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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여행을 다니면 내가 낯선 외국 영화의 풍경 속에 등장하는 사람이 된 기분입니다. 말은 통하지 않고, 눈에 비치는 것들은 모두 낯설면 오히려 내 속에 묻어두었던 생각들이 하나씩 떠오르면서 자신의 내면에 한없이 가까이 수렴하는 느낌입니다. 여행에서 느끼는 감각과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각이 때론 비슷합니다. 좋은 책일수록, 재미와 함께 시선을 책 밖과 함께 책을 읽는 나 자신에게로 돌리게 합니다. 좋은 여행을 빌어주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좋은 독서를 빌어 봅니다.

명사 소개

현태준 (196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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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 만화가

최신작 : 내 안의 음란마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80년대 초부터 각종 여성지를 탐독하면서 사춘기를 보냈습니다. 서울대학교 공예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대만 타이베이에서 2년 동안 지냈습니다. 1992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부인과 함께 종이장난감이나 수공예 액세서리 등을 개발하는 ‘신식공작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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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추천

도전! 하고 싶은 일로 돈벌기 프로젝트

K.m.p 저/김현숙 역

젊은 친구들에게 ‘세상에는 정말 여러 가지 재미난 일이 있고 또 그 일로 먹고 살 수도 있단다’ 라고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책. 프리랜서인 나카가와 미도리와 무라마쓰 에리코가 k.m.p[돈(kane-가네) 벌기(mouke-모우께) 프로젝트(project)]라는 이름으로 공동 작업한 이 책에는 풍부한 일러스트와 자세한 설명으로 자신만의 길을 떠나려는 초보 인생들에게 이웃집 언니처럼 편안하게 이야기해준다.

로버트 크럼의 아메리카

로버트 크럼 글, 그림

1960년대 말 히피 반문화 속에서 형성되던 언더그라운드 만화운동을 『Zap』이란 개인만화잡지를 통해 촉발시킨 미국의 1세대 언더그라운드 작가 로버트 크럼의 만화모음집. ‘미국에는 슈퍼맨과 배트맨 외에도 요런 만화가 있었구나!’를 경험해보시길. 미국 사회에 대한 거침없는 까발림과 본인 스스로에 대한 아주 솔직한 표현(부끄럽기까지 한)으로 이 특이한 미국 아저씨가 마치 내 옆에 걸터앉아있는 듯한 느낌이 팍팍 드는 책이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마광수 저

유명한 마광수 교수의 첫 번째 책. 출간일이 1989년이니 벌써 20년 전의 책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책에는 이미, 요즈음 2009년의 인간관계, 특히 남녀관계의 ‘꺼리’에 관해 콕콕 쓰여져 있으니 마치 예언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그의 책이 너무 앞서간 건지, 우리 사회가 꿈쩍도 안 한 건지……) 참고로 제목의 ‘야한 여자’는 흔히 미디어에서 말하는 ‘뭔가 속내가 있는 듯한 섹시한 미인’보다는 ‘거침없이 솔직하고 자유로운 행위가 아름다운 여인’쪽에 가까우니 혼동하지 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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