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미의 혼자 영화관에 갔어] 끝과 시작 - <6번 칸>
<6번 칸>은 어느새 전화조차 잘 받지 않는 연인의 이별 신고식을 애써 무시하면서 점점 멀어지기만 할 뿐인 출발지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한 여자의 여행기다. (2023.03.24)
칼럼 > 영화 > 김소미의 혼자 영화관에 갔어 | 2023.03.24
[김혜경의 볼만한 세상] 잘 살고 있나요? 잘 살아 있나요? - <더 글로리>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화상은 화상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 글쎄... 그것 너무 페어플레이 같은데요 여러분. (2023.03.21)
칼럼 > 불후의 칼럼 > 김혜경의 볼만한 세상 | 2023.03.20
[김소미의 혼자 영화관에 갔어] 문은 열려야만 한다 - <스즈메의 문단속>
살면서 내 힘으로 막을 수 없었던 상실의 경험은 몇 번인가. 가까운 이들을 포함한 무수한 타인들의 비극까지 더해 나는 가만히 손가락을 접어보았다.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고 생각했다. 애니메이션이 허락한 열렬한 문단속 의식 대신 현실의 우리는 무얼을 해야만 할까, 하고. (2023.03.10)
칼럼 > 영화 > 김소미의 혼자 영화관에 갔어 | 2023.03.10
[김혜경의 볼만한 세상] 광고 대행사 직원이 본 드라마 - <대행사>
대행사에 다니는 사람으로서, 왜 이 드라마의 배경이 대행사여야 했는지 생각해 보기도 했다. 대행(代行), 문자 그대로 '남을 대신하여 행함'이라는 의미에서 탄생한 배경이 아니었을까. 일은 대신할 수 있어도, 남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는 없다. (2023.03.07)
칼럼 > 불후의 칼럼 > 김혜경의 볼만한 세상 | 2023.03.07
[김소미의 혼자 영화관에 갔어] 돌보는 조연 - <더 웨일>
혈압 234, 몸무게 272kg, 울혈성 심부전으로 일주일 안에 죽을 것이 뻔한 남자를 간신히 진정시킨 뒤, 나는 그의 품에 켄터키 프라이드치킨 한 통을 안겼다. (2023.02.24)
칼럼 > 영화 > 김소미의 혼자 영화관에 갔어 | 2023.02.24
주성철 기자는 코로나 이후 홍콩의 많은 장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여전히 영화 속 장소를 가보아야만 알 수 있는 감동이 있어 책에 실린 장소들을 직접 방문해볼 것을 권했다. (2023.02.15)
문화 뉴스 > 작가와의 만남 | 2023.02.15
[김소미의 혼자 영화관에 갔어] 당신이 내가 될 때 - <애프터썬>
나 자신이 어린이일 때 가끔 넋나간 어른의 표정을 대하는 일은 불안하고 두려웠다. 그리고 나 자신이 주변 어린이를 대하는 어른의 입장이 된 지금, 아무리 노력해도 때로는 무구한 어린 존재에게 내 피로를 들킬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 항복한다. (2023.02.10)
칼럼 > 영화 > 김소미의 혼자 영화관에 갔어 | 2023.02.10
[조예은의 반짝이는 진열장] 호러 - 오컬트라는 취향에 대하여
걱정을 사서 하는 내가 현실의 불안과는 거리를 두면서 '불길함'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이 장르를 좋아하게 된 건 당연한 일 아닌가 싶다. (2023.02.07)
칼럼 > 책 > 조예은의 반짝이는 진열장 | 2023.02.07
[박지완의 다음으로 가는 마음] 끝과 시작 - 마지막 회
막내 이모가 다 같이 모인 손자 손녀들 앞에서 좋은 말씀 한번 해주시라고 농담 삼아 얘기를 했는데, 그때 할아버지가 "그대들이 사는 세상은 내가 산 세상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 나의 얘기가 필요 없다, 그냥 각자 방식으로 열심히 살아가시라"고 하셨다. (2023.02.07)
칼럼 > 연재종료 > 박지완의 다음으로 가는 마음 | 2023.02.07
[김소미의 혼자 영화관에 갔어] 흉터와 악수 - <유령>
한국 영화의 휘청거리는 새 중심 잡기는 '기대했던 것과는 다를 때' 의미가 있다. (2023.01.27)
칼럼 > 영화 > 김소미의 혼자 영화관에 갔어 | 202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