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제일 잘생기고(?) 쿨한 나, 콜린을 알아주는 애라곤 단짝 친구 요요뿐인 슬픈 현실. 드라큘라처럼 허연 얼굴에 금발인, 자뻑 대왕 빌헬름이 인기 최고인 것도 이해가 안 된다. 아이들은 왜 모르는 걸까? 녀석은 겉만 번지르르하지 속은 완전 꽝이라는 것을! 이 콜린이야말로 알고 보면 엄청 쿨하고 멋진 남자라는 것을!
그런데, 내가 짝사랑하는 킴과 여자아이들이 한 유명한 유튜버의 열렬한 팬이란다. 그 유튜버에게 부탁해 볼까? 아이들이 빌헬름한테 속지 않고, 내 진면목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잘 얘기해 달라고. 아니지, 내가 직접 유튜버가 되는 게 더 확실하겠다! 그럼 킴도 나를 다시 보고, 결국 이 매력 뿜뿜 콜린을 좋아하게 되겠지. 하지만?????? 하지만 만일 실패하면? 학교 애들한테 망신만 당할 텐데??????!"
읽을수록 웃기고 궁금해지는 이 소설 속의 주인공은 열세 살의 '자칭 매력남' 콜린. 콜린은 학교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빌헬름보다는 자신이 훨씬 멋진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 '멋짐'을 알아보는 아이가 단짝 친구 요요 말고는 (거의) 없답니다. 게다가 속으로 혼자 비밀스럽게 좋아하는 같은 반 여자아이 킴과도 대화는커녕 눈길조차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어서 더욱 속이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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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유튜버 콜린자비네 체트 글/차프 그림/이은주 역 | 다락원
열세 살의 일상과 우정, 고민, 사건, 그리고 이를 고스란히 겪어내는 열세 살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생생하고 유머러스하게 보여줍니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