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쨍쨍한 주말~ 시원한 노래들과 함께 드라이브 떠나세요!
어디로든지 떠나고 싶은 여름. 이번 플레이리스트에서는 여행을 떠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드라이브할 때 알맞은 시원한 노래들로 준비해 봤습니다.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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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든지 떠나고 싶은 여름. 이번 플레이리스트에서는 여행을 떠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드라이브할 때 알맞은 시원한 노래들로 준비해 봤습니다.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1. 알이오 스피드왜건(REO Speedwagon) - Keep the fire burnin'
수록 앨범 : < Take On The Run - The Best Of REO Speedwagn >
우리나라에서 「Keep on lovin' you」와 「Can't fight this feeling」 같은 아름다운 발라드 곡으로 유명한 록 밴드 알이오 스피드왜건이 1982년에 발표해서 싱글 차트 7위를 기록한 이 노래는 도입부의 기타 연주와 중간 간주에 등장하는 건반 연주가 맑은 상쾌함을 전달합니다.
2. 이글스(Eagles) - Take it easy
수록 앨범 : < The Complete Greatest Hits >
올해 내한공연을 가진 이글스가 1972년에 발표한 데뷔곡입니다. 린다 론스태드(Linda Ronstadt)의 세션맨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이글스는 밝고 청명한 이 노래로 미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빛낸 역사의 첫 발자국을 인쇄하죠. 컨트리의 잔향이 깊이 묻어난 이 곡은 팀의 기타리스트 글렌 프라이(Glenn Frey)와 「The load out & stay」로 유명한 잭슨 브라운이 작곡했습니다.
3. 아메리카(America) - Ventura highway
수록 앨범 : < Definitive Pop Collection >
아메리카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A horse with no name」과 「Sister golden hair」 같은 노래들로 1970년대를 호령한 포크 록 그룹인데요. 1972년에 탑 텐을 기록한 이 곡은 경쾌한 기타 인트로가 인상적이죠. 그래서 자넷 잭슨(Janet Jackson)은 자신의 히트곡 「Someone to call my lover」에서 이 부분을 샘플링하기도 했답니다.
4. 케샤(Kesha) - Your love is my drug
수록 앨범 : < Animal >
‘팝계의 짐승녀’ 케샤가 2010년에 발표한 데뷔앨범 수록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4위를 기록한 이 노래는 케샤가 비행기 안에서 10분 만에 썼다고 자랑한 노래입니다.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이 노래는 최근에 ‘몸매 종결자’로 부각한 김사랑이 등장하는 광고음악으로 쓰여서 더 인기를 얻었죠.
5. 라루(La Roux) - Bullet proof
수록 앨범 : < La Roux >
김연아 선수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세 곡이 있습니다. 맨디 무어(Mandy Moore)의 「Only hope」와 리아나(Rihanna)의 「Don't stop the music」 그리고 라루의 「Bulletproof」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듀엣 라루가 2009년에 공개한 이 노래는 미국에서도 탑 텐에 올랐고 음악전문지 < 롤링 스톤 >가 선정한 ‘2009년 최고의 노래 25’에서 25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6. 존 메이어(John Mayer) - No such thing
수록 앨범 : < Room For Squares >
존 메이어를 2000년대 최고의 남성 싱어 송라이터라는 직함을 처음으로 안겨준 그의 시그니처 송. 날렵하고 가벼운 기타 스트로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원래 1999년 그의 데뷔앨범에 들어있던 노래인데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되어 있다가 2001년에 < Room For Squares >에 다시 수록해서 11위를 차지했습니다.
7. 어떤날 - 출발
수록 앨범 : < 출발 >
조동진의 동생 조동익과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추앙받는 이병우가 결성한 어떤날은 아무런 홍보나 텔레비전 출연 없이 오직 음악으로만 가요사의 지평을 넓힌 입지전적인 팀이었습니다. 1989년, 이들의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출발은 명징한 드럼 소리와 중간에 등장하는 기타 간주는 정말이지 어디론가 출발하고 싶게 만듭니다.
8. 퀸시 존스(Quincy Jones) - Ai no corrisda
수록 앨범 : < The Dude >
매끈한 스포츠카를 타고 고속도로를 무한질주 하는 스피드감을 선사하는 이 곡은 올 봄에 내한했던 미국 대중음악의 상징 퀸시 존스가 1980년에 공개한 명반 < Dude >의 수록곡으로 원래는 영국의 백인 아티스트 채스 잰킬(Chaz Jankel)이 같은 해에 발표한 원곡을 리메이크한 노래입니다. 퀸시 존스는 이 곡에서 프로듀스와 편곡 등을 맡았고 노래를 부른 사람은 찰스 메이(Charles May)입니다.
9. 비오비 & 브루노 마스(B.o.B. & Bruno Mars) - Nothing on you
수록 앨범 : < B.o.B. Presents : The Adventures Of Bobby Ray >
2010년에 발표된 수많은 노래들 중에서 가장 멋진 멜로디와 리듬을 가지고 있는 이 곡은 처음으로 나오는 가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의 제목을 「Beautiful girl」로 알고 있죠. 네덜란드와 영국, 미국 모두 인기 차트 1위에 오르고 그래미 후보에도 오른 이 노래는 국내에선 2PM 출신의 박재범이 피처링한 버전이 인기를 얻으면서 더 유명해졌습니다.
10. 카스(Cars) - Drive
수록 앨범 : < Greatest Hits >
미국 보스턴에서 결성된 5인조 뉴웨이브 그룹 카스의 대박 앨범 < Heartbeat City >에서 세 번째로 싱글 커트되어 최고 3위를 기록한 신스 팝 스타일의 발라드입니다. 2007년에는 영화 < 트랜스포머 >에 삽입되어 1980년대 이후 세대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노래가 됐죠.
11. 스팅(Sting) - Fields of gold
수록 앨범 : < Ten Summoner's Tale >
1993년에 발표한 고품격 드라이브 송. 선글라스를 끼고 오픈카를 몰며 국도를 달리는데 안성맞춤인 이 곡은 노래 제목 때문인지 가을 황금 들판을 가로지를 때도 잘 어울린답니다. 대중음악의 전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도 이 노래를 듣고는 넋을 잃었다는 명곡입니다.
12.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 Everlong
수록 앨범 : < Greatest Hits >
너바나(Nirvana)에서 드럼 스틱을 쥐었던 데이브 그롤(Dave Grohl)이 기타를 메고 전면에 나선 푸 파이터스(Foo Fighters)는 확실한 멜로디 훅을 소유한 통쾌한 노래들로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흔들리지 않는 입지를 다진 록 밴드입니다. 1997년에 발표한 2집 < The Colour And The Shape >에 들어있는 이 노래의 재치 있는 뮤직비디오는 영상을 예술로 승격시킨 미셸 공드리의 작품입니다.
13.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Manic Street Preachers) - Mortorcycle emptiness
수록 앨범 : < Generation Terrorists >
미국 작가 S.E. 힌튼의 소설 『 럼블 피쉬 』에서 영감을 받은 이 노래는 1991년, 영국 웨일스에서 결성된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가 1992년에 발표한 데뷔앨범 수록곡입니다. 질주본능을 느낄 수 있는 이 곡은 실제로 모터사이클 족에 관한 노래이기도 하죠.
14. 킬러스(Killers) - When we were young
수록 앨범 : < Sam's Town >
2002년 라스베가스에서 결성된 4인조 록 밴드 킬러스는 2000년대의 모던 록의 바탕 위에 1980년대의 뉴웨이브를 얹어 진보적인 복고 사운드를 추구했습니다. 2006년에 공개한 두 번째 앨범의 첫 싱글이었던 시원한 이 곡은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의 초기노래들과 유사해 화제를 모았고 2009년, 영국의 XFM 라디오 방송국에서 집계한 ‘위대한 노래 100곡’에서는 무려 37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답니다.
15. 셀린 디옹(Celine Dion) - That's the way it is
수록 앨범 : < The Essential Celine Dion >
영화 < ?이타닉 >의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으로 가수 인생의 절정기를 맞이한 이후에 발표한 이 노래는 1999년 당시 백스트리트 보이스(Backstreet Boys)나 엔싱크(Nsync),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같은 틴아이돌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든 맥스 마틴(Max Martin)과 안드레아스 칼슨(Andreas Carlsson)의 작품입니다.
16. 칼리 사이먼(Carly Simon) - Jesse
수록 앨범 : < Anthology >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의 믹 재거(Mick Jagger)와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스티븐 타일러(Steven Tyler)에 버금가는 ‘입 큰 개구리’ 칼리 사이먼은 1970년대에 「You're so vain」이나 영화 <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의 주제가 「Nobody does it better」로 우리 기억에 남아있죠. 상큼한 팝록 넘버 「Jesse」는 1981년에 11위에 랭크된 최상의 드라이브 곡 중 하나입니다.
17. 다섯손가락 - 풍선
수록 앨범 : < 베스트 >
대학생들로 구성된 다섯손가락은 1985년에 내놓은 1집에서 「새벽 기차」와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로 들국화와 함께 가요계의 패러다임을 오버그라운드에서 언더그라운드로, 솔로가수에서 밴드로 전환시킨 중요한 팀이었습니다. 1986년에 공개한 두 번째 앨범에 들어있는 「풍선」은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해서 다시 한 번 사랑을 받았죠.
18. 펫 샵 보이스(Pet Shop Boys) - Suburbia
수록 앨범 : < Ultimate >
닐 테넌트(Neil Tennant)와 크리스 로우(Chris Lowe)로 구성된 영국의 신스 팝 그룹 펫 샵 보이스는 얼음처럼 차갑고 냉정한 댄스 뮤직을 들려주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했죠. 1984년에 제작된 동명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 노래는 영국 싱글차트 8위를 기록했습니다.
19. 자미로콰이(Jamiroquai) - Cosmic girl
수록 앨범 : < Travelling Without Moving >
자미로콰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Virtual insanity」가 수록된 그들의 3집 앨범 < Travelling Without Moving >에 들어있는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는 여러 대의 스포츠카가 등장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는데요. 여기 등장하는 멋진 스포츠카의 주인이 바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드러머인 닉 메이슨(Nick Mason)으로 근 이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죠.
20. 들국화 - 세계로 가는 기차
수록 앨범 : < 1집 >
한국 록의 전설이 된 들국화가 1985년에 공개한 데뷔앨범은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역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중매체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직 음악만으로도 파급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더그라운드의 청사진을 제공했죠. 「그것만이 내 세상」, 「행진」, 「매일 그대와」 함께 명곡으로 남아있는 「내일로 가는 기차」는 아기자기하고 명랑한 드라이브 곡입니다.
제공: IZM
(www.izm.co.kr/)
1. 알이오 스피드왜건(REO Speedwagon) - Keep the fire burnin'
수록 앨범 : < Take On The Run - The Best Of REO Speedwagn >
우리나라에서 「Keep on lovin' you」와 「Can't fight this feeling」 같은 아름다운 발라드 곡으로 유명한 록 밴드 알이오 스피드왜건이 1982년에 발표해서 싱글 차트 7위를 기록한 이 노래는 도입부의 기타 연주와 중간 간주에 등장하는 건반 연주가 맑은 상쾌함을 전달합니다.
2. 이글스(Eagles) - Take it easy
수록 앨범 : < The Complete Greatest Hits >
올해 내한공연을 가진 이글스가 1972년에 발표한 데뷔곡입니다. 린다 론스태드(Linda Ronstadt)의 세션맨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이글스는 밝고 청명한 이 노래로 미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빛낸 역사의 첫 발자국을 인쇄하죠. 컨트리의 잔향이 깊이 묻어난 이 곡은 팀의 기타리스트 글렌 프라이(Glenn Frey)와 「The load out & stay」로 유명한 잭슨 브라운이 작곡했습니다.
3. 아메리카(America) - Ventura highway
수록 앨범 : < Definitive Pop Collection >
아메리카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A horse with no name」과 「Sister golden hair」 같은 노래들로 1970년대를 호령한 포크 록 그룹인데요. 1972년에 탑 텐을 기록한 이 곡은 경쾌한 기타 인트로가 인상적이죠. 그래서 자넷 잭슨(Janet Jackson)은 자신의 히트곡 「Someone to call my lover」에서 이 부분을 샘플링하기도 했답니다.
4. 케샤(Kesha) - Your love is my drug
수록 앨범 : < Animal >
‘팝계의 짐승녀’ 케샤가 2010년에 발표한 데뷔앨범 수록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4위를 기록한 이 노래는 케샤가 비행기 안에서 10분 만에 썼다고 자랑한 노래입니다.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이 노래는 최근에 ‘몸매 종결자’로 부각한 김사랑이 등장하는 광고음악으로 쓰여서 더 인기를 얻었죠.
5. 라루(La Roux) - Bullet proof
수록 앨범 : < La Roux >
김연아 선수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진 세 곡이 있습니다. 맨디 무어(Mandy Moore)의 「Only hope」와 리아나(Rihanna)의 「Don't stop the music」 그리고 라루의 「Bulletproof」입니다.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듀엣 라루가 2009년에 공개한 이 노래는 미국에서도 탑 텐에 올랐고 음악전문지 < 롤링 스톤 >가 선정한 ‘2009년 최고의 노래 25’에서 25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6. 존 메이어(John Mayer) - No such thing
수록 앨범 : < Room For Squares >
존 메이어를 2000년대 최고의 남성 싱어 송라이터라는 직함을 처음으로 안겨준 그의 시그니처 송. 날렵하고 가벼운 기타 스트로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원래 1999년 그의 데뷔앨범에 들어있던 노래인데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되어 있다가 2001년에 < Room For Squares >에 다시 수록해서 11위를 차지했습니다.
7. 어떤날 - 출발
수록 앨범 : < 출발 >
조동진의 동생 조동익과 최고의 기타리스트 중 한 명으로 추앙받는 이병우가 결성한 어떤날은 아무런 홍보나 텔레비전 출연 없이 오직 음악으로만 가요사의 지평을 넓힌 입지전적인 팀이었습니다. 1989년, 이들의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출발은 명징한 드럼 소리와 중간에 등장하는 기타 간주는 정말이지 어디론가 출발하고 싶게 만듭니다.
8. 퀸시 존스(Quincy Jones) - Ai no corrisda
수록 앨범 : < The Dude >
매끈한 스포츠카를 타고 고속도로를 무한질주 하는 스피드감을 선사하는 이 곡은 올 봄에 내한했던 미국 대중음악의 상징 퀸시 존스가 1980년에 공개한 명반 < Dude >의 수록곡으로 원래는 영국의 백인 아티스트 채스 잰킬(Chaz Jankel)이 같은 해에 발표한 원곡을 리메이크한 노래입니다. 퀸시 존스는 이 곡에서 프로듀스와 편곡 등을 맡았고 노래를 부른 사람은 찰스 메이(Charles May)입니다.
9. 비오비 & 브루노 마스(B.o.B. & Bruno Mars) - Nothing on you
수록 앨범 : < B.o.B. Presents : The Adventures Of Bobby Ray >
2010년에 발표된 수많은 노래들 중에서 가장 멋진 멜로디와 리듬을 가지고 있는 이 곡은 처음으로 나오는 가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의 제목을 「Beautiful girl」로 알고 있죠. 네덜란드와 영국, 미국 모두 인기 차트 1위에 오르고 그래미 후보에도 오른 이 노래는 국내에선 2PM 출신의 박재범이 피처링한 버전이 인기를 얻으면서 더 유명해졌습니다.
10. 카스(Cars) - Drive
수록 앨범 : < Greatest Hits >
미국 보스턴에서 결성된 5인조 뉴웨이브 그룹 카스의 대박 앨범 < Heartbeat City >에서 세 번째로 싱글 커트되어 최고 3위를 기록한 신스 팝 스타일의 발라드입니다. 2007년에는 영화 < 트랜스포머 >에 삽입되어 1980년대 이후 세대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노래가 됐죠.
11. 스팅(Sting) - Fields of gold
수록 앨범 : < Ten Summoner's Tale >
1993년에 발표한 고품격 드라이브 송. 선글라스를 끼고 오픈카를 몰며 국도를 달리는데 안성맞춤인 이 곡은 노래 제목 때문인지 가을 황금 들판을 가로지를 때도 잘 어울린답니다. 대중음악의 전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도 이 노래를 듣고는 넋을 잃었다는 명곡입니다.
12. 푸 파이터스(Foo Fighters) - Everlong
수록 앨범 : < Greatest Hits >
너바나(Nirvana)에서 드럼 스틱을 쥐었던 데이브 그롤(Dave Grohl)이 기타를 메고 전면에 나선 푸 파이터스(Foo Fighters)는 확실한 멜로디 훅을 소유한 통쾌한 노래들로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흔들리지 않는 입지를 다진 록 밴드입니다. 1997년에 발표한 2집 < The Colour And The Shape >에 들어있는 이 노래의 재치 있는 뮤직비디오는 영상을 예술로 승격시킨 미셸 공드리의 작품입니다.
13.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Manic Street Preachers) - Mortorcycle emptiness
수록 앨범 : < Generation Terrorists >
미국 작가 S.E. 힌튼의 소설 『 럼블 피쉬 』에서 영감을 받은 이 노래는 1991년, 영국 웨일스에서 결성된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가 1992년에 발표한 데뷔앨범 수록곡입니다. 질주본능을 느낄 수 있는 이 곡은 실제로 모터사이클 족에 관한 노래이기도 하죠.
14. 킬러스(Killers) - When we were young
수록 앨범 : < Sam's Town >
2002년 라스베가스에서 결성된 4인조 록 밴드 킬러스는 2000년대의 모던 록의 바탕 위에 1980년대의 뉴웨이브를 얹어 진보적인 복고 사운드를 추구했습니다. 2006년에 공개한 두 번째 앨범의 첫 싱글이었던 시원한 이 곡은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의 초기노래들과 유사해 화제를 모았고 2009년, 영국의 XFM 라디오 방송국에서 집계한 ‘위대한 노래 100곡’에서는 무려 37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답니다.
15. 셀린 디옹(Celine Dion) - That's the way it is
수록 앨범 : < The Essential Celine Dion >
영화 < ?이타닉 >의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으로 가수 인생의 절정기를 맞이한 이후에 발표한 이 노래는 1999년 당시 백스트리트 보이스(Backstreet Boys)나 엔싱크(Nsync),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같은 틴아이돌 가수들의 히트곡을 만든 맥스 마틴(Max Martin)과 안드레아스 칼슨(Andreas Carlsson)의 작품입니다.
16. 칼리 사이먼(Carly Simon) - Jesse
수록 앨범 : < Anthology >
롤링 스톤스(Rolling Stones)의 믹 재거(Mick Jagger)와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스티븐 타일러(Steven Tyler)에 버금가는 ‘입 큰 개구리’ 칼리 사이먼은 1970년대에 「You're so vain」이나 영화 <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의 주제가 「Nobody does it better」로 우리 기억에 남아있죠. 상큼한 팝록 넘버 「Jesse」는 1981년에 11위에 랭크된 최상의 드라이브 곡 중 하나입니다.
17. 다섯손가락 - 풍선
수록 앨범 : < 베스트 >
대학생들로 구성된 다섯손가락은 1985년에 내놓은 1집에서 「새벽 기차」와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로 들국화와 함께 가요계의 패러다임을 오버그라운드에서 언더그라운드로, 솔로가수에서 밴드로 전환시킨 중요한 팀이었습니다. 1986년에 공개한 두 번째 앨범에 들어있는 「풍선」은 동방신기가 리메이크해서 다시 한 번 사랑을 받았죠.
18. 펫 샵 보이스(Pet Shop Boys) - Suburbia
수록 앨범 : < Ultimate >
닐 테넌트(Neil Tennant)와 크리스 로우(Chris Lowe)로 구성된 영국의 신스 팝 그룹 펫 샵 보이스는 얼음처럼 차갑고 냉정한 댄스 뮤직을 들려주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했죠. 1984년에 제작된 동명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 노래는 영국 싱글차트 8위를 기록했습니다.
19. 자미로콰이(Jamiroquai) - Cosmic girl
수록 앨범 : < Travelling Without Moving >
자미로콰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Virtual insanity」가 수록된 그들의 3집 앨범 < Travelling Without Moving >에 들어있는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는 여러 대의 스포츠카가 등장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는데요. 여기 등장하는 멋진 스포츠카의 주인이 바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드러머인 닉 메이슨(Nick Mason)으로 근 이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죠.
20. 들국화 - 세계로 가는 기차
수록 앨범 : < 1집 >
한국 록의 전설이 된 들국화가 1985년에 공개한 데뷔앨범은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역사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중매체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직 음악만으로도 파급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더그라운드의 청사진을 제공했죠. 「그것만이 내 세상」, 「행진」, 「매일 그대와」 함께 명곡으로 남아있는 「내일로 가는 기차」는 아기자기하고 명랑한 드라이브 곡입니다.
제공: IZM
(www.iz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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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이즘
이즘(www.izm.co.kr)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대중음악 웹진이다. 2001년 8월에 오픈한 이래로 매주 가요, 팝, 영화음악에 대한 리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한국의 ‘올뮤직가이드’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으나 지금은 인터뷰와 리뷰 중심의 웹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자료가 구비된 음악 라이브러리와 필자 개개인의 관점이 살아 있는 비평 사이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샨티샨티
2011.07.29
heaven
2011.07.29
레전드죠, 너바나의 드러머 시절에 이 엄청난 보컬 실력을 발산하지 못해 답답했을 것 같네요 ㅋ 퀸시존스, 킬러스..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이 많이 눈에 띄여서 반갑군요. 근데 우리나라 음악이 별로 없네요~~ 시나위 '크게 라디오를 켜고' 등등.. 좋은곡들 많은데! 암튼 주말에 요 20곡 넣어서 ㄱㄱ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