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란 무엇인가] 마스크 시대의 정치학
프레히트는 19세기 시민 계급 등장 이후 '돌봄 및 대비 국가'로 변신해 온 국가의 역할을 되짚으며, 역설적으로 이제 국가를 '서비스 제공자' 정도로 여기는 우리 세태를 향해 일침을 가한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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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친 뒤 세계 곳곳에서 위태로운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시민 대다수가 모든 사람의 건강을 지키려는 국가의 조치(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백신 접종)에 충실히 따르는 와중에, 일부 시민들은 국가의 방역 조치에 불만을 품고 마스크를 벗은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들의 손에는 '그런 조치들과 함께 사느니 차라리 코로나로 죽겠다!'는 피켓이 들려 있다.

국가는 전체 이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을까? 그럴 수 있다면 어디까지 가능할까? 시민적 의무란 무엇일까? 법을 준수하고 세금을 내면 끝나는 걸까, 아니면 그 이상의 역할이 더 필요할까?

독일을 대표하는 대중적 철학자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신간 『의무란 무엇인가』는 코로나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화두인 '의무'와 '탈의무' 현상에 주목한 책이다. 팬데믹 이후, 국가의 방역 조치와 그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을 정치철학의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의무란 무엇인가
의무란 무엇인가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저 | 박종대 역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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