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주말 뭐 읽지?] 근육 튼튼, 채용 리그, 프랑스 책벌레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 『그들만의 채용 리그』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예스24 뉴미디어팀에서 <채널예스>를 만드는 김예스, 단호박, 프랑소와 엄이 매주 금요일, 주말에 읽으면 좋을 책 3권을 추천합니다. (2020.07.24)


예스24 뉴미디어팀에서 <채널예스>를 만드는 김예스, 단호박, 프랑소와 엄이
매주 금요일, 주말에 읽으면 좋을 책 3권을 추천합니다.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

이정연 저  | 웅진지식하우스



표지 제목 아래 적힌 카피 “다정하고 강한 여자들의 인생 근력 레이스”에 꽂혔다. <한겨레> 젠더데스크 이정연 기자가 쓴 에세이. 저자는 초등학교 시절 발레를 했다가 단거리 육상을 했고, 중학생 때는 비정기 단거리 육상 선수로 활동했다. 20대가 되어서도 여러 운동을 전전했으나 운동 방랑자가 되었고, 30대 중반이 돼서야 ‘근력 운동’의 매력에 빠져 국가공인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보디빌딩 자격증을 취득했다. 기자가 쓴 에세이답게 속도감 있게 술술 읽힌다. 책을 읽으며 가장 호쾌했던 순간은 “무섭다면 무서워해 주시겠어요?”라는 문장을 읽었을 때인데, 궁금하다면 얼른 264쪽을 펼쳐 보시길. 내 삶은 근육을 사랑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14쪽)”고 말하는 이정연 기자는 “다정하고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다. 추천사를 쓴 김혼비 작가는 “써본 적 없는 근육들을 움직이는 것은 가본 적 없는 삶의 다른 가능성들을 하나하나 깨워가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프랑소와 엄) 


『그들만의 채용 리그』

로런 A. 리베라 저/이희령 역 | 지식의날개(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우리는 좋든 싫든 ‘능력주의’의 사회에 살고 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뉴스 기사 아래 왜 능력 있는 사람들이 차별을 받아야 하냐는 댓글이 줄줄이 달린다. 그렇다면, 취업의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는 건 확실한 ‘능력’의 지표일까? 『그들만의 채용 리그』는 그 믿음이 환상임을 보여준다. 집안을 떠나서 노력과 능력만을 평가하는 듯한 면접 전형에서도 ‘금수저’가 유리하다는 것. 사회학자인 저자는 인사팀에 인턴으로 입사하여, 직접 채용 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책읽아웃에도 소개됐던 『특권』과 함께, ‘왜 기회균등을 외치는 세상에서 우리는 여전히 불평등할까’ 질문하며 읽으면 좋을 책. (김예스)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

이주영 저  | 나비클럽



제목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국적이 다른 사람과 같이 결혼 생활을 꾸려나가는 것도 힘든데, 그 사람이 하필이면 책벌레라니. 책을 읽는 동안에는 핸드폰도, 열쇠도, 지갑도 시계도 모두 어딨는지 모를 정도로 열중하고, 번 돈은 족족 산 책을 또 사고 또 사는데 쓰는 사람이 내 배우자라니. 하지만 내가 겪으면 환장할 일도 다른 사람의 말로, 그것도 입담 좋은 사람이 쓴 책으로 만나면 폭소할 만한 이야기가 된다. 프랑스 고등학교에서 라틴어를 가르치는 남편을 만난 저자 역시 일본에서 일어를 공부하고 로마에서 동양학을 배운 멀티링구얼이다. 지적으로 환장하는 유쾌한 에세이. (단호박)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오늘의 책

2024년 제2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피부가 파랗게 되는 ‘블루 멜라닌’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 가족의 품에서도 교묘한 차별을 받았던 그가 피부색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회복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그려냈다. 우리 안의 편견과 혐오를 목격하게 하는 작품. 심사위원단 전원의 지지를 받은 수상작.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연구자의 황홀한 성장기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커털린 커리코의 회고록. 헝가리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mRNA 권위자로 우뚝 서기까지 저자의 삶은 돌파의 연속이었다. 가난과 학업, 결혼과 육아, 폐쇄적인 학계라는 높은 벽을 만날 때마다 정면으로 뛰어넘었다. 세상을 바꿨다.

저 사람은 어떤 세계를 품고 있을까

신문기자이자 인터뷰어인 장은교 작가의 노하우를 담은 책. 기획부터 섭외 좋은 질문과 리뷰까지, 인터뷰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인터뷰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목소리와 이야기를 찾아나가는 과정이라는 문장처럼 세계를 더 넓히고 다양한 세계와 만날 수 있는 인터뷰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공부 머리를 키워주는 어린이 신문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이 오르는 비밀은 읽는 습관! 낯선 글을 만나도 거침없이 읽어 내고 이해하며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7세~초4 맞춤형 어린이 신문. 문해력을 키워주는 읽기 훈련, 놀이하듯 경험을 쌓는 창의 사고 활동, 신문 일기 쓰기 활동을 통해 쓰기 습관까지 완성시켜준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