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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할수록 매력적인 남자, ‘해리 홀레’
비로소 완벽히 고독한 그에게 희망따위 남지 않기를
노르웨이 여인의 살인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에 도착한 해리. 저항의 흔적도, 범행패턴도, 범인의 인상착의를 아는 자도 없는 묘한 사건에 맞닥뜨린다. 올림픽을 앞둔 시점이라 모두가 쉬쉬하며 사건을 덮어버리려는 가운데 해리만이 사건의 심연에 귀를 기울이지만,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같은 방법의 연쇄살인이 이어진다. 함께 수사하던 동료 경찰마저 죽음을 맞고 미끼가 되기를 자청한 해리의 연인은 실종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