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키운 아들이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12월 19일 개봉 확정!
2013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고 산세바스티안영화제, 밴쿠버영화제에서 관객상을 휩쓸었으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12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공기인형> 등의 작품들로 세계 유수 영화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현대 일본영화를 대표하는 거장이 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돌아온다.
6년간 키워 온 아들이 출생 직후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한 아버지가 겪는 갈등과 고민을 통해 ‘아버지가 된다는 것’에 대한 사려 깊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2013년 칸영화제에서 처음 공개 된 후 만장일치의 찬사 속에 심사위원상을 거머쥔 작품. 특히 이 작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6살 딸을 둔 ‘아버지’로서의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녹여낸 것으로 알려져 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6년간 키운 아들과 친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을 열연한 배우가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스타 후쿠야마 마사하루라는 점은 더욱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후쿠야마 마사하루는 <퍼펙트 러브> <미녀 또는 야수> <갈릴레오>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TV 드라마와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등을 통해 최고의 연기자로 사랑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수천만장의 앨범판매를 기록한 국민가수로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최고의 스타. 미혼으로서 ‘아버지’ 역에 도전해 깊고 섬세한 내면 연기를 보여준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가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 일관된 작품세계로 전세계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만나 완성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2013년을 마무리하는 12월 대한민국 극장가에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두 가족의 모습이 나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6년간 키운 아들이 자신들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 가족. 한 가족은 도심의 현대적 아파트에 살면서 엄격하게 아이를 키운 반면, 다른 가족은 작은 가게가 딸린 집에서 자유분방하게 아이를 키웠다.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두 가족이 자신의 아이들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갈등하고 고민하던 중 함께 촬영한 이 사진은 보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마음이 느껴져 애틋하고 뭉클한 감정을 자아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 심사위원상을 직접 수여한,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작품이 주는 힘에 매우 큰 감동을 받았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라는 생각에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허락해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감사한다.”라는 말로,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결심하게 된 계기와 함께 작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섬세한 연출과 일본 최고의 톱스타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열연이 담긴, 칸이 극찬하고 부산이 열광한 작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12월 19일 개봉하여 올 겨울을 가장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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