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탕 날씬하게 입자! 복슬복슬~
흔히 무스탕이라 부르는 양모피(Sheepskin) 소재 옷은 보통 서양에서 셜링(Shearling)이라고 불러요. 원래 털을 짧게 다듬은 양가죽을 말하는데, 그냥 양모피 전체를 그렇게 부르는 경향이 있지요.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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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무스탕이라 부르는 양모피(Sheepskin) 소재 옷은 보통 서양에서 셜링(Shearling)이라고 불러요. 원래 털을 짧게 다듬은 양가죽을 말하는데, 그냥 양모피 전체를 그렇게 부르는 경향이 있지요. 우리나라에선 '무스탕(Mustang)', '토스카나(Toscana)'라고도 하는데 무스탕은 어른 양, 토스카나는 어린 양모피 소재를 쓴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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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링 소재는 정말 따뜻하죠. 눈을 펑펑 맞아도 옷 안은 후끈후끈할 정도고, 어느 정도 방수 효과도 있어요. 어그 부츠(UGG Boots)를 통해 유명해졌지만 그 통통하고 귀여운 실루엣도 인기 요인이에요. 하나 있으면 평생을 겨울마다 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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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셜링 아이템은 원해 부피감이 있으니까 몸을 지나치게 통통하게 보이지 않는 걸로 구입하세요. 재킷이면 허리선이 들어가 있다든지, 팔이 없는 조끼 형태라든지. 물론 키가 크고 말랐으면 코트로 입는다해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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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풍성한 옷들이 그렇듯 나머지 옷을 날씬하게 입어주세요. 예전 어머니 세대에서 시어링 재킷이 촌스러워 보인 건, 모델 체형이 아닌데도, 풍성한 치마, 풍성한 바지를 입으셨기 때문이지요. 쫙 달라붙는 스키니 진이나, 몸매를 강조하는 원피스같은 게 세련된 느낌을 줘요. 가죽재킷과 마찬가지로 캐주얼한 티셔츠와 입는 것도 좋지만, 의외로 아주 여성스럽거나 터프한 스타일도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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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링 아이템이 겉과 안이 다른 더블 페이스(Double Face)란 것도 유의하셔야 돼요. 양털 색인 아이보리, 흰색, 베이지색이 들어갔단 거죠. 이 색들을 옷 무늬나, 구두, 가방 이런 곳에 활용하세요. 믹스 앤 매치를 하더라도 훨씬 통일감이 생겨요. 이미 두 가지 색 아이템이라 다른 여러 색을 더하는 덴 좀 한계가 있어요. 키가 작은 사람은 플랫폼이 달린 펌프스나 부츠로 키를 늘려주시고, 바지와 신발도 색을 맞춰주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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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고 어그 부츠, 미니스커트, 긴 상의로 하체를 삼등분하면 정말 짧아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 이럴 땐 어그 부츠에 든 아이보리나 밝은 브라운 색을 골라 스타킹, 레깅스로 신고 미니스커트를 긴 재킷으로 거의 가려준다든지, 아예 ‘짧은 재킷 긴 상의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로 신체 비율이 좋아보이게 해줘야죠. 턱 선이 날렵하지 않은 분은 목도리로 코 밑까지 가리던지, 시어링 재킷을 열고 깊게 팬 스웨터나 티셔츠를 입어 목선을 노출해주세요. 어중간하게 감싸면 답답해 보이고 얼굴도 두 배는 커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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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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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ㅋ
201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