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모든 분야의 변화를 주도하는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AI를 알면 트렌디한 게 아니라 AI를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마케팅 역시 예외는 아니다. AI를 어려워하는 마케터도 여전히 많은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글로벌 브랜드부터 개인 크리에이터까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현업 마케터인 저자는 AI가 고객의 관심을 끌고 우리 브랜드를 좋아하게 만드는 마케팅의 본질을 실현해주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말한다. 나이키,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 기업의 실제 사례와 전략을 통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AI 마케팅 인사이트와 활용법을 알려주는 이 책과 함께 AI 마케팅, 오늘부터 시작해보자.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쓰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글쓰기는 제게 ‘생각을 기록하는 습관’에서 비롯된 자연스런 결과물 인것 같아요. 평소에도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해 두곤 하는데요. 어느 순간 메모가 모여 하나의 흐름을 이루면 ‘이건 좀 더 긴 이야기가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비로소 브런치에 원고를 옮겨 적기 시작해요. 한강 작가님이 한 인터뷰에서 “쓰고 싶은 글을 마음속에서 굴리는 시간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요. 저 역시 생각을 오래 굴리며 숙성시키는 과정을 즐깁니다. 그렇게 마음속에서 여물어 간 문장을 활자로 옮길때의 그 기분! 그걸 즐기는 것 같아요. 아이디어가 실체를 얻는 뿌듯함이랄까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브런치와의 인연은 제게 각별한 것 같아요. 제가 지금까지 총 여섯 권의 책을 펴냈는데, 그중 다섯 권이 브런치에 연재한 글을 다듬어 탄생했습니다. 글이 책이 되는 경험을 다섯 번이나 안겨준 플랫폼이니 애착이 남다를 수밖에요. 요즘도 머릿속에서 굴리고 있는 아이디어가 몇 가지 있는데요. 또 언젠가 브런치에서 이어 쓰다 보면 자연스레 다음 책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막연하지만 분명한 기대가 계속 무언가를 쓰게 만드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마케터로서 AI가 처음 화두로 등장했을 때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내 직업과는 별 상관이 없다고 넘겼는지, 아니면 마케팅 업계를 뒤흔들 변화라고 생각했는지 궁금합니다.
ChatGPT가 처음 등장한게 2022년 말인데요. 2023년까지만 해도 완성도나 활용성에서 한계가 뚜렷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에 업계를 뜨겁게 달군 ‘AI 볼보 광고’가 등장했을 때, 저는 이 변화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그 광고는 대형 프로덕션이 아닌 개인 창작자가 불과 24시간 만에 제작한 것이었는데요. 퀄리티가 기존 광고물과 견줄 만했습니다. 이는 두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봐요. 첫째, 마케팅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는 것. 둘째, 광고 제작의 속도와 비용 구조가 완전히 재편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기회부터 제작, 후반 작업까지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렸는데요. 이제는 프롬프트 몇줄로 대체될 수도 있는 것이죠.
이후 Veo3 같은 생성형 영상 모델이 등장하면서 기술 발전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불과 1년 전 볼보 광고조차 조악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이처럼 AI는 단순히 변화를 예고하는 기술이 아니라 이미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았다고 봐야 할것 같아요.
현재 마케팅의 기획, 제작, 후반 작업 단계에서 AI의 도움을 받는 과정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입니다. 아이데이션이나 캠페인 메시지 도출 부터, 컨셉 도출이나 키비주얼 생상까지 각 과정의 전문 영역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업무가 AI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죠. 이런 변화 속에서 마케터에게 중요한 건 ‘AI를 쓸지 말지’가 아니라 얼마나 전략적으로 활용해 더 높은 효율과 창의성을 끌어내느냐 인것 같아요. 아,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꼭 기억하셨으면 해요!
저 역시 최근 개인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 내는 AI영상을 보며, ‘이제는 대비가 아닌 활용의 시대’라는 걸 명확히 깨달았습니다. AI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닌,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도구가 되었다고 봐요.
17년간 마케터로 일하면서 다채로운 트렌드를 경험하셨을 텐데, 그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무엇이었나요? 또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직업을 잃어버리는 건 아닐지 걱정했던 적도 있을까요?
17년 동안 마케팅 현장을 지켜보며 기억에 남는 ‘충격’은 두 번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유튜브의 등장이었어요.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유튜브를 마케팅 도구로 적극 활용하는 브랜드는 거의 없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 유튜브가 ‘퍼스트 미디어’가 되었어요. 이제 콘텐츠 마케팅을 논하면서 유튜브를 빼놓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그 무대가 워낙 치열해진 덕분에 브랜드가 고객의 주목을 받기가 너무 어렵다는 겁니다. 푸시형 광고로 밀어붙이고 싶어도 프리미엄 가입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해요. 결국 브랜드 스스로가 크리에이터처럼 재미와 공감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인 것이죠. 문제는 숏츠나 릴스처럼 자극적인 콘텐츠가 난무하는 시대에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겁니다. 저는 이 변화 앞에서 마케팅이란 개념 자체를 처음부터 다시 정의해야 하는 게 아닐까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두 번째 충격은 당연히 AI였어요. 사실 유튜브도 상당히 큰 변화였지만, AI가 가져온 파급력은 압도적이었다고 봐요. 예전에는 한 편의 광고를 만들려면 수십 명의 전문가가 모여야 했죠. 하지만 AI 덕분에 이제는 혼자서도 그럴싸한 영상을 뚝딱 만들어 내는 시대가 되었어요. 기획 단계에서 GPT나 Gemini로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로 비주얼을 완성하는 일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졌거든요. 실제로 제가 담당하는 브랜디드 콘텐츠에는 AI로 배경음악을 만들어 넣기도 하고, GPT로 삽화를 만들어 넣기도 해요. 이렇게 AI를 활용하는게 자연스러운 상황이 된것 같아요. 결국, 마케팅도 기존의 질서가 무너지고 능력있는 개인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고 봐요.
물론 이런 기술 변화가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심지어 AGI가 등장하면 수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잖아요. 그런데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한 말이 크게 와닿더군요. “AI가 우리의 일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의 일을 가져갈 것이다.” 실제로 AI를 활용한 사람이 보여주는 생산성과 결과물을 목격하면 그 말이 일리가 있다는 걸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불안감에 머무르기보다, ‘지금 내 일에 AI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실험하고 있습니다. 마케터에게 필요한 건 기술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그 기술을 가장 창의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라고 믿어요!
전작 『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에서는 유튜브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셨죠. 이번 책에서도 유튜브 마케팅의 최신 경향을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AI의 부상에 따라 유튜브 등 콘텐츠 마케팅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해요.
콘텐츠 마케팅은 생성형 AI의 등장에 직격탄을 맞은 것 같아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기획, 촬영, 편집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돈과 시간, 그리고 많은 인력이 채워야 했죠. 하지만 이제는 AI가 그 역할 대체할 수도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거든요. 예를 들어 최근 공개된 Veo 3 같은 생성형 영상 모델을 보면, 한 사람의 프롬프트만으로도 과거 마블 히어로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CG 장면을 그럴듯하게 재현해냅니다. 실제로 AI만으로 제작한 단편들을 선보이는 ‘AI 영화제’가 잇달아 열리고 있는데, 화성·심해·중세 성채처럼 비용과 물리적 한계 때문에 포기해야 했던 배경을 구현하기도 해요. 그런 걸 보면 저도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그런데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게 있어요. 이렇게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리면서, 오히려 ‘무엇을 만들 것인가’가 더 큰 과제가 되었다는 점이죠! 이제 AI기술을 활용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는 차별성이 없습니다. 결국 관건은 AI로 제작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우리 브랜드의 고유한 스토리를 어떤 기획력으로 녹여냈느냐 인것 같아요. 똑같이 AI를 썼더라도 우리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가 분명하게 드러나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합니다.
결국, 저는 AI 시대일수록 마케터에게 ‘기획력’이 더 중요해진다고 봅니다. 아이디어를 정교하게 다듬고, 브랜드 서사와 일관되게 연결한 뒤, 그 스토리를 구현하는 도구로 AI를 활용해야 진짜 의미 있는 콘텐츠가 탄생하니까요. 기술이 제작의 장벽을 무너뜨렸다면, 이제는 우리 브랜드만의 가치과 스토리가 콘텐츠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가 되었습니다.
현업 마케터로서 AI에 대한 동료들의 반응이 어떤가요? 또한 마케터라도 AI를 잘 다루지 못하면 뒤처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I에 대한 반응은 정말 사람마다 모두 다른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AI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적극적으로 사용하거나 학습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사람들은 누구나 변화를 싫어하잖아요. 큰 계기가 있지 않는 이상 지금 하던 대로 같은 일을 하는 듯 보입니다. 물론, 지금 눈앞에 해결해야할 문제와 테스크가 계속 쌓여가고 있으니 새로운 걸 시도할 여유가 없다는 건 충분히 공감해요. 반면, 상위 10~20% 사람들은 매우 적극적인것 같아요. 자비를 털어서 세미나도 다니며 AI를 적극 배우는 분도 봤고요. 저의 경우는 이런저런 AI툴을 유료로 가입하다 보니 매월 상당한 금액을 쓰고 있기도 해요.
그런데 사실 당장의 업무를 처리하기에 AI를 몰라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게 현실인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한 건, AI 활용 능력의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퍼포먼스 격차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에요. 업무 처리 속도, 아이디어 확장력, 기획력, 데이터 해석 능력 등 마케터가 AI를 외면한다면, 결국 같은 시간을 들이고도 이같은 일에 훨씬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비단 마케터에 국한된 얘기는 아닐 겁니다. 비즈니스 모든 분야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요. 마케터가 AI를 잘 다루지 못하면 뒤쳐질수 있느냐에 대한 답이 되었길 바랍니다.
작가님의 실제 업무에서도 AI를 활용한 사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마케팅에 유용하게 쓰일 AI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얼마전 직접 겪은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 중에 ‘궤식가들’이라는게 있어요. 게스트를 섭외해서 토크도 하고 요리도 하는 그런 콘텐츠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운동선수를 급하게 섭외해야 할 일이 있었어요. 급하게 미팅을 진행하기 위해, 출연자가 토크쇼에 나와서 무슨 얘기를 하고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을지에 대한 기획안이 필요했어요. 정교하고 날이 선 아이디어보다는 당장 컨셉을 이해할 수 있는 회의 자료가 급하게 필요한 것이죠.
그때 제가 선택한 도구가 Gemini였습니다. 해당 선수의 간단한 프로필과 기존 방송 참고용으로 유튜브 링크 몇 개를 넣어 주자, Gemini가 곧바로 ▲토크 주제 후보 ▲요리 콘셉트 ▲진행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주더군요.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지적하면 즉시 수정해줬고, “이 부분을 더 자세히 풀어줘”라는 요청에 순식간에 보강된 내용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최종 콘셉트는 제작진이 다시 다듬어야 했지만, 주니어 팀원이 반나절 이상 걸렸을 작업을 AI가 순식간에 해결해 주는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어요.
위 사례처럼, Gemini는 유튜브 링크를 입력하고 그걸 기반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하지만 유튜브 링크를 활용하지 않는 일반적인 마케팅 업무에서 딱 하나의 AI를 추천하라면 저는 GPT를 가장 먼저 추천드려요. 제가 몇 년째 유료로 쓰고 있는데, 기획 아이데이션부터 콘텐츠 구조화, 초안 리뷰까지 ‘함께 일하는 동료’처럼 활용할 수 있거든요. 생각을 발산할 때는 거침없이 확장을 돕고, 완성한 기획안을 던져주면 부족한 포인트를 짚어 주거나 새로운 각도를 제안해줍니다. 아직 AI를 업무에 들이지 않은 분이라면, 작은 과제라도 GPT나 Gemini 같은 도구로 한번 시도해 보세요. 작은 체험이 분명 큰 변화를 가져다줄 거라 확신합니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AI 마케팅의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나요? AI는 스쳐가는 트렌드일까요, 아니면 모두가 알아야 할 필수 교양이 될까요?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서 작가님을 비롯한 마케터가 취해야 할 태도는 무엇일까요?
영국에서 자동차가 처음 등장했을 때 마부들의 저항은 무척 격렬했습니다. 생계를 위협받는 입장이었으니 당연한 일이었지요. 실제로 자동차가 지나가다 말이 놀라 마차가 전복되거나, 임산부가 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합니다. 결국 영국 의회는 ‘붉은 깃발법’을 제정했습니다. 마차에 붉은 깃발을 꽂고 다니게 하면서, 자동차가 그 깃발을 앞질러 갈 수 없도록 속도를 제한한 법이었죠. 덕분에 한동안 자동차는 마차보다 빨리 달릴 수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황당하지만, 큰 변화의 시기에는 늘 혼란과 비이성이 뒤섞이기 마련인 것 같아요. 다행히 오늘날 AI를 금지하자는 법을 만들자는 사람은 없지만, 호기심과 무관심이 공존하는 모습은 비슷해 보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의 태도와 무관하게 AI는 자신만의 속도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학자들은 인류의 지능을 넘어설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가 10년 이내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AI가 우리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체하게 될것 같아요. 마케팅을 포함한 각 비즈니스 분야에서 ‘사람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질문이 필요한 시대가 된것 같아요. 그런 시기가 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다시 ‘붉은 깃발’을 들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변화의 기류를 예리하게 감지하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는 기존 질서가 무너지는 만큼 새로운 기회 또한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 기회가 무엇인지, 그리고 내 업무에 AI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 인터뷰를 소설가 윌리엄 깁슨의 유명한 말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고르게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The future is already here. It's just unevenly distributed).”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AI는 어떻게 마케팅의 무기가 되는가
출판사 | 김영사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