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네트워커』  는 국내 최초 현직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자가 운영하는 플랫폼 ‘한국네트워커협회’의 대표인 곽미송 저자가 네트워크 마케팅의 환경과 성공 방법을 전하기 위해 쓴 책이다. 저자가 처음 네트워크 마케팅에 뛰어들 때는 믿고 따를 정보나 전문가가 적었다. 그래서 저자는 온라인 네트워크 마케팅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슈퍼 네트워커』 는 네트워크 마케팅의 새로운 세상에 눈뜬 당신을 위한 책이기도 하며 디지털 노마드 네트워커를 꿈꾸는 누군가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곽미송 작가님은 어떤 계기로 네트워크 마케팅을 시작하게 되었고, 네트워크 마케팅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20대에 은행에 취직해보니 제한된 수입과 통제된 시간 안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과연 내가 30대는 은행에서 주는 월급으로 먹고살아도 40대 이후에 명예퇴직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있을 즈음에 남편의 실직은 결정적으로 직장만 믿고 내 인생을 걸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이왕 새로운 무엇인가를 한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도전하자고 마음먹은 즈음에 같은 은행 회사 동료를 통해 네트워크 사업을 전달받았습니다.

당시 제가 느낀 네트워크 마케팅의 매력은 노력한 만큼 내가 수입을 받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저는 은행에서 직급 체계로 급여가 결정되다 보니 노력을 해도 받는 급여는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그 당시 제가 가졌던 위의 불만들을 모두 해소해 줄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조건들이 많이 있었죠.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은 미국에서 시작되다 보니 수평적인 관계 구조입니다. 가게를 하나 차려도 사실 저만의 특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 당시 저는 사업을 할 수 있는 자본도 없었고 기술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네트워크 사업은 이미 만들어진 좋은 제품의 광고와 유통을 초기 자본금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물론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우리나라의 경기 상황이 안 좋아지면 후원이 잘 되어 성장했고 경기 상황이 좋아지면 소비자가 많아지는 일들을 경험하며 네트워크 사업의 성장률은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타격을 거의 입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더욱더 네트워크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10년여 동안 네트워크 1위 업체인 암웨이사에서 상위 1% 직을 수행하셨는데요. 일반적으로 네트워크 업무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리고 월평균 수입은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합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에서 수입이 발생하는 형태는 크게 2가지입니다. 제품의 판매수당과 그리고 후원수당입니다. 사업을 진행하는 방법의 형태는 시스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은 후원 위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시스템에서는 제품의 판매를 세일즈라 이야기하지 않고 대부분은 제품 정보전달이라 표현합니다. 즉 세일즈 형태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하지만 대부분은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가맹점을 모집해서 로열티를 받는 형태로 후원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는 곳이 많죠. 그렇기에 일주일에 여러 차례의 시스템 미팅이 진행됩니다. 가장 중요한 미팅은 사업설명 미팅입니다. 그리고 사업설명을 통해 네트워크 사업에 관심이 생기게 되면 시스템 미팅에서 구체적인 일을 하는 방법들을 배우게 됩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월 천만 원 이상을 바라면서 사업을 시작하십니다. 저 또한 시작할 당시에 그 정도 수입을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물론 요즘은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월 천 이상 수입을 버는 네트워커들에 대한 관심도가 예전만큼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네트워크 수입은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는 억대 연봉을 받는 일반인들은 각자의 특별한 기술이 있거나 고학력 스펙이 있어야 합니다. 반면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스펙이나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억대 연봉을 노력한 만큼 받아 갈 수 있는 거죠. 가끔은 불로소득으로 오해하시고 비난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네트워크 사업의 일을 진짜 제대로 경험해보신다면 왜 이들이 고액 연봉자인지 아실 수 있을 정도로 사실 네트워크사업에서 일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저 역시 직장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금융권에서 제 선배들이 20년 이상 일을 하고 받는 수입의 구간을 10년 안에 들어갔으니 많은 시간을 절약한 거죠.

과거에서 현재로 네트워크 환경이 어떻게 바뀌고 있나요?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가들은 변화하는 환경을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면 좋을까요?

우리나라에 네트워크 사업의 시작은 대략 1990년대입니다. 당시에 정말 시대를 읽은 능력 있는 많은 네트워커들이 배출되기 시작했고 엄청난 수입으로 네트워커 신흥 부자들이 탄생했습니다. 그분들 덕분에 오늘의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초기 단계의 그분들이 과연 오늘의 환경에서 네트워크 사업의 시작하셨다면 과연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질문하고 싶습니다. 사업이라는 것은 시대상을 제대로 읽고 운이 따라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1990년대를 생각하면 인터넷의 보급률은 둘째 치고 물류 공급이 부족한 시대였습니다. 물건이 만들어지면 팔려나가기 바빴던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시장에서 나온 제품보다 품질이 조금만 더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 그 제품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보편화된 직구 문화는 당연히 그 시대에 존재하지 않았기에 제한된 정보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대부분의 소비자들이었습니다. 네트워크 회사의 가장 기본적인 마케팅은 구전입니다. 구전이 되어지기 위해서는 품질은 당연히 좋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네트워크 회사의 제품은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갈 수 있었기에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에 엄청난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죠. 좋은 이슈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네트워크 사업에서 무리한 투자로 부정적인 이슈도 많이 발생한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시대를 읽어낸 많은 네트워커들이 여전히 부를 창출하고 그 경험을 통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막 시작하는 대부분의 초보 네트워커들의 상황은 어떨까요? 위에 나열한 환경과 정반대입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시대에 제품을 너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경쟁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조금이라도 돈이 된다는 소문이 돌면 너도 나도 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하다 보니 한 집 걸러 네트워크 사업을 한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생각보다 경쟁이 너무 치열합니다.

그리고 오래전 일부 선배들의 무리한 네트워크 사업 방식의 진행으로 많은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이 너무 심하다 보니 후원 활동도 생각만큼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정말 경쟁력 있는 네트워커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시대가 불확실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 소비자들은 이제 확실한 것에 돈을 사용합니다. 다시 말해 네트워커도 확실하게 자신들의 능력과 시스템을 통해 스스로를 입증해 낼 수 없다면 소비자의 선택을 예비사업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분야를 가리지 말고 배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네트워커로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워내야 한다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책을 읽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폭도 다양해져야 하고 깊이도 깊어져야 합니다. 저는 지금이 진짜 네트워커들의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최고의 타이밍이라 생각합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불법 다단계로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불법과 합법을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요?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려주세요.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회사의 비전, 가치, 문화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네트워크 회사들도 기부와 봉사를 통해 끊임없이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결과 이제는 사람들이 네트워크 마케팅을 이제는 불법 피라미드로 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불법의 여부는 회사의 제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회사의 생명은 제품력입니다. 제품이 좋지 않고 내가 사용하고 내 가족이 사용해야 할 만큼 제품에 대한 신뢰가 생기는 회사의 제품이라면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회사 차원에서는 불법 피라미드 형태의 구조라면 이제는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입니다. 오히려 위에 잠깐 언급한 대로 비전문가들을 통해 네트워크 사업을 전달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그 안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합니다. 그렇기에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의 사업의 시스템에서 피라미드나 불법 다단계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네트워크 마케팅이 새로운 직업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국내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의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얼마 전 헤어숍을 다녀오면서 ‘헤어디자이너는 끝까지 살아남을 직업군이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의 니즈가 강한 시장 중 하나가 뷰티 업계라 어쨌든 소비자는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몸의 비타민과 영양소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해서 우리 몸이 갑자기 필요한 영양소들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환경이 나빠질수록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욕구는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편리해지고 기술이 발달되고 기계 문명이 진화할수록 사람의 건강과 뷰티에 대한 욕망은 삶의 질을 향해 있기에 그 시장에 더욱 많은 돈이 몰릴 것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건강과 뷰티의 트렌드를 이끌어내고 제품의 품질을 선도하는 것은 네트워크 회사의 제품들입니다. 다시 말해 제품을 소비하겠다는 소비자들이 존재하는 시장이라면 당연히 사업의 기회가 되는 곳이겠죠? 그렇기에 이제는 1인 기업가로서 네트워크 사업을 바라보고 준비를 철저하게 할 수 있다면 4차 산업혁명을 넘어 5차 산업혁명이 와도 얼마든지 네트워크 사업은 살아남을 수 있고 새로운 직업군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자의 성공 조건과 시간 투자, 진정성, 나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려면 어떤 네트워크 구축 방법이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도 1인 브랜드 기업의 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네트워커들을 만날 때 자주 하는 질문입니다. “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한 달에 얼마를 벌고 싶으세요?” 그러면 평균 월 천만 원을 이야기하십니다. 그러면 제가 다시 질문을 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월 천만 원을 버는 사람들이 그 수입을 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얼마큼의 일의 양을 가지고 있는지 아시나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배움에 투자하고 있는지요?” 그러면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그 부분과 상관없이 자신에게 사업을 전달해준 분들이 그 정도는 벌 수 있다고 했다는 이야기만 반복하실 뿐입니다. 그때 제가 단호하게 그분들에게 해드리는 말은 “네트워크 사업은 로또가 아닙니다”입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이 그들이 말하는 월 천만 원 수입을 만들기 위한 구조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은 불로소득이 절대 아닙니다. 그렇기에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에서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공짜 심리를 빨리 버리라는 것입니다. 공짜 심리에는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무상의 배움에 너무 의존하지 말라는 것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성공한 네트워커분들이 이야기하는 경험은 어디까지나 경험일 뿐입니다. 성공자들의 경험은 지금 사업을 시작하는 초보네트워커들의 환경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기 때문에 스폰서들의 성공 경험이 파트너들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네트워크 사업을 하면서 중간중간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정말 성공을 하고 싶다면 네트워크 마케팅에서 제공하는 제한된 공간에서 빠르게 벗어나기를 권유 드립니다. 저는 세상에 나와 세상에 마케팅을 배우며 세상의 기업들이 제 경쟁상대이고 미디어가 제 경쟁 상대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제대로 인지하고 세일즈를 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나니 정말 놀라운 정도로 네트워크 사업을 하기가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네트워크 사업의 비전과 가치를 더욱더 명확하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슈퍼 네트워커』  를 어떤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작가님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남들은 다 되어가고 있는데 나만은 절대 네트워크 사업에서 결과를 못 만들 것 같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두렵고 겁이 났습니다. 인생에서 시간을 내가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신도 없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경제적인 어려움도 두려움 중에 하나였습니다. 현장에서 갖는 마음의 어려움을 스폰서가 아닌 파트너가 아닌 전문가에게 가이드를 받고 싶었으나 아무리 찾아도 그런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그들에게 제가 울면서 배운 경험들을 그리고 정말 밤잠을 설쳐 가면서 배운 이론들을 가리키는 공간을 만들자라고 해서 나온 곳이 ‘한국네트워커협회(한네협)’입니다.

저는 과거의 저처럼 네트워크 사업안에서 인생을 걸었지만 결과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에게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과거의 저처럼 정말 잘 살고 싶은데 결과를 못 만들고 주눅 들고 어떻게 사업을 펼쳐나가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권유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배움에 제 많은 시간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20년 넘게 경제활동을 하면서 제가 여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입니다. 과거의 영광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것이므로 날이 갈수록 새로워지지 않으면 저의 결과들도 결국은 과거의 영광에 그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올 한 해는 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고 합니다. 2018년 8월에 결정한 배움이 2019년 슈퍼네트워커로 마무리가 되었듯이 2019년 8월에 결정한 저의 새로운 사업이 얼마나 성장할지 내년 2020년 8월이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