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나 삼 일 만에 받은 세례명이 ‘벨라뎃다’, 스무 살 수녀원에 입회해 첫 서원 때 받은 수도명이 ‘클라우디아’이다.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뜻을 담은 이름처럼, 부산에 있는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수십 년간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시는 교과서에도 여러 편 수록되어..
김소연 시인의 5년 만의 시집. 데뷔 30주년은 김소연 시인이 새롭게 내놓은 풍경은 여전히 다정하지만, 좀 더 단단해졌다. 그녀의 시를 그리워했던 독자들이 반가워할, 올가을을 대표할 만한 시들이 가득하다. 시인과 함께 밤에 굴하지 않고, 주고받을 우정과 연대가 벌써 기대된다.
돈을 연구하는 경제학자는 행복을 어떻게 바라볼까? 김희삼 경제학 교수가 쓴 이 책은 돈 버는 방법에 관해 알려주진 않는다. 그보다는 행복을 위해 어떻게 돈을 대해야 할지, 살아야 할지에 관해 논한다. 돈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그보다는 관계, 몰입, 덕행에 집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