4년 만에 촬영하는데 고향으로 돌아와 가족을 만나는 기분이었다. (양쪽에 서 있는 <맨 인 블랙> 복장의 경호원들을 보며) 여기 양쪽에 <맨 인 블랙> 복장을 하신 분들은 절대 웃으시면 안 됩니다. 저기요, 저기. 웃지 마세요. 네네, 좋아요.(웃음) 1969년에 나는 한 살이었다. 그 시대 미국의 음악이 최고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다. 지미 핸드릭스를 모시고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