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의 폭을 넓혀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여건상 실제로 모든 일을 직접 체험하기란 불가능하지요. 독서는 청소년들이 간접경험을 통해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통로입니다. 근래에 읽은 책들 중에서 우선 읽는 재미를 주는 문학작품들로 골라 보았습니다. 재미와 감동에 푹 젖어 한 권 한 권 읽다 보면 그 책들이 어느새 내 삶을 인도해 주는 등대가 되어 빛을 밝히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