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원 “남미 여행 가려면 이것만은··· ”
『이지남미 5개국+쿠바』 강혜원 저자 인터뷰
결국 자신만의 여행을 만드는 건 열린 마음이라고 봐요. ‘어디어디에 가봤다’는 기억은 얼마 지나면 희미해지지만 ‘누구누구를 만났다’는 건 기억에 평생 남는 법이잖아요. 남미를 여행하는 분들께 ‘이지남미’ 가이드북은 어찌 보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가이드북은 바이블이 아니라 나침반이나 등대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일생에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다는 로망의 대륙, 남미. 무턱대고 도전하기엔 아직 미지의 대륙인 남미를 쉽고 친근하게 안내하는 『이지남미 5개국 쿠바』가 출간됐다. 수년간 여행자의 사랑을 받아온 이지시리즈의 탄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미 최고의 전문 투어리더인 3명의 저자가 열정의 땅 남미를 두 발로 걸으며 취재한 가장 최신의 정보를 담았다. 숨 막히게 매력적인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은 물론 카리브 해의 진주 쿠바까지 한 번에 즐겨보자. 『이지남미 5개국 쿠바』의 전문적인 여행정보와 생생한 사진만 있다면, 꿈꿔왔던 남미여행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2007년 처음 남미를 갔었어요. 당시엔 참고할 만 한 여행 가이드북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외서인 ‘론니플래닛’ 남미 편과 일본어 번역서인 ‘세계를 간다’ 시리즈를 주로 봤어요. 중미에서부터 육로로 내려오면서 일본 친구들을 여러 명 만나게 되었는데 하나같이 자국 가이드북을 보더라고요. ‘왜 저것만 보나’ 할 수도 있는데 그 당시 상세한 정보, 꼼꼼한 지도로 명성이 꽤 높았어요. 물론 그 친구들은 영어보다 자국어가 편해서였겠지만 제 눈엔 좀 그게 부러웠거든요. 자존심이 상해 차마 제가 ‘세계를 간다’ 일본어 번역판을 보고 있다는 말은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엔 ‘왜 우리나라엔 아직 저런 가이드북이 없을까’ 생각을 했고 여행이 중반에 접어들 무렵 ‘언젠가는 내가 꼭 한번 써보고 싶다’ 그런 마음을 품게 됐죠. 다니다 보니 ‘말이 안 통하면 아무것도 제대로 배울 수가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몇 개월간 스페인어 공부도 현지에서 열심히 했고요. 이후 잡지사 일을 그만두고 중남미 지역에서 투어리더로 일을 시작했는데 쿠바에 들어가 있을 당시 출판사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이후 차기열, 김현각 작가님과 공저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기획에서 출간까지 약 1년이 걸렸는데, 처음엔 사실 얼마나 힘든 일인지 고민도 하지 않고 단번에 응했어요. 어렴풋이 언젠가는 제가 하게 될 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첫 직업이 기자셨는데, 그 경험이 투어리더나 가이드북 저자로 일하는데 도움이 되었나요?
기자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일을 하잖아요. 사람과 세상일에 대한 관심, 호기심이 있어야 해요. 저는 뉴스위크 한국판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는데 당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듣는 것이 참 좋았어요. 물론 그것을 제가 글로 쓰고, 사람들이 읽는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고요. ‘잘 읽었다’ 혹은 ‘기사 잘 봤다’라는 말을 들으면 힘이 솟았죠. 취재하고 싶은 대상이 있으면 누구라도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어요. 한편으론 겁 없고 또 무모했고 혼나기도 많이 혼났지만 그 때 많이 배웠습니다.
먼저 다가가는 일 이상으로 중요한 건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생각하는 공감능력이에요. 기자는 취재하는 대상과 독자들을, 투어리더는 손님들을, 가이드북 저자는 앞으로 여행할 배낭여행자를 늘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거든요. ‘이곳에 처음 온 사람은 어떤 심정일까’, ‘무엇을 궁금해 할까’, ‘어디서 묵고 싶어 할까’와 같은 부분들을 늘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무턱대고 떠났든, 준비를 나름대로 철저히 했든 사실 공항 입국장을 나서는 순간 너무 막막하잖아요. 항상 ‘저’라는 사람을 ‘첫 배낭여행자’에 대입시키죠. 그렇게 하지 않고 ‘다 안다’는 생각으로 관성에 젖어 사람과 사물을 대하는 순간 가이드북 저자로서, 기자로서, 투어리더로서도 실격이라 생각해요. 저는 여러 번이지만 독자나 손님들은 ‘처음’이잖아요. 그래도 지치는 순간에는 지금 나는 ‘우리 가족을 이끌고 여행을 한다’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해요. 에너지가 소진되지 않게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노력이 필요한 일이긴 합니다.
남미는 매력적인 땅이지만 위험하다는 인식이 많은데요. 같은 여성으로써 남미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우리나라에선 남미가 특히 멀기 때문에 지리적, 심리적으로 느끼는 거리감이 상당해요. 비행기로 보통 하루가 꼬박 걸리니까요. 남미여행을 꿈꾸면서 드는 막연한 불안감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죠. 사람들이 갖고 있는 남미에 대한 정보가 적은 탓도 있어요. 학창시절 우리는 중남미 지역사를 공부한 적이 없어요. 어떤 배경과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고, 근대엔 어떤 성장통을 겪었는지, 현재 경제상황은 어떻고 대통령은 누구인지 기본적으로 아는 것이 많지 않죠. 어른이 되어서는 뉴스 등 매스컴을 통해 접하는 남미관련 정보라곤 강력범죄, 천재지변, 대형사고 정도에요. 그 정도는 되어야 세계뉴스로 보도가 되니까요.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이겠지만 그 지역을 알고, 공부하고 매력을 발견해 가다 보면 편견이 사라지고 어느새 친숙해져요. ‘아, 이 나라엔 이런 사람들이 살고 있구나’, ‘굉장히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나라구나’. 제가 처음 남미에 갔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하는 것처럼 유럽의 많은 이들은 남미를 가깝게 여기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어요.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스페인이 가깝고 우리보다는 빈번하게 남미관련 정치, 사회, 문화 소식을 접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겠죠.
막연히 두려운 심정으로 ‘길에서 소매치기를 당할까’, ‘누가 사기를 치지 않을까’ 항상 긴장한 채로 다니다 보면 몸과 마음이 경직되고 그 나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해요. 여유로운 마음을 갖되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면 크게 위험한 점은 없어요. 저는 여전히 혼자 여행할 때에는 밤에 혼자 돌아다니지 않고, 지정된 택시를 이용하고, 핸드폰이나 카메라 등 고가의 물건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꺼내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 그건 현지 사람들도 마찬가지에요. 여행자임이 단 번에 드러나는 옷차림이나 행동도 자제하는 편이 좋구요. 타국에서 현지 사람들과 교류를 하는 것도 좋지만 먼저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합니다. 여성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항상 기본적인 것은 지켜야 오래 안전하게, 별 탈 없이 여행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남미여행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시간여행’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스페인 식민지 이후의 역사도 의미 있고, 훌륭하지만 저는 남미를 여행하면서 ‘쁘레콜롬비노’pre colombino라고 일컫는 스페인 이전의,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전의 역사에 특히 매력을 느꼈어요. 스페인 사람들이 남미에 오기 전 남미 일대는 매우 다양한 부족, 원주민들이 살아가던 시공간이었어요. 칠레 북부 아따까마 사막엔 ‘아따까메뇨’ 즉 아따까마에 사는 원주민들의 커뮤니티가 있는데 2007년엔, 과거 아따까마 사막에서 발굴된 인디오 소녀 미라 ‘미스 칠레’를 계속 인류학박물관에 전시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 커뮤니티에서 설전이 벌어졌어요. ‘이 지역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전시해야 한다’는 의견과 ‘사람의 신체를 전시하는 것은 현대 교육의 흐름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영상물이나 자료 등 다른 방식으로도 가능하다’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어요. 문화적, 역사적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전시 방식과 시대 흐름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어요.
아르헨티나 남부의 우수아이아 야마나 박물관이나 칠레 남부의 푸에르토 나탈레스의 역사박물관에서도 셀크남, 아오나크 부족 등 파타고니아 지역에 흩어져 살았던 원주민들의 가계 흐름도와 관련 자료를 볼 수 있어요. 당시의 여러 사진들과 영상물을 볼 수 있는데 우리모습과 너무 똑같은 거에요. 유력 학설에 따르면, 이곳 원주민들이 아시아 대륙에서 빙하기에 베링해협을 따라 남하했기 때문에 몽고반점이 발견되는 등 몽골리안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우리와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사실도 흥미로웠지만 식민지를 겪었던 핍박의 역사에도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뜻밖의 곳에서 ‘닮은 점’을 발견하니 참 가슴이 벅차기도, 슬프기도 했어요. 박물관의 규모는 작고, 전시물도 많지 않아서 누군가는 볼품없다 느낄 수도 있지만 전 제가 몰랐던 역사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회가 되면 꼭 현지에서 중남미지역학을 공부해보고 싶어요.
남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이것만은 꼭 준비하라’고 조언해주실 부분이 있다면?
여행자는 관찰자이기도 해요. 관찰자의 시선은 항상 조심스럽고, 섬세하고, 예민해야 하죠. 현지 문화를 최대한 존중하고 그들의 삶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좋은 여행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해가 바뀔 때마다 남미 여행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요. 각 지역을 다니다 보면 ‘한국인이 참 많아졌다’라고 말하는 현지인들을 만나요. 저에게 간혹 한국인에 대한 이런저런 불평들을 늘어놓죠. 남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매우 여유롭고 느긋한 편이에요. 뭐든 한국식으로 급하게 하려면 탈이 나기 쉽죠.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시간을 갖고, 천천히 보고, 느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타까운 모습도 있어요. 여전히 유적지나 박물관 등 각종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 한다거나 사진촬영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 팁 문화를 존중하지 않고 ‘경제적으로 못사는 나라이니 팁을 낼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 옷차림에 유의해야 하는 공연장이나 레스토랑에 운동복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가서 성급하게 웨이터, 직원을 크게 부르는 행위 등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부족한 여행자들을 만나요. 물론 매우 일부이지만요. 사전에 해당 국가가 가진 예절, 에티켓을 숙지하고 기본적인 스페인어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겠죠. 그렇다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라시아스’ 한 마디에 현지인들이 호감을 갖고 호의를 베풀어 줄 거예요. 결국 기억에 남는 기분 좋은 여행을 만드는 일은 각자의 손에 달렸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진리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사실 잘 모르는 게 많아 앞으로 공부할 것이 산더미랍니다.
이지남미 작업을 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이지남미는 온전히 혼자 두 발로 걸어서 남미 배낭여행을 할 초보 배낭여행자를 대상으로 쓰여졌어요. 일반 투어는 자유배낭과 다르니까 배낭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을 쓸 때에는 그 차이를 잊지 않으려고 하죠. ‘정말 처음 와 보는 지역에서 혼자가 되었고 가진 것은 이지남미 책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새로운 가이드북 작업을 하면서도 신경 쓰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혼자 다닐 때에는 버스시간과 요금, 교통편도 잘 메모해두려 노력하고 역에서 호스텔로 걸어가는 시간도 계산하고, 동선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합니다. 여러 개의 호스텔 도미토리에서 자보고, 시내에서 가깝고 저렴하고 맛있는 곳 위주로 먹어봅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버스도 타보고 택시도 타보고 시내에서도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고요, 저녁엔 현지인 친구나 여행자들을 만나서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도 가봅니다.
기본적으론 제가 그 지역을 좋아해야 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주변 마을을 돌아보거나 각종 투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요.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 등도 체크해뒀다가 씁니다. 해당 여행지에 대해 막연히 환상만을 심어주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아, 그리도 제 스스로는 즐기지 않아도 독자가 궁금해 할 법한 것은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해봅니다. 사람들의 피드백, 평가도 보고 인기 있는 곳을 찾아보기 위해 다양한 앱과 해외 사이트, 블로그 등을 참고하고요. 사실 늘 시간이 부족한데, 쫓기지 않고 충분히 보려고 합니다. 급변하는 지역인 만큼 계속 동향도 살펴야 하고 개정을 위해선 다시 가서 정보 업데이트도 해야 하고요.
작가님께 여행이란 무엇인가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저는 가이드북을 쓰는 사람이자 투어리더로 일하고 있지만 ‘여행을 일처럼, 일을 여행처럼’ 하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막연히 ‘여행을 하면서 돈을 벌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시기도 지났어요. 과거에 잠깐 여행 잡지사에서도 근무했는데,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여행이 ‘매우 일정이 타이트한 출장’이 되고, 그 출장을 ‘마치 여행처럼’ 쓰는 일은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즐거운 기억이 많아요. 기본적으로 취재하고 글 쓰는 일은 매일 힘들다고 ‘징징’거리면서도 포기 못하거든요. 지금은 ‘여행은 여행답게’ 하고 ‘일은 일답게’하려고 노력하죠. 그래서 투어로 손님들과 다닐 때에는 간간히 메모는 하지만 노트북은 절대 켜지 않아요. 주어진 시간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애써요.
제가 경계하는 것은 ‘여행부심’이에요. 여행부심은 ‘여행 자부심’을 줄여 부르는 말인데요, 흔히, ‘자기 여행 방식이 최고인 줄 아는 사람’에게 ‘여행부심 부린다’고 말하죠. (한 때의 유행어라 요즘엔 잘 안 쓰는 말이긴 합니다) 무모한 도전을 하는 등 남들이 하지 않는 방식으로 여행을 장기간 하는 사람들은 흔히 ‘내 여행은 남들과 달라’라는 생각을 하기 쉬워요. 하지만 여행은, 많이 할수록 더욱더 겸손해져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여행지를 다시 가거나 현지인을 만나 이야기 할 때 ‘아 내가 잘못 생각 했구나’, ‘그동안 잘못 알았구나’하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현지 문화에 대해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고 타인에게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의문이 나면 물어보고요. 처음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편견을 심어주거나 ‘여행은 어떤 모양이어야 한다’고 가르쳐서는 안되겠죠.
결국 자신만의 여행을 만드는 건 열린 마음이라고 봐요. ‘어디어디에 가봤다’는 기억은 얼마 지나면 희미해지지만 ‘누구누구를 만났다’는 건 기억에 평생 남는 법이잖아요. 남미를 여행하는 분들께 ‘이지남미’ 가이드북은 어찌 보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가이드북은 바이블이 아니라 나침반이나 등대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간다’는 이유로 모든 지역을 ‘완전정복’하기보다는, 대략의 얼개를 짜고 그 안에서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코스를 선택해 ‘스스로가 행복한’ 자유여행을 즐기시길 바라요.
이지남미 5개국 쿠바차기열,강혜원,김현각 공저 | 피그마리온(PYGMALION)
『이지남미 5개국 쿠바』는 남미 대륙을 처음 방문하는 어떤 사람이라도 쉽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 해준다. 남미 전문가 3명이 직접 발품을 팔아 제시한 추천코스와 실용정보에 더해 테마여행, 역사 및 문화적 배경까지 담아 리얼한 남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죽은 정보를 과감히 버리고 현재 남미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줘 다시금 여행자의 가슴에 도전의 불을 지핀다. 이제 열정이 가득한 인디오의 대륙 남미에서 진짜 여행의 첫걸음을 내딛자. 알면 알수록 깊이 빠져드는 남미로 인생 최고의 여행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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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태그: 강혜원, 이지남미 5개국 쿠바, 여행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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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남미 5개국+쿠바』는 남미 대륙을 처음 방문하는 어떤 사람이라도 쉽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 해준다. 남미 전문가 3명이 직접 발품을 팔아 제시한 추천코스와 실용정보에 더해 테마여행, 역사 및 문화적 배경까지 담아 리얼한 남미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죽은 정보를 과감히 버리고 현재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