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와 비슷한 나무의 비교
진달래와 비슷한 산철쭉은 홍자색 총이 2~3개가 모여 피고, 참꽃나무는 붉은 자주색 꽃이 1~3개 모여 피며, 철쭉은 연분홍색 꽃이 3~7개 모여 핀다.
글ㆍ사진 채널예스
200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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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와 비슷한 나무의 비교

열매
겨울눈
●진달래
분홍색 꽃은 2~5개가 모여 핀다.
원통형 열매는 겉이 우툴두툴하다.
넓은 피침형 잎은 뒷면이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다.
어린 가지는 비늘조각이 있고 가지 끝에 꽃눈이 모여 달린다.
●산철쭉
홍자색 꽃은 2~3개가 모여 핀다.
달걀형 열매는 겉이 털로 덮여 있다.
긴 타원형 잎은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다.
잔가지에 거친 털이 있고 끝눈 주변에 마른 잎이 있다.
●참꽃나무
붉은 자주색 꽃은 1~3개가 모여 핀다. 제주도 한라산에서 자란다.
원통형 열매는 갈색 털로 덮여 있다.
넓은 달걀형~마름모형 잎은 앞면에 광택이 있다.
가지의 털은 점차 없어지고 겨울눈은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철쭉
연분홍색 꽃은 3~7개가 모여 핀다.
달걀형 열매에는 샘털이 있다.
거꿀달걀형 잎은 뒷면의 잎맥 위에 털이 있다.
햇가지는 연갈색이고 겨울눈은 긴 타원형이다.


‘박달’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나무

물박달나무
산에서 흔히 자라며 너덜너덜한 나무껍질이 눈에 띈다. 열매이삭은 밑으로 늘어진다.
개박달나무
나무질은 단단하지만 높이가 5m 정도밖에 크지 않아 목재로는 별 쓸모가 없어 '개'자가 붙여졌다.
까치박달
까치박달은 박달나무와는 조금 먼 친척나무로 열매이삭은 원통형이며 밑으로 늘어진다.


가침박달
가침박달은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로 박달나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단단한 줄기로 박달나무처럼 방망이를 만들기 때문에 가침박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박달목서
박달목서는 남쪽 섬에서만 자라는 늘푸른나무이다. 물푸레나무과의 목서속에 속하며 나무질이 단단해 박달목서란 이름이 붙었다. 늦가을에 잎겨드랑이에 향기 진한 흰색 꽃이 모여 핀다.

#나무 #진달래
40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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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nose

2012.04.11

철쭉과 진달래가 비슷해서 착각하기 쉽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산철쭉이라는 것도 있군요. 주위에서 주로 보는 건 산철쭉 쪽인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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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소품

200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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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는 화전을 만들어 먹지만 철쭉꽃은 먹으면 안된다죠?
그런데 의외로 철쭉과 진달래를 구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나무해설도감 한 권이라면 나무박사가 되어 그런 분들께 정확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을듯 합니다. 그럼 전.. 척척박사 대접 받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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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btlu

2008.07.15

안그래도 매년 봄을 맞을 때마다 진달래와 철쭉을 보면서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잘 모르지만 그냥 대충 꽃만 보이는 것은 진달래, 꽃과 잎이 같이 보이는 것은 철쭉으로 구별했는데 이렇게 꽃, 잎, 열매, 겨울눈으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는 것을 보고 이제서야 차이점에 대해 알고 갑니다(사실 꽃만 봐서는 잘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비슷하네요). '박달'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나무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네요. 특히 키가 작아 목재로는 쓸모 없어 '개'자가 붙었다는 개박달나무의 설명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길가에서, 학교에서, 산에서 만나는 나무들을 볼 때마다 이름이나 특징이 궁금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나무들에 대한 이 책이 반갑습니다. <야생초 편지>를 재미나게 읽었는데 이 책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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