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 Counselee: 결핍 혹은 집착에 의한 상처
생물학 분야에서 노벨상에 필적할 정도로 권위가 있는 로잘린드 재단의 논문상에 한국인 최초로 수상자로 선정된 이지야 교수가 내한해 성후가 다니는 대학에서 DNA와 인간의 성(性) 그리고 욕망의 관계에 대한 강의를 시작한다.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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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부로 구성된 이 『내담자』 는 크게 보았을 때 DNA 과학과 인간의 성 그리고 사랑과 욕망의 관계에 대한 이지야 교수의 강의를 중심으로 한 전반부와 의존증 환자들과의 집단 심리상담을 중심으로 한 후반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야기를 전체 관통하는 것은 강의와 심리상담에 참여하면서 어린 시절의 경험 이후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자신의 성과 정체성의 문제에 대한 주인공 성후를 비롯한 후비, 이지야 교수 등 등장인물들의 고민과 성찰이다. 이 소설은 이야기의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DNA 과학, 심리상담 그리고 인간의 성과 욕망, 사랑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의 본질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독자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 자신의 욕망에 대해, 사랑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무엇이 우리를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드는가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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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김세잔 저 | 예미
이야기의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도 DNA 과학, 심리상담 그리고 인간의 성과 욕망, 사랑의 관계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의 본질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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