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젊은 거장 로런 그로프의 깊고도 광대한 시선
『플로리다』
로런 그로프는 그저 인간의 관점이 아니라, 모든 생물과 무생물, 달과 바다 같은 자연물의 관점에서 이 세상을 탐험한다. 라쿤과 아르마딜로와 앨리게이터와 뱀의 관점에서, 폭풍우를 견디는 집의 관점에서, 인간을 내려다보는 달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2020. 04.27)
작가가 십이 년간 플로리다에 거주하며 쓴 이 작품들은 모두 플로리다를 직접, 간접적인 배경으로 한다. 소설 속 인물들은 플로리다에서 태어나고 자랐거나, 미국 북부의 다른 주에서 태어나 플로리다로 이주해왔거나, 때로는 플로리다를 벗어나 이국적인 곳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지만 정서적으로 그곳에 계속 매여 있다.
플로리다
로런 그로프 저/정연희 역 | 문학동네
소설집이라기보다 하나의 생태계다”(「애틀랜틱」)라는 평처럼, 로런 그로프는 시적인 아름다움과 본능적인 날카로움으로 그만이 창조할 수 있는 세계를 쌓아올린다.
관련태그: 플로리다, 로런 그로프, 광대한 시선, 자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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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런 그로프> 저/<정연희> 역13,050원(10% + 5%)
폭발적인 서사와 눈부신 문장으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작가 로런 그로프의 신작 소설집 『플로리다』가 출간되었다. 한국 독자에게도 커다란 사랑을 받은 『운명과 분노』 이후 삼 년 만에 발표한 최신작으로, 총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 작가가 십이 년간 플로리다에 거주하며 쓴 이 작품들은 모두 플로리다를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