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두 달 만에 재개!
올해로 11번째 시즌, 7월 18일(토)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
6월의 취소를 딛고 다시 재개된 <토요콘서트>는 7월 음악회에서도 객석 간 띄어앉기로 공연계 정상화의 희망을 이어간다.
국내 대표 마티네 음악회 <토요콘서트>가 6월 공연 취소의 아픔을 겪고 다시 재개된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신세계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를 7월 18일(토)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6월의 취소를 딛고 다시 재개된 <토요콘서트>는 7월 음악회에서도 객석 간 띄어앉기로 공연계 정상화의 희망을 이어간다. 올해로 11번째 시즌을 맞이한 <토요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며 평일 관람이 부담스러운 관객층에게 큰 인기를 모아 왔다. 친절한 설명에 이어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주곡 일부를 발췌하여 들려주는 <11시 콘서트>와 차별화된다. 올해는 KBS교향악단,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번갈아 무대에 오르는 만큼 다채로운 음색과 개성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날 공연의 1부는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하피스트 곽정이 생상스의 ‘하프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협주곡’을 들려준다. 생상스의 숨은 명작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프랑스 낭만주의 진수를 선보여줄 전망이다. 곽정은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의 공동 설립자이자 세계 최고의 하프 콩쿠르인 USA국제하프콩쿠르의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2부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으로 채워진다. 해설과 지휘를 맡은 서진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어 풍부한 선율을 들려준다. 탁월한 음악적 해석과 심리학적 통찰을 겸비한 지휘자로 평가받는 서진이 관객들을 깊고 차분한 음악세계로 안내해줄 계획이다. 유인택 사장은 “다채로운 화음의 하프 선율을 따라 코로나19로 위축되고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는 주말의 문화수요 증가에 발맞춰 2010년 10월 막을 올렸다. 오전 시간대에 편성해 품격 있는 주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가시간 활용에도 기여한 <토요콘서트>는 ‘주말 마티네 콘서트’라는 새 영역을 발굴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햇수로 11년을 맞은 <토요콘서트>는 김대진 지휘자(2010년~2015년), 최희준 지휘자(2016년~2017년)에 이어 2018년부터 정치용 지휘자가 지휘와 곡 해설을 맡았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아침이면 찾아오는 <토요콘서트>는 지휘자가 연주 전에 직접 곡을 해설하고 전곡 연주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짧은 연주곡들로 구성하는 여타의 마티네 콘서트와 다른 면모를 보여 왔다. 지휘자 정치용(7월 서진, 9월 여자경)과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펼쳐내는 하모니는 올해에도 매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일 | 교향악단 | 지휘 | 협연 |
7.18(토) |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서진 | 하프 곽정 |
8.22(토)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정치용 | 첼로 김민지 |
9.19(토)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여자경 | 플루트 조성현 |
10.17(토) | 코리아쿱오케스트라 | 정치용 |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신상근 바리톤 강형규 |
11.21(토) |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정치용 | 바이올린 김영욱 |
12.19(토) |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 정치용 | 트리오 제이드 |
※ 상기 공연일정과 출연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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