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책의 탄생 배경
프랑스와 독일의 합작 방송사인 아르테에서 약 17년간 인기리에 방영된 TV 다큐멘터리 <지도의 이면>에서 주요 주제 50개를 뽑아 책으로 펴낸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은 2006년 출간 즉시, 프랑스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자연지리에 치중해온 기존 지도책들의 체계와 구성에서 벗어나, 지도를 통해 시사적인 문제에 접근함으로써 세계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이 책은 프랑스 학생들의 수험준비서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현재 제2권과 아동판도 출간 준비 중이다.
(2) 역사와 지리로 세계를 분석한다!
세계적인 석학인 프랑스의 역사학자 조르주 뒤비와 독일의 역사학자 아르노 페터스를 비롯, 저명한 학자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TV 다큐멘터리를 원작으로 하는 이 책은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는 지도들의 이면에 숨겨진 정치, 역사, 지리적 의미를 예리하게 파헤친다. 저자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에 따르면, 지도는 “인간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다. 인간과 인간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지리), 역사를 통해 어떤 문제를 심도 있게 관찰하고, “역지사지”의 눈으로 문제를 바라보면 전보다 훨씬 깊이 있고 정확하게 문제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리고 단지 세계에 대해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세계가 직면할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치는 단순한 시사상식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수준높은 내용과 짜임새 있는 구성, 그리고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여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지식정보책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데 있다.
(3) 균형 잡힌 시각이 돋보인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세계사나 세계지리 책은 대개 유럽이나 미국 같은 경제선진국들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세계의 현안들에 골고루 시선을 돌린다. 서구인의 시각, 즉 “고정관념”이 아니라 글로벌하면서도 균형 있는 시각으로 세계를 볼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은 이란의 핵보유 문제, 체첸, 아프가니스탄 문제, 남미의 인디언 문제, 지구 온난화, 아프리카의 물 부족 현상 등 첨예한 문제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조류 독감이나 산성비, 해양 및 토양 오염 등은 국가 내 문제가 아니라 국가 간 문제라고 지적한다. 저자인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는 “백인들은 아는 것만 본다”고 비판하면서 “지도에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것”이 담겨 있으며, “지도를 보면 우리가 맞닥뜨린 많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도가 절대적 진실은 아니며, 지도는 정치 현실과 힘의 역학관계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 또한 강조하고 있다.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온라인 전시회 - 전시회를 보고 한 줄 감상을 남겨주세요 ● 기간 : 7월 26일 ~ 8월 13일 ● 발표 : 8월 17일(채널예스 공지사항 게시판) ● 경품 :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스무 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