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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사랑하고 계십니까? - <산사나무 아래>
중국 대륙을 울린 단 하나의 완전한 사랑
사랑이 흔해진 지금, <산사나무 아래>를 읽으며 나는 몹시 부러웠다. 쑨젠신이. 누군가를 계산없이 그렇게 사랑할 수 있다니. 그것은 1970년대라 가능했던 것일까? “현대에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 마음이 흔들린걸까?
관련태그: 산사나무 아래, 아이미, 장예모, 문화대혁명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아이미> 저/<이원주> 역11,700원(10% + 5%)
『산사나무 아래』는 문화대혁명이 막바지로 치닫던 1970년대 중반의 중국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실화소설이다. 중국인 여성 징치우가 이십대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첫사랑의 쑨젠신을 추억하며 1977년에 쓴 회고록을 작가 아이미가 소설화했다. 2006년 인터넷 문학사이트 ‘문학성’에 처음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