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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주 채널예스 선정 신간 [문학]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도쿄도 동정탑』, 『스크롤을 멈추면』, 『레이디스, 테이크 유어 타임』, 『등을 쓰다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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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직원의 장바구니에 담긴 신간 목록. 매월 첫째 주, 문학 신간을 소개합니다. (2024.08.05)


이번주 어떤 책이 나왔나 궁금하다면?
매주 첫째 주 월요일, 서점 직원의 장바구니에 담긴
문학 신간을 소개합니다.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에세이)

한정원 저 | 난다

열두 명의 시인이 릴레이로 써가는 매일 한 편, 매달 한 권, 1년 365가지의 이야기.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의 8월은 시인 한정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냥 사랑할 수만은 없는 무더운 여름을 ‘네 번째로 사랑하는 계절’이라고 말하는 시인의 여름 이야기를 전한다.


『도쿄도 동정탑』 (소설)

구단 리에 저/김영주 역 | 문학동네

범죄자 동정론과 최첨단 교도소 건설이라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현대 사회의 수많은 이슈를 망라하는 소설. 일상에 깊이 침투한 AI를 둘러싼 논쟁, 모국어를 버리고 외국어를 선호하는 현상 등 인간이 과연 언어로 진정한 소통을 이룰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특히 이 작품으로 제170회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작가 구단 리에는 수상 기자회견에서 ‘작품 일부에 생성형 AI로 만든 문장을 사용했다’고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


『스크롤을 멈추면』 (에세이)

하미나, 정희원, 허성원, 구기연, 오은정, 김민호 저 | 민음사

진짜와 가짜가 혼동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잠시 거리를 두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민음사의 2024년 워터프루프북 『스크롤을 멈추면』은 인문잡지 『한편』에서 발췌한 가상 이미지의 허약함과 강력함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섯 편의 글을 묶었다. 도파민 중독, 필터 버블, 탈진실 등을 키워드로 내가 되는 연습과 함께 스마트폰 세계를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레이디스, 테이크 유어 타임』 (소설)

박문영 저 | 문학과지성사

남편의 아내, 애인의 여자 친구, 아들의 엄마로서 남성에게 헌신하고 의지해온 육십 대 전후의 여성에게 초인적인 물리력이 주어졌을 때 생기는 삶의 변화는 어떨까? 이 소설은 완경 이후 중노년 여성의 신체를 강화시키는 호르몬 치료 및 나노봇 수술이 가능한 세계를 배경으로, 노화로 쇠약해진 여성들이 삶의 새로운 동력을 발견하고 연대를 이루는 모습을 상상한다. 


『등을 쓰다듬는 사람』 (에세이)

김지연 저 | 1984Books(일구팔사북스)

“비평이란 이상함을 사랑하는 일”이라 말하는 비평가 김지연은 칼보다는 사랑의 눈으로 작품과 작업자를 살피는 사람이다. 그는 날것의 광물 같은 재능을 보석으로 만드는 모든 과정을 ‘재능의 집을 짓는 일’이라 하고, 어딘가 이상한 방식으로 존재하더라도 자기만의 집을 짓는 이들을 기꺼이 사랑하는 것이 비평의 쓸모라고 말한다. 인간 김지연과 비평가 김지연이 발견한 예술적 순간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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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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