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당당하게, 내일을 든든하게
뇌과학과 문화인류학을 대표하는 인생고수 이시형 박사와 이희수 교수가 합심하여 우리가 살아가야 할 ‘내일’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은퇴 후 10년이 아닌 40년 넘게 더 살아가야 하는 지금, 이제 여생이란 없다. 전반부와 후반부만 있을 뿐이다. 장수는 준비되지 못한 사람에게는 고통일 것이며,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축적해 둔 사람에게는 지난 시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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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내일을 위해 통장잔고가 아닌 내공을 쌓으라고 이야기하는 책이 있습니다. 뇌과학자이신 이시형 박사님, 이슬람 문화 전문가이신 문화인류학자 이희수 교수님! 이 두 분의 공저 『인생내공』 을 지금부터 만나봅니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이희수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생애주기의 배반이 시작되는 지금,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잘 포착하라고 말씀하시는데요, 100세 시대라고 하고보니 참 길게 느껴지네요, 그렇다면 100세 시대, 터닝 포인트는 언제일까요? 그리고 교수님의 터닝 포인트는 언제 셨는지요?
이제 100세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100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죠. 그런데 아직 100세 시대에 대한 경험과 준비가 부족합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생애주기의 배반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불행한 시간을 너무나 많이 보낸다… 저 역시 뜨끔해지는 대목이었는데요, 행복을 누리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
행복이라는 것은 매순간 함께하는 것이지 목표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처절하게 살아가는 그 과정 모든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고, 그것 자체가 자기 행복의 하나의 과정인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행복에 대한 관점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세로토닌의 4대 기능으로 조절호르몬/공부호르몬/행복호르몬/미인호르몬 이렇게 제시하고 있죠. 그중 미인호르몬, 미인 뇌 이 부분은 여성독자들이라면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이거든요. 조금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엔도르핀은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중독성이 있어서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에 반해 세로토닌은 차분하고 창의적이며 생각하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다시 말해 세로토닌은 내적인 미를 강화 시켜주는 호르몬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인류학자이신 교수님의 날카로운 분석이 담긴 부분이죠.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을 기준으로 5천년 세계사를 비교분석한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요, 공격적인 노르아드레날린형, 열광적인 엔도르핀형, 차분한 안정과 발전을 유도하는 세로토닌형 이렇게 구분되어 있는 각각의 유형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비교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국이라는 것은 정복 전쟁을 하면서 영토를 확장해야 합니다. 이때 전쟁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엔도르핀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 전리품을 얻는 과정 같은 것이 진취적이고 성취지향적인 목표 의식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죠. 그때 필요한 것이 세로토닌 인데요, 공격성을 가라앉히고 무 중심에서 문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이렇듯 세계사를 만든 제국들은 크게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두 가지 분류로 나누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앉아 책을 읽는다, 지극히 정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순간 우리 뇌 속에는 광범위한 부위에 활발한 활동이 진행 중이다.” 읽기의 뇌과학의 한 부분인데요, 독서가 최고의 힐링 이라고 책에서 강조하고 계시거든요.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또 교수님의 독서편력을 좀 들려주세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기와 다른 가치,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의 지혜와 삶을 얻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듯 좋은 책을 더 잘 읽는 방법으로 1인 1책 쓰기라는 목표를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을 때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메모를 시작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한 권의 책을 만들어보겠다 하는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책에 담긴 저자의 생각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빨간 책방 청취자들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후배들과 학생들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항상 이야기 합니다. 꼭 읽으면 좋을 인문서 100선을 정리해 나눠주기도 했었죠. 책이야 말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길이고, 지구상의 70억 명이 살아가는 다양한 삶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항상 책을 많이 읽으시길 진심으로 권유 합니다.
생애주기의 배반이 시작되는 지금,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잘 포착하라고 말씀하시는데요, 100세 시대라고 하고보니 참 길게 느껴지네요, 그렇다면 100세 시대, 터닝 포인트는 언제일까요? 그리고 교수님의 터닝 포인트는 언제 셨는지요?
이제 100세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특별한 일이 아니면 100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죠. 그런데 아직 100세 시대에 대한 경험과 준비가 부족합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생애주기의 배반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매순간 함께하는 것이지 목표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처절하게 살아가는 그 과정 모든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고, 그것 자체가 자기 행복의 하나의 과정인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행복에 대한 관점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세로토닌의 4대 기능으로 조절호르몬/공부호르몬/행복호르몬/미인호르몬 이렇게 제시하고 있죠. 그중 미인호르몬, 미인 뇌 이 부분은 여성독자들이라면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이거든요. 조금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엔도르핀은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중독성이 있어서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에 반해 세로토닌은 차분하고 창의적이며 생각하게 하는 호르몬입니다. 다시 말해 세로토닌은 내적인 미를 강화 시켜주는 호르몬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인류학자이신 교수님의 날카로운 분석이 담긴 부분이죠.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을 기준으로 5천년 세계사를 비교분석한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요, 공격적인 노르아드레날린형, 열광적인 엔도르핀형, 차분한 안정과 발전을 유도하는 세로토닌형 이렇게 구분되어 있는 각각의 유형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비교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국이라는 것은 정복 전쟁을 하면서 영토를 확장해야 합니다. 이때 전쟁을 독려하기 위해서는 엔도르핀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 전리품을 얻는 과정 같은 것이 진취적이고 성취지향적인 목표 의식을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계가 있죠. 그때 필요한 것이 세로토닌 인데요, 공격성을 가라앉히고 무 중심에서 문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이렇듯 세계사를 만든 제국들은 크게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두 가지 분류로 나누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조용히 앉아 책을 읽는다, 지극히 정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순간 우리 뇌 속에는 광범위한 부위에 활발한 활동이 진행 중이다.” 읽기의 뇌과학의 한 부분인데요, 독서가 최고의 힐링 이라고 책에서 강조하고 계시거든요.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 또 교수님의 독서편력을 좀 들려주세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기와 다른 가치,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의 지혜와 삶을 얻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듯 좋은 책을 더 잘 읽는 방법으로 1인 1책 쓰기라는 목표를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을 때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메모를 시작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한 권의 책을 만들어보겠다 하는 목표를 가지고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책에 담긴 저자의 생각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빨간 책방 청취자들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후배들과 학생들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항상 이야기 합니다. 꼭 읽으면 좋을 인문서 100선을 정리해 나눠주기도 했었죠. 책이야 말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길이고, 지구상의 70억 명이 살아가는 다양한 삶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항상 책을 많이 읽으시길 진심으로 권유 합니다.
- 인생 내공: 내일을 당당하게 이시형,이희수 공저 | 위즈덤하우스
뇌과학과 문화인류학을 대표하는 인생고수 이시형 박사와 이희수 교수가 합심하여 우리가 살아가야 할 ‘내일’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은퇴 후 10년이 아닌 40년 넘게 더 살아가야 하는 지금, 이제 여생이란 없다. 전반부와 후반부만 있을 뿐이다. 장수는 준비되지 못한 사람에게는 고통일 것이며,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축적해 둔 사람에게는 지난 시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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