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4집 『Follow My Voice』, 3월 18일 발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 5월 4일, 무대 선다
모던록 밴드 몽니가 3년 만에 정규 4집 『Follow My Voice』 로 팬들을 찾아온다. 독립 레이블 모던보이레코드를 설립하고 발매하는 첫 앨범. 팬들의 기대감만큼이나 몽니의 자신감도 대단하다. 오는 4월 단독 콘서트를 여는 몽니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 5월 4일 공연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10년을 맞은 몽니가 3년 만에 새 앨범 『Follow My Voice』 를 발매한다. 최근 소속사에서 독립해 모던보이레코드를 설립한 몽니는 “이번 정규 4집은 강함과 부드러움, 따뜻함과 차가움, 애절한 등 다양한 감성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오는 3월 11일, 선공개하는 타이틀곡은 「돋는다」. 어린 시절, 사랑했던 여자를 잊지 못하고 추억을 안고 사는 한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리더 김신의가 작곡했다. 몽니는 오는 4월 서울, 부산, 대구 등을 차례로 새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연다. 5월에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4집 앨범 발매를 1주일 앞둔 날, 홍대의 작은 카페에서 몽니를 만났다. 드러머 정훈태는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라 만날 수 없었다. 3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 앨범인 만큼, 몽니의 기대와 자신감은 여느 때와 달랐다. 몽니의 목소리만을 따라오라는 새 앨범처럼, 김신의, 공태우, 이인경 세 명의 목소리에만 주파수를 맞췄다.
세상에 정말 수많은 소리가 있지만, 우리 목소리를 한 번 따라와보라고 말하고 싶었다. 기존 앨범과 차이점이 있다면 프로듀서와 협업했다는 점이다. 밴드 사운드를 기본으로 일렉트로닉 요소를 많이 가미했다. 아무래도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을 하니, 보다 폭넓은 시야에서 앨범을 준비할 수 있었다. 이인경(베이스), 공태우(기타)의 곡도 수록했다. 몽니의 다양한 색깔을 느낄 수 있다.
믹싱, 마스터링에도 굉장히 신경을 썼다고 들었다.
홍대에서 활동하는 웬만한 밴드들의 믹싱을 도맡고 있는 오영석 기사님이 함께했다. 굉장히 유능한 분이다. 마스터링은 미국 최고의 마스터링 스튜디오인 스털링사운드에서 작업했다. 지금까지 몽니가 해보고 싶었던 것을 다 해보자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시도했다.
소속사에서 독립하고 모던보이레코드를 설립했다.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작업할 수 있었겠다.
소속사가 있을 때는 의존했던 부분이 없지 않았다. 독립을 했으니 자유로움이 생긴 만큼 책임감도 더 커진 것 같다. 모든 걸 진취적으로 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다. 몽니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었다. 그래서 4집이 더 기대된다.
3월 11일에 타이틀곡 「돋네요」 를 선공개 한다고 들었다. 봄이 느껴지는 제목이기도 하고, 몽니의 느낌이 많이 묻어있는 것 같다.
김신의: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네가 썼던 향수 이름을 아직도 찾고 다녀”라는 가사가 있는데, 내 실화다. 가끔 그 향수 냄새를 맡으면 그 때의 공간으로 확 들어간다. 한 때 인터넷 상에서 ‘~돋는다’는 말이 유행하지 않았나? ‘추억이 돋네요’, ‘소름이 돋는다’, ‘새싹이 돋는다’와 같은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공태우: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곡을 두 개로 잡고 있다. 「돋네요」 와 함께 「순간 안에」 라는 곡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오늘 오전에도 콘서트 연습을 하고 왔는데, 오랜만에 새로운 곡으로 준비하니까 정말 설렌다. 4월 단독 콘서트에서는 4집 전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른 두 멤버 이인경, 공태우의 곡도 궁금하다.
이인경: 「스노우볼」 이라는 곡을 썼다. 여러 차례 곡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내 노래에는 감성적이고 슬픈 감성이 있다는 점이다. 동화 같은 멜로디의 곡이다.
공태우: 제목이 「남아줘」 다. 보통 아르페지오는 통기타로 표현하지만, 이 곡에서는 일렉기타로 작업했다. 다른 한 곡은 「아일랜드」 라는 노래다. 여행에 관련된 곡인데 대중이 좋아할 만한 가볍고 발랄한 곡이다.
김신의: 보통 ‘~줘’ 이렇게 끝나는 제목은 연륜이 있어야 쓸 수 있는 말인데, 태우가 자꾸 반말을 쓴다(웃음). 또 다른 곡이 있었는데, 더 좋은 곡이 나올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써보자고 했더니, 「아일랜드」를 가져오더라. 기대해도 좋을 곡이다. 인경이의 「스노우볼」 도 좋다.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인경이의 곡에는 인경이 만이 갖고 있는 뚜렷한 색깔이 있다.
4월 서울, 부산, 대구 콘서트에 이어 5월 4일에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 무대에 선다. 강산에, 장기하와 얼굴들, 피아 등 라인업이 무척 화려하다. 페스티벌은 밴드들에게도 축제가 되는 무대인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단독 공연 같은 경우에는 몽니의 팬들만 오지만, 페스티벌은 음악을 즐기려는 모든 팬들이 모이는 자리다. 팬들도 즐기지만 밴드 역시 즐기는 시간이다. 경계 없는 무대가 펼쳐질 때 흥분된다. 페스티벌은 여건에 맞으면 대부분 참여하려고 한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는 봄에 하는 축제이기 때문에 봄을 즐기려는 관객들이 많은 것 같다. 해가 좀 길어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너무 밝을 때, 발라드만 부르지 않는다면(웃음) 멋진 축제가 될 것 같다.
페스티벌은 새로운 팬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물론이다. 밴드끼리 교류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고, 우리를 모르는 관객에게 몽니를 소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여러 밴드의 무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페스티벌에서, 우리 무대 앞에 앉아 있는 관객들을 볼 때면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다. 그리고 페스티벌은 확실히 관객들의 반응이 훨씬 좋다. 음악을 정말 즐기는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인 것 같다.
올해도 ‘그린플러그드’를 비롯해 지산락페스티벌, 안산밸리록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많은 페스티벌이 예정됐다. 몽니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페스티벌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을 잊을 수 없다. 지금은 페스티벌이 많이 생겼지만 1999년, 당시만 해도 ‘쌈사페’가 밴드들이 꿈꾸는 최고의 무대였다. 입장료도 3천원? 5천원? 정말 저렴했다. 몽니로 활동하기 시작할 때, 가장 서보고 싶은 무대였다. 2005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숨은 고수로 선정이 됐는데, 그 때 동기가 슈퍼키드였다. 전국 밴드 중에 다섯 팀이 붙었는데, 되게 치열했다.
몽니의 키워드는 지속성, 공감, 힐링
2005년에 1집 앨범 『첫째 날, 빛』 을 냈으니, 올해로 10년차 밴드가 됐다. 지난해 발매한 싱글 「노인」 에서는 몽니의 연륜이 느껴졌다.
김신의: 「노인」 은 박해일 씨가 나온 영화 <은교>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이다. 극 중에서 박해일 씨가 은퇴하는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은교라는 아이와 사랑하는 상상을 하는데, 되게 슬프게 다가왔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지만 상상은 할 수 있으니까. 우리도 언젠가 나이가 많이 들면, 젊었을 때 공연한 사진을 보면서 추억에 잠길 수 있겠구나, 그 때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그립겠구나, 후회 없이 살아가자. 그런 생각을 했다. 영화를 보면서 우연찮게 감동을 받을 때가 있다.
결혼한 멤버가 두 명이다. 뻔한 이야기지만, 결혼을 하면 감수성보다 현실적인 감각이 더 많아지고 책임감도 생기는데, 밴드 활동을 하기에 어려운 부분은 없나.
김신의: 확실히 감성은 떨어지는 것 같다. 결혼 전에는 되게 슬프고, 되게 즐겁고 그런 감정들이 들쑥날쑥 했는데, 요즘은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많다. 「노인」 같은 노래도 그렇고. 「술자리」 같은 노래에서도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시간이 중요하다는 그런 가사를 쓰게 된다. 어떤 사람은 감성이 떨어진다고, 일부러 여자친구와 사귀었다가 헤어지고 한다는데, 그건 솔직히 오버인 것 같다. 사람이 살면서 자연스럽게 모양새도 바뀌고 스타일도 바뀌는데, 그걸 애써 받아들이지 않는 것보다는 좋은 방향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한 것 같다.
공태우: 결혼 3년 차다. 아마 우리가 얼굴로 승부를 보는 아이돌이나 배우였으면 힘들었겠지만, 몽니 팬들은 몽니의 음악을 좋아하게 되면서 우리를 좋아하게 된 사람들이라서, 결혼은 그다지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다.
한 곡만 뽑기는 힘들겠지만, 몽니로 활동하면서 개인적으로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이 있을 것 같다.
공태우: 2011년에 발표한 「밴드뮤직」. 싱글로 낸 앨범이었는데, 처음으로 우리 넷이 모여서 함께 만든 곡이다. 몽니의 색깔이 잘 묻어난 곡이다. 라이브로 부를 때도 늘 신나는 곡이다.
이인경: 「레미제라블」, 초창기 곡이다. 지금까지 몽니가 만든 곡 중에 가장 대곡이 아닌가 싶다. 다른 곡들에 비해서 굉장히 화려하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곡이다.
김신의: 「소나기」. 밴드가 아니면 만들 수 없는 곡이지 않을까. 20대 초반, 사랑했던 여자친구가 3개월 만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던 기억을 가지고 쓴 곡이다. 처음에는 편곡보다 조금 느린 곡이었다. 곡을 쓸 때 고민하고 쓴 게 아니라, 내 실제 경험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왔다. 무덤 속에 관이 내려가고 국화꽃이 떨어지고, 내가 묘지에서 내려오면서 막 울고 소리 질렀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밴드 이름 이야기를 안 할수 없다. ‘몽니’는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할 때 권리를 주장하기 위하여 심술을 부리는 성질’이라는 뜻인데, 긍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리더 김신의가 지은 이름인데, 다른 멤버들의 불만은 없었나.
공태우: 사람들에게 밴드 이름을 이야기할 때, 꼭 두 번 이상 말해야 알아 듣는다. 한 번에 들리는 이름이 아니라서 ‘별론가?’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독창적이고 예쁜 이름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더라. 그래서 불만은 없다(웃음).
이인경: 처음에는 잘 모르는 단어라서 의아해 했는데, 오래 쓰다 보니 적응한 것 같다. 좋다.
김신의: 밴드가 잘 되면 이름은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오아시스’를 봐라. 밴드 이름은 진짜 촌스러운데, 음악을 잘하니까 멋있어 보이지 않나? (웃음).
몽니 음악의 주요한 키워드는 무얼까.
공태우: 공감이다. 몽니 음악을 들었을 때, ‘저 노래 내 이야기인데?’ 하는 느낌? 다른 사람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로 느껴질 때, 심취해서 듣게 되는 것 같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고.
이인경: 힐링. 몽니 음악을 듣고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치유됐으면 좋겠다.
김신의: 지속성이 아닐까 싶다. 같은 멤버로 변함 없이 활동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멤버가 한 명이라고 바뀌면, 삐그덕 소리가 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자우림이나 넬 같은 밴드는 멤버 교체 없이 쭉 함께하니까 그 안에서 터지는 힘이 무척 강하다. 밴드라는 게, 잘하는 사람들이 만난다고 잘되는 게 아니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 만나서 오래 지속되어야 빛을 발한다. 10년차를 넘기고 지금 한 자리를 하고 있는 밴드를 보면, 오랜 시간 동안 화합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몽니를 존재하게 한, 몽니를 밴드로 이끈 아티스트나 앨범이 있나.
김신의: 스매싱 펌킨스. 고등학교 시절에 친구와 함께 많이 들었다. 스매싱 펌킨스 때문에 베이스는 무조건 여자로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인경이와 함께하게 됐다.
공태우: 딱 한 명을 꼽긴 어려운 것 같다.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게 된 것 같은데, 몽니를 하면서부터는 이소라 씨의 음악을 많이 듣게 됐고, 이소라 노래의 감성을 좋아하게 됐다.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이인경: 뮤(mew)를 좋아한다. 일본에 가서 뮤 공연을 봤는데, 그 때 감동을 받고 음악을 하게 됐다. ‘아 진짜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구나, 이런 음악이 있구나’ 생각하게 만든 아티스트다. 지금도 제일 좋아한다.
평생 음악을 하고 싶다
리더 김신의는 뮤지컬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로키 호러 픽쳐 쇼>를 시작으로 <락 오브 에이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머더 발라드> 등에서 탁월한 실력을 선보였다. 뮤지컬과 밴드를 병행하기가 조금 힘들진 않나.
김신의: 만약 내가 뮤지컬에 재능이 없는데, 오디션을 보러 다니고 꾸역꾸역 출연한다면 잘못된 일이겠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공연이 있으니까. 이 부분을 같이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멤버들에게도 그렇게 설득했다.
공태우: 처음에는 뮤지컬 무대에 선 형의 모습이 굉장히 낯설었다. 예전에 <로키 호러 픽쳐 쇼> <락 오브 에이지> 공연을 하는 걸 봤는데, 미녀들이 옆에 달라붙어서 연기를 하더라. 그걸 보고, ‘아 나도 연기를 할 수 있다면 또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 부러움이 조금 있었다(웃음). 요즘은 새로 시작하는 뮤지컬이 있으면 멤버들이 항상 보러 간다.
몽니가 가장 수다스러워질 때는 언제인가?
공태우: 웃긴 영상을 볼 때, 다같이 한 마음이 된다(웃음). 또 인경이가 언제쯤 연애를 해서, 우리가 연애상담을 해줄 수 있을지? 몽니가 언제 축가를 불러줄 수 있을지가 주요한 관심사다(웃음).
이인경: 이렇게 나오니까 더 말을 못하겠다.
모던보이레코드에서 밴드 후배를 육성할 계획은 없나?
물론 있다. 하지만 어떤 밴드를 소속시키자, 그런 개념보다는 좋은 팀들과 가족 개념으로 같이 가고 싶은 생각이다. 계약서에 얽매어서 활동하는 게 아니라, 우리 회사가 좋고 우리 팀이 좋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몽니의 미래는 어떻게 보고 있나.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평생 음악을 할 거라는 각오가 있었다. 지금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지만, 우리에게는 정말 훅 지나간 시간이었다. 몽니로서 정규앨범을 여섯 장까지는 꼭 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물론 6집이 7집이 될 수도, 10집까지 갈 수도 있다. 다만 몽니가 가진 색깔 만큼은 언제라도 유지하고 싶다.
4집 앨범, 4월 단독 콘서트, 5월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로 몽니를 만날 것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인경: 입에 발린 말이 아니고, 정말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4집 앨범에 담겨진 곡들, 진짜 좋고 멋있다. 진심이다. 공연을 함께 즐겨준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다.
공태우: 봄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많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공을 많이 들인 앨범이니만큼 팬들에게도 흡족할 것을 기대한다.
김신의: 4집 앨범 수록곡을 여러 곳에서 정말 많이 부르고 싶다. 한강에서 부를 수도 있고 공연장에서 부를 수도 있고. 장소, 시간 구애 받지 않고 활동하고 싶다. 오랜 기간을 거쳐 나오는 음반이니 만큼, 기대해도 좋다. 공연을 직접 오셔서 라이브로 들으면, 감동이 배가 될 거다.
봄이 왔다. 개인적으로 봄에 하고 싶은 일은 없나?
이인경: 공연하느라 바쁘겠지만, 그래도 틈을 내서 여행을 가고 싶다. 홍콩에 가고 싶다. 혼자 가는 건 싫고, 친구랑 같이(웃음).
김신의: 음, 공연하느라 무지 바쁠텐데. 인경이가 여행을 간다면, 태우와 함께 10cm 아류작이라도 만들어야 하나? 태우야, 너 키 몇이지?
멤버 : 공태우(기타), 김신의(보컬), 이인경(베이스), 정훈태(드럼)
몽니는 리더 겸 보컬 김신의와 기타리스트 공태우, 베이시스트 이인경, 드러머 정훈태로 구성된 4인조 모던 록 밴드이다. 2005년 12월 첫 정규 음반 [One Day, Light]를 발매해 디스코그래피에 출발선을 그었다. 전곡을 보컬 김신의가 작곡했고 이러한 음악 작업 구조는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2010년에는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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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전문가이자 유튜브 <교집합 스튜디오> 멘토 권태형 소장의 첫 영어 자녀 교육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영어 교육의 현실과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 성향에 맞는 영어 학습법을 제시한다. 학부모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과 실천 방안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