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선우 "시는 숨쉬기 같은 것"
시인 김선우 "시는 숨쉬기 같은 것" 시는 숨쉬기 같은 것이어서 공기처럼 늘 시적인 순간들을 만나지요. 시적 영감이 오더라도 그것들을 바로 시화하려고 하지 않아요. 그냥 몸에 붙여두지요. 더러 잘 익기도 하고 더러 설익어 떨어져버리기도 합니다. 그런 시간을 통과해서 끝내 몸에 남는 것들이 어느 날 문득 참을 수 없이 복받쳐 올라와요. 그러면 그때부터 갑자기 시를 시작하지요. 2016.09.12
서울국제작가축제 시인 김선우 녹턴
김선우 “싸우지 않으면 승리도 없어요”
김선우 “싸우지 않으면 승리도 없어요” 싸워서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발현되지 않고서는 얻을 수 있는 수확이 단 하나도 없어요. 힘을 가진 자들은 아무것도 그냥 주지 않아요. 싸워야만 얻을 수 있다는 거죠. 그런데 이 싸움의 과정이 굉장히 지난하고 빨리 지친단 말이죠. 그래서 제가 ‘여러분, 춤추면서 싸워야 돼요’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명랑하고 경쾌하게 하지 않으면 길게 갈 수가 없어요. 그래서 가능한 명랑하게 춤추고 노래하자는 게 제 지론입니다. 2016.04.26
부상당한 천사에게 산문집 시집 시인 작가 김선우
김선우 “책을 읽어야 자기를 알아요”
김선우 “책을 읽어야 자기를 알아요” 평생 책을 가까이 두고 사는 사람들의 삶이 정신적으로 왜 윤택한지 살펴보세요. 자기 스스로에게 무뎌지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데 독서가 그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2015.07.01
김선우 시인 책추천
김선우 “원효는 내가 강력하게 사랑하는 한 남자”
김선우 “원효는 내가 강력하게 사랑하는 한 남자” 사람들은 그를 파계승이라 불렀다. 김선우 작가에게 그는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사람을 사랑했던 사람. 그래서 그는 뜨거운 사상을 안고 사람들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때 그의 곁에는 요석이 있었다. 2015.06.25
김선우 사랑 발원 원효
황인원 “서재는 영혼과 만나는 비밀장소”
황인원 “서재는 영혼과 만나는 비밀장소” 우리는 상상력을 증가시키는 공부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여기,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입니다. 상상력 공부가 필요합니다. 상상력은 시를 들여다 보면 지천입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널려 있는 보물을 잡아 깨끗이 닦아 우리 곁에 둘 생각을 못하는 것일까요? 2014.05.07
황인원 김선우의 사물들 순간의 꽃 디퍼런트 채널예스
4대강 사업이 파괴한 강에서 맺어진 사랑 - 김선우 『물의 연인들』
4대강 사업이 파괴한 강에서 맺어진 사랑 - 김선우 『물의 연인들』 강물의 본래 모습은 흐르는 것이지. 막혀 있는 것들은 썩는다. 강이 흐르는 이유가 뭔지 알아요, 선생님? 와이강이 오빠랑 내게 늘 들려주던 얘기인데요. 어제보다 오늘을 더, 조금이라도 더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강은 흐르는 거예요. 2012.12.18
4대강 물의 연인들 김선우
“우리 사는 세상, 지금 이대로 좋은가” - 북 콘서트 ‘품어’
“우리 사는 세상, 지금 이대로 좋은가” - 북 콘서트 ‘품어’ ‘작가행동 1219’가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YES24가 후원한 이 날의 행사는 북 콘서트 ‘품어’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이창근 씨 가족과 함께했다. 사회를 맡은 문학평론가 신형철과 소설가 김선우, 김애란, 김연수, 백가흠, 한강이 모여 쌍용자동차 사태를 통해 바라본 현재 노동 환경의 구조적 문제와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2.11.30
김애란 한강 백가흠 신형철 김연수 김선우 작가행동 1219 품어
“처절하면서도 명랑한 연애시집으로 불러주세요”
“처절하면서도 명랑한 연애시집으로 불러주세요” 전혀 다름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왠지 같은 친근함으로 다가 오는 두 시인이 봄을 알리는 신작을 사이좋게 발표했다. 기대감 가득한 팬들의 눈빛들과 뮤지션의 감미로운 음악은 상상마당 북콘서트 현장을 찾은 두 시인을 충분히 설레게 했다. 2012.04.03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먼 곳 김선우 문태준
[이달의 시인] 김선우 시인 “일상의 혁명? 독하게 행복해지겠다는 각오!” -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이달의 시인] 김선우 시인 “일상의 혁명? 독하게 행복해지겠다는 각오!” -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우리가 마음이 어떻다고 헤아리듯, 그녀는 잠잠이 몸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시로 쓰는 시인이다. 그 소리에 따라 삶을 꾸려가는 생활인이기도 하다. 김선우 시인은 촛불, 두리반, 희망버스, 강정마을 등 이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아픔에 적극 동참하고, ‘함께’라는 연대의 꽃을 피워내며 2011년을 보냈다. 5년 만에 출간된 시집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속에 그 경험의 체온이 담겨 있다. 2012.03.28
김선우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 캔들 플라워
스트레스 많은 한국을 떠나 도착한 곳 ‘오로빌’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김선우
스트레스 많은 한국을 떠나 도착한 곳 ‘오로빌’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김선우 편지를 받았다. ‘오로빌’에서 온 편지다. 오로빌? 오롯이 빌리지? 오로빌은, 이런 곳이다.“우리는 왜 사는가, 지금 우리는 행복한가, 묻게 되는 곳이다. 2011.07.13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김선우
시인 김선우, “이제 좀 쉬려고요”
시인 김선우, “이제 좀 쉬려고요” 나 좀 쉬려고요, 좀 지쳤거든요. 일단 쉬고 다시 잘 살아볼게요. 알았어요, 좀 쉬고 다시 잘 사랑해볼게요. 2011.06.17
김선우 시인
촛불의 날, 우리 안에 있던 ‘사랑의 능력’을 발견한 거죠! - 『캔들플라워』 김선우
촛불의 날, 우리 안에 있던 ‘사랑의 능력’을 발견한 거죠! - 『캔들플라워』 김선우 김선우 작가님. 이름만 들어도 절로 입꼬리가 씨익 올라갑니다. 『캔들 플라워』를 피우며, 2월, 3월 채널예스 독자들에게 생긋 인사를 건네던 작가님, 3월 8일 향긋한 북살롱의 주인공이 되어 또 한번 돈독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만남 때마다 독자들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듬뿍 실어 주시는 작가님, 총총한 눈빛으로 등장, 훤한 상상마당을 반짝반짝 빛내던 이날도, 한껏 안고 오신 에너지를 구석구석 앉은 독자들에게까지 아낌없이 나눠 주셨지요. 예쁜, 아주 예에쁜, 그런 에너지를요. 2010.03.22
김선우 캔들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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