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클리너』는 특수 청소 회사를 운영하는 샌드라 팽커스트의 삶과 내면을 다룬 에세이다. 작가 세라 크래스너스타인은 샌드라가 산 자와 죽은 자의 집에 질서를 찾아주는 과정과, 지금껏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한 그녀의 특별한 삶을 담아냈다. 이 책은 감추고 싶은 내면의 취약성, 세상에 속하고자 하는 욕구, 진정한 유대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샌드라의 이야기는, 우리가 고립되어 있다고 느끼는 만큼 우리 모두가 이 안에 함께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줄 것이다.
작가는 4년 동안 샌드라를 따라 20여 곳의 현장을 방문하고 취재하며 그녀의 삶을 온전히 되살려 냈다. 2018년 빅토리아 문학상, 오스트레일리아 출판사업상, 도비 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을 휩쓴 이 책은, 어두우면서도 유쾌하고 슬프면서도 희망적인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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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크래스너스타인> 저/<김희정> 역20,700원(10% + 5%)
당신의 고통을 존중합니다 죽은 쥐, 널브러진 파편, 두려움과 함께 사는 동물 조련사, 우발적인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을 거둔 젊은 여성, 40년 동안 쌓아 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잠을 자는 70대 여성, 거실에서 조용히 피를 흘리며 죽어 간 버스 운전기사……. 『트라우마 클리너』는 특수 청소 회사..
<세라 크래스너스타인> 저/<김희정> 역17,000원(0% + 5%)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특수 청소부 살인, 자살, 화재, 홍수, 약물 중독, 학대……. 재앙이 휩쓸고 간 자리를 치우는 것은 경찰도 소방관도 구급대원도 아니다. 샌드라 팽커스트가 설립한 〈STC 특수 청소 서비스 전문 회사〉는 이런 현장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업체다. 트라우마 클리닝 혹은 특수 청소 일은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