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가슴이랑 엉덩이를 위해서만 붓을 들겠다”
20세 때 아카데미 출품작이 2등. 상품은 로마 유학 이었지만…. 4년간 판화 일로 돈을 모아 자비로 로마에 유학. 귀국 후 미술 아카데미 정식 회원이 되어 태피스트리 디자인 일을 함.
글: 채널예스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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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명의 화가
하야사카 유코 저/염혜은 역 | 디자인하우스
유명 화가 101명의 생애를 알기 쉽게 만화 형식의 그림책으로 소개하였다. 화가 한 사람 당 단지 2페이지 한도에서 밀도 있게 인생을 이야기한다. 예술에 모든 것을 건 화가들인 만큼 그들의 인생 뒷이야기는 무척 흥미진진하다. 듣도 보도 못한 기인이나 괴짜가 화가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의외로 인간미 넘치는 화가도 적지 않다. 너무 평범해서 특별해 보이기까지 한 화가들을 만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화가의 인생에서 이처럼 극적인 순간을 포착해내는 저자의 감각이 놀랍다.




하야사카 유코
1956년 센다이에서 태어나 20대까지 요코하마에서 자랐다. 1982년 (주)시각디자인연구소에 입사한 후 『마리아의 윙크 マリアのウィンク(1995)』, 『거장에게 배우는 회화 보는 법(1996)』, 『감상을 위한 서양미술사 입문 鑑賞のための西洋美術史入門(2006)』 등 다수의 미술 감상 서적을 펴냈다. 또한 2006년 4월에서 2007년 12월까지 슈에이샤의 잡지 『uomo』에서 예술 분야를 담당했으며, 텔레비도쿄의 프로그램 『테레비챔피온』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 일러스트레이터 : 에노키 노코





 

#미술 #화가
3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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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nose

2012.06.19

그림 봐도 저속하다고는 잘 못 느끼겠는데 그냥 일부만 봐서 그런가요? 그런데 이 화가 그 유명한 퐁파두르 부인 덕에 성공했군요. 화가 이름은 익숙치 않지만 그림만큼은 익숙하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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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물

2012.03.18

괴짜, 기인들이 예술가 중에 많다니 정말 재미납니다. 사람의 신체가 아름답기는 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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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샨티

2011.07.30

왕이 지루해하자 벌거벗은 여인의 풍만한 엉덩이를 그렸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네요. 여자의 가슴과 엉덩이는 매력적인 곳이기는 하지만 그 부분만을 부각시켜 그림으로 그리기에는 조금 그랬을 텐데 부셰는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 세계를 구축해 간 듯합니다. 그리고 나이 서른에 17세의 청소년(?)과 결혼했다는 사실도 충격이고요. 아무리 사랑에는 나이와 국경을 초월한다지만 두 사람이 공감하며 잘 지냈을지 궁금합니다. 궁정에서 그림을 그리다 생을 마감했다니 천생 화가인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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