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B (8G) \ 25,000

북마크 \ 6,000

머그 \ 15,000

레시피 북 \ 7,000
<스위니 토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런던에서 추방당했다가 복수를 위해 돌아온 이발사 스위니 토드의 이야기다. 음산하고 잔혹한 분위기가 특징인 이 작품은, MD에도 그로테스크한 매력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스위니 토드가 살인 도구로 사용하는 면도칼은 번득이는 칼날의 느낌을 살려 도금 처리한 북마크로, 러빗 부인이 만드는 인육 파이는 손가락이 꽂힌 파이 모양 USB로 재탄생한 것. 자칫 징그러워 보일 수 있는 인육 파이를 팝아트 풍으로 디자인하고, 손가락을 잡아 빼면 USB 단자가 드러나도록 한 센스가 돋보인다. 핏자국이 선연한 머그도 더운 여름철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독특한 아이템. 미니 프로그램북인 ‘레시피 북’은 뮤지컬 <스위니 토드>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설명하는 컨셉으로 배우들의 사진과 노래 가사를 수록하고 있다. 명목이 ‘레시피 북’인 만큼 파이 사진도 잔뜩 실려 있는데, 핏빛 시럽에 잘린 손가락까지 얹힌 이 파이는 의외로 꽤 먹음직스러워 보인다는 게 함정!
*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154호 2016년 7월호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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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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