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못했던 걸 말하고,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보다
말하지 못했던 걸 말하고,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보다 선구자의 롤을 수행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망설임이 생기면 사람들의 기대치는 금방 하락한다. 선구자로 스스로 포지셔닝한 이가 경쟁하고 넘어 서야 하는 대상은 제 라이벌이 아니라, 과거의 자기 자신과 오늘날 세간의 기대치니까 말이다. 2016.09.19
토크쇼 JTBC 비정상회담 마녀사냥
<썰전>이 구축한 스테이션 칼라
<썰전>이 구축한 스테이션 칼라 금기를 넘음으로써 프론티어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남들이 미처 가보지 못한 영역을 선점하되, 너무 앞서가진 않음으로써 시청자들의 안도감을 자극하지 않고 안전하게 자리잡는 계산은 그 이후 JTBC의 스테이션 칼라를 결정하는 한 수였다. 2016.09.05
썰전 JTBC 정치 토크쇼 새로운 접근
배경과 설득, 보완 없이도 무기가 되는 약점은 없다
배경과 설득, 보완 없이도 무기가 되는 약점은 없다 가 ‘독하고, 어수선하고, B급 정서에, 방송시간도 짧은’ 쇼라는 점을 고유한 특징, 나아가 장점으로 어필할 수 있었던 것 또한 마찬가지다. 약점을 무기로 내세울 수 있는 배경, 약점을 세련되게 무기로 전환하기 위한 고민, 약점을 무기로 삼는다는 전략 자체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진 보완이 뒷받침이 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16.02.18
토크쇼 라디오스타
앉을 자리가 없는 커피숍, 5분만 방영되는 토크쇼
앉을 자리가 없는 커피숍, 5분만 방영되는 토크쇼 실제로 5분 밖에 방송이 안 된 회차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의도적으로 꾸준히 ‘5분 방송’을 언급한 덕분에 ‘어차피 더 잃을 것도 없는 언더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의 독특한 색깔은 이렇게 기존 토크쇼의 기준으로 보면 결격사유일 만한 지점들에서 출발했다. 2016.02.04
토크쇼 라디오스타
<화신>을 통해 본 토크쇼의 한계와 기대
<화신>을 통해 본 토크쇼의 한계와 기대 후속으로 방영된 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전작의 인지도가 컸던 탓에 시청자의 아쉬움을 불식시킬 만한 차별화된 전략이 없어 아쉽지만 신동엽이 의 바통을 그대로 이어받았고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출연한 김희선은 예전만큼 솔직했고 예전보다 성숙한 모습이었다. 2013.10.08
봉태규 화신 예능 토크쇼 신동엽 김구라 윤종신 김희선
치유의 <힐링캠프>
치유의 <힐링캠프>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유재석과 강호동의 투 톱 체제였다. 통산 연예 대상만 7회를 거머쥔 유재석은 여전히 최강자의 자리에 있었고, 무한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끝'을 보는 예능을 만드는 강호동 역시 강건한 한 축이었다. 2012.01.27
강호동 이경규 TV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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