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에 있어요] 신비로운 사서가 건네는 따스하고 눈부신 기적
『도서실에 있어요』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은 책인가요, 꿈인가요, 인생인가요?” (2021.12.13)
한 커뮤니티 센터 안에 속한 도서실을 배경으로 한 『도서실에 있어요』는 '도서실'이라는 일상적인 장소만큼이나 평범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진로를 고민하는 21세 여성과 안정적인 생활과 오래 간직한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35세 남성, 워킹맘으로 고단한 하루를 보내는 40세 여성,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는 30세 남성과 정년퇴직으로 권태에 빠진 65세 남성...
사서 '고마치' 씨는 이용자가 원하는 책을 골라주지 않는다. 컴퓨터 책을 찾는 사람에게 동화책을 추천해주거나 바둑 책을 찾는 사람에겐 시집을 추천해주는 등 엉뚱한 추천을 내놓는다. 고마치 씨의 추천 도서를 받아든 그들은 처음엔 의아하게 생각하지만, 그녀가 추천한 책을 읽으면서 마음 한편에 꼭꼭 숨겨두었던 바람을 떠올린다. 그들이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일상에서의 하루하루도 함께 흘러간다.
타인의 삶을 재단하는 대신 그 속에 담긴 빛을 찾아내는 아오야마 미치코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미처 잊고 살았던 우리 마음속의 불씨를 발견하게 된다.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을 맞추지 못해 휘청이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인사와 응원의 악수를 건네는 사서 고마치 씨의 태도와 그로 인해 변화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권태에 빠진 우리 삶에 새로운 의지를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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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미치코> 저/<박우주> 역13,500원(10% + 5%)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은 책인가요, 꿈인가요, 인생인가요?” 작은 도서실의 신비로운 사서가 건네는 이토록 따스하고 눈부신 기적 데뷔작 『목요일에는 코코아를』로 제1회 미야자키책대상을 수상하고, 두 번째 작품 『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로 미라이야소설대상에 입상한 소설가 아오야마 미치코의 가슴 따뜻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