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이 생활이 된 요즘, 스트레스를 날려 줄 취미 생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새해부터는 나도 취미 생활을 한번 시작해볼까?' 한 번쯤 생각해 봤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수많은 구독자와 후기가 증명하는 요즘 가장 핫하고 신선한 컨텐츠로 꽉꽉 채워 넣은 신간이 출간됐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이 책들과 함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나만의 취미 생활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박정아 저 | 중앙북스(books)
고민하는 시간도 아까우니 일단 만들어보세요!
24만 유튜버 하다앳홈이 알려주는 쉽고 맛있는 홈베이킹 64
계량 1g만 잘못해도, 조금만 더 휘저어도 영상에서 보던 폭신폭신한 식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시커멓게 그을린 숯덩이만 남는 베이킹. 기대감으로 시작했다가 절망으로 끝나고 만다는 후기가 넘치는 이유이다. 그런데 여기, 초보자도 단박에 성공적인 베이킹의 길로 이끈다는 맛보장 홈베이커 책이 출간됐다. 바로 구독자 24만의 홈베이킹 유튜버 하다앳홈이 그 주인공이다. “생애 첫 베이킹인데 사 먹는 것보다 맛있어요.”, “인생 레시피를 찾았습니다!”, “선물했더니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등 하다앳홈의 영상에는 수많은 감사 인사와 찬사로 빼곡하다.
하다앳홈 레시피만의 특별함은 무엇일까? 바로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일명 '가정식 베이킹'이 그 이유이다. 저자는 구하기 어렵고,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도구까지 챙겨야 하는 레시피들은 사양한다. 손이 많이 가는 공정 또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줄이거나 생략한다. 만들기 복잡하고 어려운 베이킹은 한 번 해 먹고 다신 찾지 않을 메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재료의 황금 비율 역시 초보자들의 성공 후기가 끊이지 않는 중요한 이유이다.
이 책은 그간 이렇게 수십만 구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인기 메뉴 64가지를 엄선한 하다앳홈의 첫 번째 레시피북이다. 특히 기존 레시피를 몇 번의 검증 과정을 거쳐 오차 없는 레시피로 완성시키고, 영상에는 담지 못했던 베이킹 팁도 꼼꼼하게 담았다. 쉽고 맛있는, 실패 없는 홈 베이킹을 꿈꾼다면 『베이킹 하다 앳 홈』과 함께 시작하길 강력 추천한다.
김밀란 저 | 다산라이프
이탈리아 현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서 요리하는 김밀란의 정통 파스타 레시피!
그 어떤 요리보다 쉽고 간편하게, 집에서 즐기는 이탈리아의 맛
"내 파스타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레시피!", "와! 이 파스타 미쳤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파스타 레시피로 수만 팔로워의 눈과 혀를 사로잡은 갓밀란, 김밀란의 파스타가 드디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이탈리아를 가야만 맛볼 수 있다는 무려 26가지 이탈리아 정통 파스타를 우리 집에서, 심지어 내 손으로 만들어 맛볼 수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지금까지 내가 먹었던 까르보나라는 대체 뭐였지?’ ‘알리오 올리오는 마늘 맛으로 먹는 거 아니었어?’ 당신의 미각에 깊게 새겨진 고정관념을 깨고, 이제 진짜 정통 파스타의 맛으로 코팅할 차례다. 정통을 익혀야 응용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책을 통해 확실히 깨달을 수 있도록 저자는 12년 셰프 내공을 모조리 쏟아 부었다.
또한, 책에는 지금의 김밀란을 있게 한 ‘만테까레’ 노하우를 시작으로 그간 어떤 책에서도 설명하지 않았던 파스타의 재료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조리 과정에서 갸우뚱했지만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 묻어두었던 소소한 궁금증까지 전부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14만 구독자들의 랜선 요리형님, 리얼타임 요리 유튜브 <김밀란>의 첫 레시피북 『김밀란 파스타』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쉬운 파스타를 제대로 맛있게 만들어 먹어보자!
이이오 저 | 한빛라이프
"그림이 한 장씩 쌓일수록 스토리도 쌓입니다.
간직하고 싶은 나의 어제 오늘 내일의 이야기를 켜켜이 담아보세요."
간직하고 싶은 나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는 시간
작은 그림부터 풍경 일러스트까지 4주간의 다정한 그림 수업
아침에 마신 커피, 내가 좋아하는 과일, 작고 귀여운 소품, 동네에서 마주친 고양이. 나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을 한번쯤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은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리기도 전에 재료 준비부터 막막하거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여졌다면 아이패드 드로잉을 추천한다. 방 한편에 방치해둔 아이패드를 꺼내고 이 책만 준비한다면 누구나 평범하지만 소중한 나만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릴 수 있다.
이 책은 따뜻한 일상 그림으로 사랑을 받고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이오’가 감성적이고 예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준다. 마치 일대일 수업을 듣는 것처럼 자세한 설명과 팁을 실었고, 저자가 직접 제작한 색연필, 수채화, 과슈, 오일파스텔 등 다양한 브러시를 활용하면 작은 그림부터 풍경 일러스트까지 무엇이든 그릴 수 있다. 혹시 올해부터 꾸준히 일상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아이패드 드로잉과 함께 시작하길 추천한다. 매일 조금씩 따라 그리면 그림에 소질 없는 사람도 스토리가 담긴 나만의 감성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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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김현주(도서MD)
노골적인 눈물주의보 혹은 달달한 로맨스보다, 명료하고 속시원한 책을 좋아하는 단호박 같은 사람. 하지만 사실 <시튼의 동물 이야기>를 보며 눈물을 쏟는 폭풍 감성을 숨기고 있다.