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서울 정체성, 언제까지 ‘궁궐’에서 찾아야 하나”
김시덕 “서울 정체성, 언제까지 ‘궁궐’에서 찾아야 하나” 서울을 걷다 보니까 점점 화가 나더라고요. 최근 서울에 대한 책을 출간하신 어떤 문화유산 연구자 분께서 서울에 대해 말씀하신 걸 보면, "세계 어디를 가도 5개의 궁궐을 가진 곳은 서울 밖에 없다. '서울이 궁궐의 도시'라는 게 관광의 캐치프레이즈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 나와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사대문 안만 서울이 아니고, 대부분은 사대문 밖에 사는데 왜 우리는 언제까지 서울의 정체성을 사대문 안의, 그것도 이제는 망해버린 지배 집단의 거점인 궁궐에서 찾아야 하나요. 2018.07.03
서울 걷기 서울선언 김시덕 문헌학자 서울
[서울선언] 문헌학자 김시덕의 서울 걷기
[서울선언] 문헌학자 김시덕의 서울 걷기 얼핏 봐선 볼품없는 곳들이다. 아파트 단지와 상가와 골목, 공단과 종교 시설, 주택가와 빈민가, 유흥가와 집창촌, 서울 안의 농촌 지대, 이런 곳들이 관심사다.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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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사이로 흐르는 냇물에 환상적인 물안개…
서울 도심 사이로 흐르는 냇물에 환상적인 물안개… 해가 총총걸음으로 떠난 자리로 달이 슬그머니 밀고 들어오는 저녁 무렵, 걷기 좋은 곳을 꼽아 보라면 단연코 물가 둔치를 걷는 길이 으뜸이다. 20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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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망가뜨린 섬,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일제가 망가뜨린 섬,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한강변에 사람들이 늘었다. 걷기를 즐기는 사람은 물론이고 날렵한 모습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 힘찬 발짓으로 인라인을 즐기는 사람, 또 걷는 것은 답답해서 뛰는 사람들도 더불어 늘었다. 201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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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 둘레길
한강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진 둘레길 강동그린웨이는 강동구의 ‘둘레길’이라 할 수 있다. 강동구 외곽을 빙두르고 있는 크고 작은 산과 공원 그리고 한강의 녹지를 연결하는 이 길은 모두 25킬로미터로 계획되어 있는데...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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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위에 저 소나무여
남산 위에 저 소나무여 서울 사람들에게 남산은 어쩌면 늘 무덤덤하게 지나치게 되는 장소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남산이 우리가 사는 곳과 너무나 가까이에 있기도 하고, 또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201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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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근린공원과 허밍웨이
서리풀근린공원과 허밍웨이 고층 아파트와 으리으리한 관공서 건물이 가득한 서초구에 편안한 산길을 오르내리며 상쾌한 숲속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한강 명소 ‘구름카페’ 가보셨나요? 20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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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고 부드러운 숲길, 마음 내키는 대로 걷자
낮고 부드러운 숲길, 마음 내키는 대로 걷자 우이천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마주 앉은 초안산과 오패산은 둘 다 1백 미터가 조금 넘는 나지막한 산이다. 하지만 높이에 비해 품이 넓어서 그 속에는 부드러운 숲길이 여러 갈래로 이어져 있고 능선에 서면 예상 외로 전망이 시원하다.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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