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나무로 잘못 알려진 일본목련
일본 이름은 '호오노키’로 한자로 후박(厚朴)이라고 쓴다. 그런데 이 나무를 우리나라에 수입하면서 일본의 한자 이름인 후박을 그대로 사용해 일본목련이 후박나무로 잘못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2008.07.22
작게
크게
공유
후박나무로 잘못 알려진 일본목련
일본목련은 낙엽이 지는 큰키나무로 높이 20m 정도로 자란다. 일본목련은 원산지가 일본이고 목련속에 속하는 나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한에서는 일본목련의 연노란색 꽃을 보고 ‘황목련’이라고 한다. 일본 이름은 '호오노키’로 한자로 후박(厚朴)이라고 쓴다. 그런데 이 나무를 우리나라에 수입하면서 일본의 한자 이름인 후박을 그대로 사용해 일본목련이 후박나무로 잘못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남쪽 바닷가에 후박나무라는 이름을 가진 나무가 자라고 있어 둘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일본목련의 나무껍질은 위를 튼튼하게 하거나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한약재로 쓰는데, 사람들이 둘을 혼동해서 남쪽 바닷가에서 자라는 진짜 후박나무가 껍질이 벗겨지는 수난을 당한다고 한다. 목재는 재질이 연하면서도 치밀하고 뒤틀림이 없어 가공하기 쉽다. 일본 사람들은 커다란 잎으로 주먹밥을 싸는데 잎의 은은한 향기가 밴 음식이 일품이다.
목련과|Magnolia obovata |
|
|
|
|
|
|
25개의 댓글
추천 상품
필자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prognose
2012.04.14
더소품
2008.09.29
아.. 이 나무를 자주 보게 돼서 목련 비슷하게 생기긴 했는데 좀 다르다..
이 나무 이름은 뭐지?? 하고 생각했는데.. 일본목련이었군요.
알면 알아갈수록 즐거워요. 지식이란 것이 바로 이런 것인가봅니다.
앎의 기쁨을 주는...
──────────────────────────────────
진달래
2008.07.30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