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공식 인스타그램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룹 세븐틴.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완벽히 해내는 이 보이그룹은 오늘도 진화하는 중이다. 그중 멤버 ‘버논’은 뛰어난 랩 실력뿐만 아니라 춤도 잘 추는 에이스.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갖췄으니 팬들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 자연히 버논의 취향 하나하나가 궁금해진다. 버논이 평소에 읽는 책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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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항에서 버논이 책을 들고 있는 사진이 포착됐다. 그 책은 바로 판타지 소설 『피와 뼈의 아이들』 . 이 소식은 토미 아데예미 저자에게도 전해졌다. K팝을 사랑하는 토미 아데예미는 실제로 세븐틴의 오랜 팬. 저자는 최근 채널예스의 7문 7답 인터뷰에서, 자신의 작품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손에 들려 있는 걸 보는 건 “완전 멋진 일”이었다고 말하기도.
『피와 뼈의 아이들』 은 23살의 신예 작가가 선보인 마법 판타지 소설.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이 책은 서아프리카 문화와 신화를 바탕으로 한 신비로운 이야기다. 출간 직후, 43주 연속 USA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아마존에 1700개 이상의 리뷰가 올라올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디즈니가 영화 제작을 결정해 다시금 탄탄한 이야기의 힘을 입증하기도. 백인 남성만이 주인공이었던 기존 판타지의 틀을 깨고 나온 ‘블랙-걸-판타지’. 그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마법 세계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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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뼈의 아이들토미 아데예미 저/박아람 역 | 다섯수레
작열하는 아프리카의 태양 아래 펼쳐지는 검은 마법사들의 왕국. 용맹한 사자와 백표범을 타고 어슬렁거리는 아름답고 불온한 전사들. 그들의 대규모 전투와 한 층 역동적인 마법들. 언제나 가능했지만 미처 가 보지 못했던 못했던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 줍니다.
김윤주
좋은 책, 좋은 사람과 만날 때 가장 즐겁습니다. diotima1016@ye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