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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 7인의 특별한 코스

4월 3주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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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묶인 소설가 7인의 작품 『파인 다이닝』, 마스다 미리의 어린이 책 『나의 자전거』, 살인으로부터 12년, 『사흘 그리고 한 인생』 등 주목할 만한 신간을 소개합니다. (2018. 0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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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다이닝
김이환, 서유미, 노희준, 윤이형, 황시운 저 외 2명 | 은행나무

최은영, 황시운, 윤이형, 이은선, 김이환, 노희준, 서유미가 음식과 이면에 숨은 이야기를 선보인다. 같은 음식이더라도 레시피에 따라 다른 맛이 나듯, 독자들 역시 책을 통해 참여 작가의 캐릭터가 선명이 스민 일곱 작품을 맛볼 수 있다. 미역국, 낙지탕, 밀푀유나베, 커피, 초콜릿, 닭도리탕과 파스타, 빵과 케이크가 소재다. 은행나무 테마소설 시리즈 '바통'의 두 번째 앤솔러지로, 참신한 테마 아래 젊은 작가들의 결과물을 이어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초판 1쇄분에 한해 특별가 5,500원으로 판매된다.

 

 

나의 자전거
마스다 미리 글/히라사와 잇페이 그림/이소담 역 | 이봄

자전거에 무엇을 달 수 있을까. 푹신푹신한 침대를 달아서 다닐 수도 있고, 도서관을 만들어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읽을 수도 있다. 자전거에 달린 공간은 점점 더 늘어나고, 모두가 함께 있어서 서로 자전거를 운전한다. 아이들에게 자전거가 '내 힘으로 세상 밖으로 나가는' 상징물이듯, 책에서 주인공 아이는 혼자 하는 것도 좋지만 모두가 함께 해야 즐겁다는 것을 차차 알게 된다. 마스다 미리와 잇페이 콤비의 여섯 번째 작품.

 

 

사흘 그리고 한 인생
피에르 르메트르 저/임호경 역 | 열린책들

시골에 사는 열두 살 소년 앙투안은 우연한 사고로 동네 꼬마를 죽이고 만다. 앙투안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숲에 꼬마의 시체를 숨기고 수사에서도 용의자로 지목받지 않는다. 12년 후 그는 고향으로 내려갈 일이 생긴다. 소년의 시체가 발견되고 앙투안의 공포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다. 55세의 나이로 소설을 쓰고 공쿠르상, 유럽 추리소설 대상 등을 받은 작가가 무대를 현대로 옮겨 추리와 스릴러의 진면목을 펼친다.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유희경 저 | 문학과지성사

시집서점 위트앤시니컬 주인 유희경의 세 번째 시집. 알 수 없는 것들로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순간을 발굴하는 그의 시는 곱씹어보지 않았던 감정과, 보이진 않지만 명백히 존재하는 가능성의 세계를 탐구한다. 신은 곧 '(당)신'이다. 당신은 신으로 확장되고,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존재가 된다. "나는 이것을 당신에게 건넨다 이것이 그것으로 되길 바란다"(가벼운 돌).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미세먼지
봄봄 스토리 글 / 김덕영 그림 /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미세먼지가 심한 날 홀로 축구장에서 공을 차던 로운이는 지성, 슬기 남매를 만나 미세먼지 앱 만들기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인공지능 시조새의 도움으로 직접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으로, 모래 폭풍이 부는 서아시아 지역 등을 탐험하면서 먼지의 신비로움을 점차 알아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사, 스모그 등의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하고 지구의 대기 오염 문제를 직시함으로서 자연 환경을 아껴줄 대처 방법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자주 들려오는 소재로 어린이들의 과학적 흥미를 끌 수 있다.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저/이창신 역 | 김영사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이자 경제학자인 저자의 기념비적인 저작의 최신판. 곱셈, 그림, 도형 같은 간단한 퀴즈부터 대도시 택시 뺑소니 사건 등 복잡한 문제를 제시하고 독자들에게 풀어볼 것을 제안한다. 한 몸에서 따로 놀던 두 개의 자아를 깨닫고 바람직한 자아 형성에 힘쓰는 단초가 된다. 기존 경제학에서 인간을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이성을 가진 존재로 가정한 것과 달리, 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의 사고는 시스템적 오류에 취약하다'는 주장을 내세운다. 인간은 통계적 사고에 취약하고, 믿음을 과신한다. 세상을 판단하는 능력은 과대평가하고, 어떤 사건에서 우연의 역할을 과소평가한다. 결국 모든 연구는 인간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생각이다.

 

 

애주가의 대모험
제프 시올레티 저/정인성 감수/정영은 역 | 더숲

1년간 세상의 모든 술을 마신 남자가 있다. 이 책은 1년 동안 그가 직접 마신 술을 기술한 음주 체험기이자, 전 세계 술을 둘러싼 지적 탐구의 기록이다. 새로운 술이 탄생하는 역사적 현장, 국가별로 특색이 담긴 주류의 세계, 메즈카나 풀케, 말로트 등 조금은 생소한 술 등 세상의 술꾼들을 위한 독보적인 주류 바이블이 되었다. '세계 진의 날' '전국 밀주의 날' '세계 커피의 날'등 우리가 몰랐던 온갖 기념일이 등장해 기념일에 맞춰 술을 마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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