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 철학자가 들려주는 행복한 개인으로 사는 법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철학을 탐구하는 심리학자가 '행복'에 관한 가장 근원적 질문에 답하다. (2022.02.16)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은 자기계발서의 일반적 양식인 ‘7단계 지침서’를 흉내 내서 쓰였다. 그러나 대안으로는 자기계발서와 정반대 메시지인 ‘뿌리내리는 삶’을 제시한다. 요컨대, 변화를 계속 좇으며 성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 모든 게 빠르게 변하는 가속화 문화 속에선 의외로 더 빨리 뛰는 게 큰 의미가 없다. 우리가 뛰는 목적은 결승점에 빨리 도달하기 위한 것인데, 이런 문화 속에선 결승점이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이다. 결국 끝없는 달리기 경주를 죽을 때까지 하는 셈이다. 오늘날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변화를 좇고 성장을 추구해도, 계속해서 불안과 우울증, 번아웃에 시달리는 근본적인 원인이 여기에 있다.

대신, 이 책은 그 해결책으로 스토아 철학자들의 삶과 철학에 기반을 둔 지혜를 배우라고 말한다. 모두가 자아 찾기와 내면 탐색을 강조할 때, 철학자들은 지나치게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라”고 말한다. 다들 SNS와 일상에서 완벽한 삶을 꿈꿀 때, 우리 “삶은 흠투성이라는 걸 받아들여라”고 조언한다. “때로는 과감히 ‘아니요’라고 말하라”,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라”, “멘토를 좇는 대신 우정을 쌓아라”, “소설을 읽어라”, “당신이 뿌리내릴 곳을 찾아라” 등 7가지 지침은 ‘성장’과 ‘성공’, ‘행복’의 외피를 두른 채 끝없는 불안만 안기는 가속화 문화라는 흐름으로부터 우리 존엄성을 지키고, 개인이 자신의 좁은 자아에만 고립되지 않고 ‘관계적(사회적) 존재’로서 진정한 자신을 찾고 행복에 도달하는 법을 알려준다.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
스벤 브링크만 저 | 강경이 역
다산초당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

<스벤 브링크만> 저/<강경이> 역13,500원(10% + 5%)

철학을 탐구하는 심리학자가 행복에 관한 가장 근원적 질문에 답하다 “행복을 찾아 쳇바퀴 굴리는 삶에 지친 이들을 위한 책” _[폴리티켄] *덴마크 106주 연속 베스트셀러 *전 세계 19개국 출간 *로젱크예르상 수상 *[타임스] [가디언] [폴리티켄] 등 강력추천 행복지수 세계 1위 덴마크에서 철학..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끝나지 않는 오월을 향한 간절한 노래

[2024 노벨문학상 수상]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 간의 광주, 그리고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작가의 철저한 노력으로 담아낸 역작. 열다섯 살 소년 동호의 죽음을 중심으로 그 당시 고통받았지만, 역사에서 기록되지 않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꺼내 보이면서 그 시대를 증언한다.

고통 속에서도 타오르는, 어떤 사랑에 대하여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23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이자 가장 최근작. 말해지지 않는 지난 시간들이 수십 년을 건너 한 외딴집에서 되살아난다. 깊은 어둠 속에서도 “지극한 사랑”이 불꽃처럼 뜨겁게 피어오른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 작품은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다.

전세계가 주목한 한강의 대표작

[2024 노벨문학상 수상]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한 장편소설이자 한강 소설가의 대표작. 보이지 않는 영혼의 고통을 식물적 상상력으로 표현해낸 섬세한 문장과 파격적인 내용이 큰 울림을 만들어낸다. 폭력의 악순환을 끊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무가 되고자 한 여성의 이야기.

더럽혀지지 않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소설가의 아름답고 고요한 문체가 돋보이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작품.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를 넘나드는 소설이다. ‘흰’이라는 한 글자에서 시작한 소설은 모든 애도의 시간을 문장들로 표현해냈다. 한강만이 표현할 수 있는 깊은 사유가 돋보인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