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가 궁금해] 마음산책: 좋은 책, 마음에 남는 책
[스테디셀러가 궁금해] 마음산책: 좋은 책, 마음에 남는 책 기획 개념이 돋보이는 문학서, 이야기가 담긴 예술서, 사유의 폭을 넓히는 인문서를 지향하는 마음산책 출판사. 2017.09.15
청춘의 문장들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마음사전 정확한 사랑의 실험
한잔의 커피로 시작하는 겨울 아침, 방탄 커피
한잔의 커피로 시작하는 겨울 아침, 방탄 커피 책과 커피, 그리고 하루키와 음악을 좋아해 홍대와 신촌 사이 기찻길 땡땡거리에서 북카페 피터캣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좋은 친구와 커피 한 잔을 마주하고 정겨운 시간을 보내듯 책과 커피 이야기를 나누어보려 합니다. 2017.01.12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방탄 커피 그린란드 추리소설
국물떡볶이 적당한 거리가 주는 묘한 매력
국물떡볶이 적당한 거리가 주는 묘한 매력 적당한 거리가 주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두근거리는 긴장감? 외로움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는 시간?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먹게 만드는 자극제? 뭐, 이런 매력들이요. 오늘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누군가와 적당히 뭉근하게 끓인 떡볶이 한 그릇 어떨까요? 긴장감, 외로움, 자극제로서 한 뼘 더 다가설 수 있는, 혹은 물러설 수 있는 효과를 톡톡히 발휘할 테니까요. 2015.01.28
스밀라 키치한레시피 국물떡볶이
맛있는 이별,  투움바 파스타
맛있는 이별, 투움바 파스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길, 새로운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떠나는 그녀에게 언니는 따뜻한 밥이라도 든든히 준비해 주고 싶어 많은 고민을 해 봅니다. 누군가를 말로 위로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는 정말 맛있는 음식만한 위로도 없는 것 같아요. 2014.12.30
투움바 파스타 키치한레시피 이나라 스밀라
엄마의 맛 나가사키 카스테라
엄마의 맛 나가사키 카스테라 카스테라는 김밥이나 카레와 비슷한 음식인 것 같아요. 모든 사람에게 같은 분량과 재료를 줘도 다 각기 다른 맛이 나는, 그런 음식요. 아마 모든 빵집의 카스테라를 만난다 하더라도 엄마 맛과 똑같은 카스테라는 찾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엄마의 카스테라는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나만이 찾을 수 있는 엄마 특유의 향기가 숨어 있거든요. 2014.12.17
키치한레시피 나가사키 카스테라 스밀라
어른이 돼야 아는 그 맛 굴짬뽕라면
어른이 돼야 아는 그 맛 굴짬뽕라면 왜 어른이 돼야 찾게 되는 맛, 어른이 돼야 익숙해지는 맛, 어른이 돼야 좋아지는 맛이 생기는 걸까요? 그건 고단한 밥벌이에 익숙해져 있고, 익숙한 사랑에 길들여져 있고, 작은 행복에 둔감해진 채, 많은 것에 대해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에 새로운 맛, 신선한 맛을 찾게 되는 나름의 본능이 아닐까란 생각은 너무 비약일까요? 2014.12.03
굴짬뽕 스밀라
가을과 겨울 사이 낙엽 엔딩 밀푀유 나베
가을과 겨울 사이 낙엽 엔딩 밀푀유 나베 바람에서 제법 찬 기운이 돌기 시작하는 것이 정말 겨울이 금방 찾아올 것 같은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 이 시기에는 그래서 더 허기가 지나 봐요. 몸으로 전해지는 노쇠한 기운들, 그리고 겨울로 접어들기 직전 움츠러들기 시작하는 어깨 결림을 보강하기 위해서 말이죠. 2014.11.19
스밀라 음식 레시피 나베
11월, 일상의 유영
11월, 일상의 유영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마음은 조급하고, 하. 지. 만 머릿속에 딴 생각만 자리 잡고 있는 시기가 딱 이맘때 아닌가 싶어요. -11월, NOVEMBER- 조급함이 자리 잡기에는 딱 한 뼘의 여유가 남아있어, 일상을 유영할 수 있는 한 달, 아직은 12월이 남아있으니까요. 2014.11.05
스밀라 달콤한 펌킨 찰떡파이
내 인생의 황금기는 지금 이 순간
내 인생의 황금기는 지금 이 순간 “라푼젤, 라푼젤, 너의 머리를 내려주렴.” 마녀가 성 아래에서 라푼젤을 향해 이렇게 외치면 황금실 같은 아주 길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진 라푼젤은 자신의 머리카락을 창가 고리에 감은 후 긴 머리가 내려보내고, 마녀는 라푼젤을 머리카락을 타고 성벽을 올라갑니다. 2014.10.21
스밀라 브라우니 키치한 레시피
참, 서툰 그리움
참, 서툰 그리움 짠 내 나는 부둣가, 아침 해가 떠오를 준비조차 하고 있지 않은 신 새벽녘 두툼한 장화에 작업복 갈아입고 연안부두 수협공판장을 향했던 아빠의 뒷모습, 채 떠지지 않은 눈 비비며 바라본 아빠의 뒷모습이 새삼 그리운 가을입니다. 2014.10.07
꽃게 양념게장 이나라 스밀라
길들인다는 것과 길들여진다는 것
길들인다는 것과 길들여진다는 것 누군가에 의해 길들여지고, 또 누군가를 길들이며 살아가는 우리지만, 우린 가끔,,, 길들여짐에 대한 깊이를 잊고 살아간다. 2014.09.25
이나라 생활에세이 레시피 요리 음식 스밀라
당신이 내는 음조를 듣고 싶다.
당신이 내는 음조를 듣고 싶다. 어떤 작가의 책은 늘 읽으면 분명 고전할 거라는 것을 알면서 읽게 되는 작가가 있는데 내게 페터 회가 그런 작가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데는 그 유명한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때문인데, 처음 접한 페터 회의 작품은 그 당시 내게 난해하기 그지없었다. 2010.06.07
뚜루 페터 스밀라 당신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