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서거 100주기를 기념하며 출간된 이문열 장편소설. 2010년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뤼순 감옥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위대한 가치를 위해 서슴없이 자신을 내던지고 영원히 살아남는 ‘불멸’을 택한 안중근 의사의 삶을 작가 이문열이 웅장한 소설로 되살려냈다.
“나는 조국에 대한 내 의무를 다 하였다. 이미 각오하고 한 일이므로 내가 죽은 뒤의 일은 더 이상 아무 것도 남길 말이 없다.” 이 말을 마지막으로 생을 다 했을 때, 그의 나이는 서른두 살이었다. 그토록 젊은 나이에 조국의 운명을 안고 온몸으로 산화한 대한국인 안중근. 온갖 역경과 좌절을 딛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일생과 만난다.
작가 이문열은 추상적인 ‘영웅 안중근’이 아닌, ‘인간 안중근’의 삶을 조명한다. 때로는 시대의 흐름을 읽는 데 실패하기도 하고, 포부를 안고 시작한 사업에서 좌절을 겪기도 하며, 의병을 이끌고 나선 싸움터에서 무참히 패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이 택한 길을 한 번의 주저도 없이 달려가는 외곬의 정진, 자신을 바쳐 가면서도 오롯이 대의를 위해 나아가는 굳은 신념은 그를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게 한다.
이문열 소설로 되살아난 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가슴 뜨거운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매주 토요일 독자들을 만나는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인터넷 시대에 고급화된 독자들의 입맛에 맞추고자 다양한 시도와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 노력의 결실일까? 3년째 발행되고 있는 위클리비즈의 팬들이 꽤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를 기념하고자 가장 인기 있었던 인터뷰어들을 뽑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보통 단행본보다 훨씬 큰 책은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3단 편집에 비주얼한 사진 자료들이 책을 펴는 순간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프리미엄 경제섹션을 표방하고 있는 위클리비즈팀은 그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다. 유니클로 회장 야나이 다다시를 비롯한 최고의 CEO, 제프리 페퍼, 번트 슈미트와 같은 저명한 경제학자, 그리고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바비 브라운, 미우치아 프라다 등 누구를 먼저 소개해야 할지 꼽기 힘들 정도로 실로 대단한 사람들을 만났다. 한 명을 인터뷰하기 위해 섭외에만 6개월~1년이 걸리고, 확정된 이후에도 사전 조사는 물론 관련 도서들을 모조리 섭렵하는 노력의 결실이 바로 우리가 만나는 위클리비즈이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세상과 비즈니스를 좌지우지하는 그들과의 만남. 그 만남은 짧지만 그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삶의 통찰은 진한 여운을 남긴다.
앙ㅋ
2011.12.09
style20
2010.04.17
사랑해유
2010.04.09
뜨거운 청년의 피가 애국으로 이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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