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옷장 정리 비법 대공개
옷장 정리가 필요한 계절! 똑똑한 정리법 대공개!
글ㆍ사진 채널예스
2010.03.12
작게
크게


오리털 점퍼와 같은 패딩류

물세탁을 한 후, 한 번 접어서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보관한다. 옷걸이에 걸면 점퍼 내부의 솜이나 오리털이 아래로 쏠려 모양이 변할 수도 있느니 접어서 쇼핑백이나 종이 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때 패딩 점퍼를 너무 눌러서 보관하거나 많은 옷을 올려놓으면 모양이 변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모직 코트

모직 코트는 평소 솔이나 브러셔로 자주 먼지를 털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먼지를 털 때는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결대로 부드럽게 밀어주고 향균성 탈취제를 뿌려서 보관한다. 겨울이 끝난 후 모직 코트를 보관할 때는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보호 비닐을 제거한 후, 완전히 건조시켜서 뒤집어 보관하도록 한다. 모직코트는 접어서 보관하면 주름이 질수도 있어, 옷걸이에 보관해야 한다.

니트

니트는 첫 세탁만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두 번째 세탁부터는 전용 세제로 물세탁을 해야 한다. 니트 재질의 특성상 보풀이 많이 일어나는데, 세탁할 때 미온수에 뒤집어 세탁하면 보풀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만약 보풀이 일어난 경우에는 손으로 뜯지 말고 작은 가위로 잘라내 줄 것. 장기 보관 시에는 옷걸이에 걸지 말고 습자지 한 장을 끼워 접어서 보관하면 습기도 예방할 수 있고, 형태의 변형도 막을 수 있다.

스웨터

부피가 커서 서랍에 보관하기가 어려운 스웨터. 게다가 밀폐된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그냥 서랍에 넣어 두었다간 쉽게 상할 수도 있다. 스웨터는 돌돌 말아서 신문지로 싼 다음 종이봉투에 넣어서 테이프로 봉하자. 모 함량이 높은 스웨터일수록 좀에 약하므로 종이봉투에 넣기 전에 나프탈렌 같은 방충제를 넣어 주는 것도 잊지 말 것.

무스탕

무스탕도 모피 못지않게 관리법이 까다롭다. 가벼운 때가 묻은 경우에는 무스탕 전용 지우개로 살살 문지르면 되지만 지우개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벤젠을 사용하자. 일반 가죽 클리너를 사용할 경우에는 변색될 위험이 있으니 절대 사용하지 말 것. 고운 스펀지에 벤젠을 살짝 묻힌 다음 재빨리 닦아 주고 마른 헝겊으로 꾹꾹 눌러 주는 것을 반복하면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무스탕은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지 말고 한 번 접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 안이나 옷장 위에 보관하자.


오리털 패딩 점퍼는 드라이클리닝이 아니라 물세탁을 해야 한다. 드라이클리닝의 기름 성분이 오리털과 시보리를 상하게 하기 때문. 물세탁을 하더라도 패딩 점퍼 특유의 볼륨감이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데 이럴 때는 점퍼를 물세탁하고 가볍게 탈수를 한 후 건조 과정에서 볼륨이 줄어든 부분을 막대나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들겨 주자. 공기를 넣어 주고 오리털이 골고루 퍼지게 해줘 빵빵한 볼륨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스키 웨어나 등산복의 방수 기능이 급격하게 손상되는 이유는 잘못된 관리법 때문이다. 고어텍스나 더미작스와 같이 특수 섬유로 만들어진 이런 의류들을 드라이클리닝 할 경우 방수 기능과 같은 고유 기능이 손상되니 물세탁을 해 줘야 한다. 그리고 세탁 후 건조 과정에서 드럼 세탁기의 온풍 건조 기능이나 헤어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쐬어 주자. 건조 시의 따뜻한 바람이 방수 섬유의 발수 기능(수분을 튕겨내는 방수 섬유 고유의 성질)을 살려 주기 때문이다.


스웨터나 니트 의류는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면 옷의 무게 때문에 쉽게 늘어나 버린다. 또한 세탁을 잘못해서 입기 힘들 정도로 줄어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니트나 스웨터 의류를 원상복구시키는 방법이 있다. 해답은 바로 스팀다리미. 줄어든 아이템의 경우 스팀 기능을 이용해 스팀을 하면서 손바닥으로 삭삭 펴듯이 가볍게 밀어 주면 어느 정도 사이즈 복구가 가능하다. 반대로 늘어난 의류의 경우 원래 모양으로 평평하게 펴놓은 상태에서 스팀으로 다려주면 손상을 최소화해서 사이즈를 되돌릴 수 있다.


가죽 아이템은 다른 소재에 비해 얼룩이 쉽게 지지 않지만 한 번 얼룩이 지면 지우기가 어렵다. 이럴 때는 바나나 껍질을 이용하자. 바나나 껍질 안쪽의 미끌미끌한 부분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타닌 성분을 이용하면 가죽을 손상시키지 않고 오염된 얼룩만 제거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을 뒤집은 후 미끈한 부분으로 오염된 가죽에 잘 문지르면 얼룩이 사라지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의류뿐만 아니라 구두, 가방 등 가죽으로 만들어진 대부분의 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지만 무스탕이나 스웨이드 같은 특수 가죽에는 사용하지 말 것.


제공: 아이스타일24
(www.istyle24.com)
#봄 #옷장 #정리
17의 댓글
User Avatar

chem38

2012.01.17

버리지 못하고 자꾸 쌓아두다보니 옷장이 차고 넘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도저히 손을 쓸수가 없을 정도로 아수라장이 되었답니다. 옷에 맞는 정리법을 배우게 된다면 큰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답글
0
0
User Avatar

앙ㅋ

2011.12.08

우와 옷보관법 스크랩으로 가져가서 참고해야겠네요. 계절별 옷장정리 귀찮아서 미루기~
답글
0
0
User Avatar

pay107kr

2010.04.15

특히 우리 4인 가족이 모두 한 벌 이상 소장하고 있는 오리털 패딩점퍼, 무조건 세탁소에 드라이 맡겼는데 이제 돈도 벌고 옷도 더 실용적이게 관리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주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답글
0
0

더 보기

arrow down
Writer Avatar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