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승리하는 여자 고수들의 비밀
『PLAN Z : 여자를 위한 회사는 없다』
오랜 직장 생활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철저히 이해하는 성찰, 직장인으로서의 소명, 그리고 타협 없는 프로페셔널리즘이야말로 내가 갖출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이다.”
달콤하지 않은,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이 감당해내야 할 직장이라는 곳은 남자들의 규칙과 관습에 지배당하고 있는 경기장이다. 그곳에서 성공을 꿈꾸기 위해서는 경기장의 규칙을 알고, 적극적으로 초대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지식의 문제는 더더욱 아니다. 생각보다 긴 직장 생활이라는 여정에서, 나를 일으켜 세우고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은 얼마나 스스로를 이해하고, 나를 제대로 돌아보느냐 하는 자기관찰에서 비롯된다.
달콤하지 않은 말을 하고 싶었다. 우아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지극히 경험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퇴근 후 또는 주말 오전, 후배들과 어울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반복했던 이야기들이다. 이 길이 내 길이 아닌 것 같다는 근본을 뒤흔드는 이야기에서부터 팀장이나 부장이 유독 별나다는 시시콜콜한 험담에 이르기까지 아주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생계를 위해 직장을 다녀야 했고, 공부한 게 아까워 욕심을 내야 했고, 하다 보니 더 잘해 인정받고 싶었고, 그러다 보니 아주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게 된 선배의 이야기이다. 성공보다 실패가 많았고, 수없이 깨지는 과정에서 관찰하고 확인하면서 싫든 좋든 내 의식 속에 점자처럼 새겨져버린 직장 생활에 대한 단상들이다.
시간과 경험이 준 교훈, 위로와 격려 동시에 주고파
바라보고 따라할 수 있는 선배가 거의 없었다. 항상 혼자였다. 최초의 여성 임원, 유일한 여자 팀장, 최고참 여자 부장. 화려하고 대단하게 들리지만 그 타이틀을 얻고 유지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직장이라는 모수는 공통적이지만, 상황을 인지하고 해결하는 방식에는 남녀의 고유한 차이가 있는데, 많은 부분 나조차도 인정하거나 돌볼 수 없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이해가 필요하고, 그것을 다룰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었지만 시간과 경험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먼저 견디며 막막했던 선배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여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자 내가 하지 못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위로와 격려를 동시에 주고 싶었다. 진지하게 생각할 것 없다. 하나의 관점이라 생각하면 된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고, 각오했지만 무척 힘든 직장 생활에 대한 매우 다양한 여러 가지 각들 가운데 하나라 여기면 된다.
당신을 위한 PLAN Z : 성찰, 소명, 프로페셔널리즘
나는 여성 후배들이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면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직장 생활에 임했으면 좋겠다. 여성이 가진 고유의 특성은 유지하되 여성으로서의 유리한 점을 살려 전략적으로 나아가야만 조직에서 승자가 되고 강자가 될 수 있다. 똑부러지는 업무 능력 위에 주변을 살펴 싸움판의 규칙을 파악하는 영리함을 더하고 나만의 특질을 성찰하여 때론 젖은 낙엽처럼 버티고 때론 전사처럼 직진하는 진정한 용기를 가질 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직장 생활이라는 여정은 생각보다 길다. 그 여정에는 나의 삶 전체를 쥐었다 놓았다 하는 많은 일들이 발생한다. 내가 주인이 되어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오랜 직장생활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철저히 이해하는 성찰, 직장인으로서의 소명, 그리고 타협 없는 프로페셔널리즘이야말로 내가 갖출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이다.”
이것이 내가 말하고 싶은 PLAN Z(플랜 제트)이다. 이 책을 통해 후배들이 좀 더 단단해짐과 동시에 자신 있게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PLAN Z 플랜제트 최명화 저 | 21세기북스
남성 조직으로 대표되는 전자와 자동차 분야에서 최연소?최초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저자가 내린 결론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철저히 이해하는 성찰과 직장인으로의 소명, 타협 없는 프로페셔널리즘이야말로 최고의 경쟁력이자 결정적 카드라는 것이다. 이것이 플랜 제트(PLAN Z)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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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컨설턴트, 현대자동차 최초 여성 상무, LG전자 최연소 여성 임원 최명화 대표가 들려주는 조직에서 승리하는 여자 고수들의 비밀 이 책 『PLAN Z: 여자를 위한 회사는 없다』(21세기북스)는 조직에서 스마트하게 승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현장 전략서로, 현실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직장 생활의 노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